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건강국 2024년도 예산안 심사서 촉구

경북도의회 이칠구(포항) 의원
경북도의회 이칠구(포항) 의원은 30일 행정보건복지위원회의 복지건강국에 대한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마약류 예방 홍보교육 지원 사업에 대한 예산증액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마약 및 약물 오남용 예방 홍보교육 지원 사업’의 예산이 고작 2000만에 불과하고, 이 예산은 매년 같은 금액으로 편성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최근 마약이 큰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고 그 사회적 폐해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경북도는 이러한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최근 청소년들이 마약에 노출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마약류사범의 급증과 재범률 또한 높은 상황이다. 실제 경북의 마약사범은 2018년 353명에서, 2022년 467명으로 무려 7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마약류 예방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감안한다면 그 무엇보다 사전에 적극적으로 과감히 투자할 여건을 만들고, 우선적으로 예산을 증액해 경북도민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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