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3호 임주원 회원 손자

상주시 만 5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린 이갈렙군(상주 6호·오른쪽·두번째)이 상주 3호 회원인 할머지 임주원 대표(왼쪽·두번째)와 강영석 상주시장(오른쪽·첫번째) 등과 가입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에서 만 5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탄생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6일 상주시청에서 이갈렙(5) 군이 경북 160호(상주시 6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상주 3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임주원(은척양조장 대표·61)씨의 손자인 이군은 2018년생으로 경북 지역 최연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다.

임 대표는 경북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부대표, 경북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대표, 상주시 나눔봉사단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사회에 나눔 문화 발전과 전파에 노력하고 있다.

상주여고 장학금 기탁, 장애인협회 차량 기증 등 다양한 기부활동을 이어오며 지난 9월 모범 기업인상을 받은 임 대표는 손자가 성장해 이웃을 돕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에 가입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주원 대표는 “2018년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할 때 약정 기부금을 완납하면 손자도 아너소사이어티로 가입시키겠다는 개인적인 목표를 세웠고 이루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마음에서 시작되고 금액은 중요하지 않다. 더 많은 분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너소사이어티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 약정을 한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임주원 대표에 이어 손자 이갈렙군의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에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위한 활동의 실천이 상주를 더욱 따뜻하게 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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