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 6000주 식재…실증결과 반영해 배지·양액조성 등 정보 제공

상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스마트 농업을 선도하기 위해 운영에 돌입한 ‘현장 보급형 시험연구 스마트 팜’에 6000주의 오이가 배지에 정식된 모습. 상주시 제공
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 농업을 선도할 ‘현장 보급형 시험연구 스마트 팜’이 운영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식재된 품목은 오이 6000주로 시험 연구동에서 오이의 품종별(흑침계·백침계) 생육 재배 시험연구가, 실증 재배동에서 배지별(코코피트·암면) 최적 생육 조건 실증시험이 추진된다.

앞으로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품종, 배지, 양액조성 등 최적화된 시설 환경의 정보를 지역 농업인에게 제공해 스마트 팜 초기 정착에 도움을 주게 될 전망이다.

현장보급형 시험연구 스마트 팜은 총 2422㎡ 용지에 작물 재배를 위한 시험 연구동 1003㎡, 실증재배동 1003㎡, 관리동 416㎡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동은 복합 환경제어시스템 운영으로 온·습도, 양액 관수, 천창, 스크린, 난방 등 작물 재배환경의 최적화를 도모한다.

조인호 소장은 “스마트 팜 실증연구를 통해 초기 스마트 팜 영농 적응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스마트 팜 확산에 대응해 지역 네트워크 허브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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