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일 상주 실내체육관(신관) 특설링
프로선수 14명·아마추어 선수 등 출전

코로나 19로 4년만에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되는 ‘2023 명실상주 킥복싱 주경기인 한일전 프로 게임 대진표. 상주시 킥복싱협회 제공

‘2023 명실상주 E.M.A 챔피언십 킥복싱 국가대항전’이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상주 실내체육관(신관) 특설 링에서 개최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4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는 프로선수 14명과 아마추어 선수·생활체육 동호인 등 총 250여 명의 선수가 그동안 쌓은 기량을 겨룬다.

대회 경기는 빅 이벤트 국가 대항전인 한·일전 4게임을 비롯해 세미프로 경기·아마추어 경기·생활체육인 경기 등 120여 게임으로 구성됐다.

상주 출신 참가자는 프로선수인 신기한·김민지·이성빈 3명을 비롯해 아마추어 선수 등 50여 명이 참여해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상주 출신 선수로는 상주공고 1학년 신기한 선수가 아마추어 전적 9전 9승에 이어 프로 무대에서 4전 3승 1패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일전 1승 1패의 결착을 벼르고 있다.

또 상주중 3학년 이성빈 선수는 오프닝 프로 데뷔전을 치른다.

이명우 상주시 킥복싱협회장은 “코로나19를 감내하며 4년을 준비해 온 이번 대회에 상주 선수들이 주경기에 뛸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부터 치러질 예정인 ‘명실상주 E.M.A 챔피언십 타이틀전’을 차지하기 위해 세계 선수들이 모여들 것으로 고대한다”고 말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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