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공공산후조리원
인구 위기 극복의 시작을 알린 상주시 공공산후조리원에 산모와 아기가 처음 입실했다.

5일 상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입실한 아기는 총 2명으로 상주시 북문동의 남아 1명과 남원동의 여아 1명이 지난 3일 입실했다.

경북 최대 규모로 예산 91억 원을 투자해 지난달 22일 개원한 상주시 공공산후조리원은 모자실 13실, 신생아실, 수유실, 프로그램실, 황토방, 운동실 등으로 구성됐다.

이용료는 1주에 180만 원으로 상주시민은 30%, 취약계층은 5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손성락 공공산후조리원 원장은 “출산 후 몸과 마음이 힘들어진 산모가 편안한 환경에서 산후조리에 전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하게 신생아를 돌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공공산후조리원이 산모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출산 친화적인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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