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3일간 상주시민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73주년 상주화령장전투 전승 기념행사’ 홍보물. 상주시 제공
6·25 전쟁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제73주년 상주 화령장지구전투 전승 기념행사’가 15일부터 3일간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제50보병사단과 공동 주최해 15회째를 맞는 이번 기념식은 참전 영웅을 위로하고 구국 영웅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잇기 위한 행사라고 상주시가 7일 밝혔다.

코로나 19 탓에 5년 만에 열리는 시가행진에는 제17연대 참전영웅, 군악대, 군 장비, 시민 등이 함께한다.

또 15일에는 ‘큰별쌤’ 최태성 강사의 상주화령지구 전투 특강이 진행되고, 17일에는 군악대와 2군단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축하공연도 열린다.

호국보훈문화축제로 개최되는 올해 행사에는 병영체험, 전투장비·페인트탄 사격 체험, 드론 축구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축하공연 등이 병행 시행된다.

상주 화령장지구 전투는 지난 1950년 7월 17일부터 22일까지 상주시 화령지역에서 국군 17연대와 민간의 합동작전으로 북한군 15사단을 격멸해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결정적 역할을 한 전투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6·25 역사적 전투인 화령장지구전투는 민·관·군이 합심해 승리한 뜻깊은 전투다”며 “참전영웅에 대한 예우를 다 하고, 호국보훈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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