태풍 힌남노·울진산불 피해 복구
도민 안전 등 현안 사업 예산 적기 투입

이선희 경북도의원.
제12대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년간 예산편성의 적정성을 높이고 효율적 배분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도민의 관점에서 도민의 혈세인 예산을 필요한 현장에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종래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방안과 제도들을 도입해 예결특위의 활동수준을 한 단계 더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또 민생안정, 지역경기회복, 일자리 창출,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코로나19 장기회에 따른 교육 결손 회복, 교육환경 개선 등에 방점을 둔 예산안 심사와 결산심사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는 것이 중론이다.

19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예결특위는 지난 1년간의 모두 17차례의 예산심사를 통해 민생경제 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태풍 힌남노와 울진산불 피해복구, 지역경제활성화, 도민안전, 교육환경 개선 등 지역 현안 사업에 적기 예산투입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예산집행의 결과가 의회가 정한 재정적 한계를 준수하고 의회의 의도를 효율적으로 추구했는가를 확인하는 결산심사에서도 단순히 집행기관에 대한 사후감독의 의미로만 머무르지 않고 결산의 구체적 운용방식에 대한 세부조건을 붙이는 부대의견을 경북도의회 사상 최초로 채택했다.

또 ‘경상북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해 경북도의회 최초로 예산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주요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재정 진단 및 분석 등을 자문하는 등 예·결산 심의에 깊이를 더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이선희 경북도의회 예결특위위원장은 “지난 1년 동안 예결위원님들과 원 팀이 돼 예산편성부터 집행·결산까지 꼼꼼히 점검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며 “예결특위의 피상적인 심사에서 벗어나 사전심사기능 확대까지 도모했던 일들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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