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한호텔경주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경주를 대표하는 로컬 책방들과 함께 ‘경주책방’ 이벤트를 펼친다. 사진은 라한셀렉트 경주의 라이프스타일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 모습.

라한호텔경주는 감성 깊어지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경주를 대표하는 로컬 책방들과 함께 ‘경주책방’ 이벤트를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경주책방’은 지난해 라한셀렉트 경주의 라이프스타일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에서 처음 열려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무엇보다 고객들에게 특색있는 로컬 콘텐츠를 제공하고 지역 상생을 도모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가을 다시 돌아온 ‘경주책방’은 작년만큼이나 알찬 콘텐츠로 채워졌다.

천년고도 경주의 매력을 각기 다른 관점으로 담아내는 독립서점 △누군가의 책방 △오늘은 책방 △어서어서 등 세 곳과 함께한다.

모두 지난해 함께했던 책방들이며 로컬의 가치에 지속가능성을 부여하고자 올해도 손을 잡았다.

지난해 경험을 토대로 책방지기들이 엄선한 책과 추천의 글이 담긴 메모, 감각적인 소품과 굿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경주책방’은 11월 30일까지 라한셀렉트 경주의 라이프스타일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에 마련된다.

‘경주책방 신춘문예’도 열린다.

참여 방법은 문학적 감수성이 느껴지는 200자 원고지를 수령해 가을, 경주, 여행, 사진 4가지 키워드 중 하나를 선택해 글을 쓰면 된다.

응모지는 경주책방에 비치돼 있으며, 글의 형식과 분량은 자유다.

행사는 31일까지 진행하고 당첨자에게는 ‘라한셀렉트 경주 스위트룸 1박 숙박권(1명)’을 비롯해 ‘경주산책 입욕제 선물세트(5명)’, ‘경주산책 추천 도서(5명)’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라한셀렉트 경주 1층 ‘경주산책’에서는 하루 영업을 마치고 닫았던 문을 다시 열고 특별한 손님을 맞이한다.

오는 20일엔 ‘만지고 싶은 기분’의 신요조, 27일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의 김신지 등 인기 작가를 초청해 북토크를 진행한다.

2주에 걸쳐 금요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열리는 ‘가을 심야책방’은 ‘가을 심야책방 패키지’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잔여좌석은 13일 경주산책 네이버 예약 혹은 유선 전화를 통해 예약을 받는다.

곽영호 라한셀렉트 경주 총지배인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라한셀렉트 경주의 복합문화공간 ‘경주산책’을 로컬서점들과 함께하는 ‘경주책방’으로 꾸몄다”면서 “천년고도 경주를 여행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책과 작가들을 통해 영감을 얻는 등 지적 휴식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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