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코칭, 느린 학습자의 이해 및 지도에서 답을 찾다

경주교육지원청이 8일 경주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에서 ‘2023년 학습코칭단 사례회의 및 코칭단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경주교육지원청은 8일 경주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 연수실에서 경주·영천지역 학습코칭단을 대상으로 ‘2023년 학습코칭단 11월 사례회의 및 코칭단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코칭단 연수는 석대권 교사(모량초 특수학급)를 강사로 초청해 ‘느린 학습자의 이해 및 지도’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연수의 주요 내용은 느린 학습자의 특성 파악과 효과적인 지도 방법, 특수교육 대상 학생 구분과 선정 배치 절차 안내 등이었다.

이날 연수 이후에는 코칭단들의 수업 사례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사례회의와 연수에 참석한 한 학습 코칭단은 “느린 학습자와 지적장애 아동을 구분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기준을 세울 수 있었다”면서 “코칭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을 구분하고 학생의 특성에 맞는 지원 안내 절차를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경주교육지원청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는 학습코칭 지원 대상 학생들의 학습 및 정서적 지원을 위한 맞춤형 학습코칭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습코칭단은 매월 사례회의를 통해 효과적인 학습코칭을 위한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권대훈 교육장은 “학습코칭 대상 학생들의 정서와 학습지원을 위해 애써주신 학습코칭단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경주교육지원청은 코칭단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의 말을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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