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12월 2일까지
이번 전시는 이 작가가 가족 간의 사랑이나 현대인의 삶의 모습 등에서 느끼는 행복한 감성을 꽃으로 나타낸 편안함과 소박한 아름다움을 지닌 작품들로 마련했다.
이 작가는 “인생의 진정한 행복은 절대 화려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삶들이 조화를 이룰 때 진정 아름다운 꽃은 피어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우리의 삶이 그 어떤 꽃들보다 예쁘고 아름다울 수 있는 건 내게 주어진 현실을 탓하기보다 그 자리에서 묵묵히 자신을 가꾸고 정성을 다했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오늘도 꽃 한 송이 활짝 피우기 위해 감사의 붓을 들어 본다”라며 초대전의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꽃들보다 길가에 홀로 핀 이름 모를 들꽃처럼 수수하고 담담하게 화면을 채워 보는 이로 하여금 꾸미지 않은 단아함과 편안함에 스며들어 행복한 감정을 느끼게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안나 작가는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개인전 및 아트페어 부스 개인전 21회, 단체전 250여 회의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