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천초등학교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영어 자신감에 도전하는 2023영어캠프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자천초등 제공

농촌 지역 영천 자천초등학교(교장 정순이) 전교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영·자·감(영어자신감)에 도전’하는 영어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1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학년 군에 따라 학급을 편성해 통합 주제별 영어 캠프로 열렸다.

1~2학년은 신체 표현 및 놀이 중심 활동으로 알파벳을 익히는 ‘영어와 만나기’ 단계 △3~4학년은 숫자·몸의 각 부분 명칭, 식물 등 주제별 단어 익히기 및 단어골든벨대회를 통해 ‘영어와 친해지기’ 단계 △5~6학년 다양한 보드게임과 연극 활동을 통해 ‘영어 자신감 가지기’ 단계로 각각 진행됐다.

학생들은 “선생님과 함께 영어 단어를 읽고 뜻을 익히면서 영어에 자신감이 생겼고 남은 방학 동안 영어그림사전으로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며 영어 캠프 참가 소감을 밝혔다.

정순이 교장은 “학년 군별 수준별 영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영어 노출 기회가 적은 농촌지역에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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