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성장 시대, 제5세대 철도교통혁명
세상과 사람을 잇는 글로벌 철도 전문 인재 양성

한국철도고등학교 전경

(가칭)한국철도고등학교는 1972년 송암 (고)김두혁 선생의 국가 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이라는 숭고한 뜻에 따라 영주고등학교로 개교했다.

지난 50여 년 동안 지역 명문 사학으로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며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통해 2023년 전국 단위 철도 전문 특성화고등학교로 유형 전환을 했다.

현재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글로벌 철도 인재 양성을 목표로 최신 교육시설환경과 특화된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대한민국 중등 특성화 교육의 성공적 모델 구축에 전력하고 있다.
 

한국철도고 곽윤삼 교장

곽윤삼 교장은 “철도는 국가 기간산업이자 친환경 저탄소 녹색성장의 시대에 부합하는 핵심 교통수단으로 인적 물적 교류 활성화로 사회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철도산업은 제4세대 항공기에 이어 제5세대 교통혁명으로 불리며, 국가 신성장동력과 경쟁력 확보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철도산업 환경에 발맞추어 앞으로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을 갖춘 창의 융합형 철도 인재를 길러내는 데 교육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 전국 유일의 철도 전문 특성화고등학교

전국에서 유일하게 철도학과로만 이루어진 한국철도고는 ‘세상과 사람을 잇는 글로벌 철도 전문 인재 양성’을 교육목표로 전문 기술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철도운영정보과, 철도차량기계과, 철도전기신호과 총 3개 학과의 4학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과정과 체계적인 취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철도 전문가 특강

특히 취업지원관이 상주하는 커리어개발센터 운영을 통해 취업설계, 취업클리닉 등 체계적인 단계별 취업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또 산학연계 현장실습과 각종 취업처를 발굴하고 코레일, 국가철도공단 등 희망기업을 목표로 개인별 커리어 및 경력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철도명장특강, 인성 면접, CS교육과정을 비롯해 철도교통안전관리자, 전산응용기계제도, 전기기능사 등 각종 전문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교육관

△ 최신 스마트교육관 및 철도운용시스템교육장 구축.

한국철도고는 최적의 철도교육환경을 위해 스마트교육관과 철도운용시스템교육장을 구축하고 있다.

스마트교육관은 각종 프로그래밍, 철도운영 시스템, 철도 통신 시스템, 기계요소 설계, 밀링, 내선공사 등 최적의 실습 환경이 제공된다.

특히 모의운전연습기(PTS)와 컴퓨터지원교육시스템(CAI) 등 최첨단 교육 설비와 환경 구축은 철도기관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철도운용시스템교육장
체험활동(철도박물관)

철도운용시스템은 실제 운행 중인 ‘ITX 청춘’을 교육장으로 구축하여 현장 맞춤형 실습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현장과 같은 환경에서 기차 운행, 승무 체험, 비상 상황 시 대처요령, 신호제어 및 수신호 교육 등을 제공한다.

또 초·중학교 학생들 대상의 진로연계 현장 체험프로그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철도운전 현장실습 교육

△ 지역사회 인프라를 활용한 최적의 철도교육 환경.

한국철도고가 소재한 경북 영주시는 과거 전국 5대 철도청이 위치한 곳으로, 철도와 관련된 역사와 위상이 존재하는 곳이다.

현재 코레일경북본부, 코레일인재개발원이 자리하고 있어 학생들이 전문화된 철도 이론 및 실습을 현장에서 직접 접할 수 있다.

또 동양대 철도대학과 경북전문대 철도학과, 폴리텍대학 등이 지역에 소재하고 있어 산학관 업무협약과 각종 교육 인프라를 활용하는 데 매우 용이하다.

이러한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각종 국내외 기업이나 교육기관과도 MOU 체결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몽골 현지 해외 우수 유학생 선발 과정

△ 해외 우수 유학생 선발과 국제교류 활동으로 글로벌 역량 강화

한국철도고는 경북교육청과 연계하여 전국에서 처음으로 해외우수유학생 선발 전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12일부터 16일까지 몽골 현지에서 면접을 진행하여 우수한 해외 유학생들을 선발하였다.

이 프로젝트는 외국인 유학생에게는 양질의 직업교육과 취업의 기회를, 기업에는 다양한 글로벌 인재 채용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유능한 철도 전문 인재를 양성은 추후 해외 취업과 SOC 건설 등 범세계적인 철도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랑정신 함양 수련활동

△ 인문학적 소양과 사회적 상호작용 역량 증진.

한국철도고는 특성화 교육에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배움, 나눔, 채움의 3품 인증제를 중점 시책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위해 아침신문 읽기, 선비세상 체험, 기차 타고 역사여행, MBC청소년 인문학교실 출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올바른 국가관과 호국보훈 정신의 함양을 위해 국립대전현충원, 경북독립기념관 등을 직접 체험했다.

또 청도신화랑풍류마을과 서울지하철역사 탐방 등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사회적 상호작용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종은 한국철도고등학교 총동창회장

◇한국철도고등학교 총동창회.

한국철도고 총동창회는 늘 강한 결속력으로 모교 사랑을 실천하는 1만 4천여 명의 동문들이 매년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과 학교발전기금을 지원하는 등 학교 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종은 회장(6회)은 “우리 모교는 특성화고 전환으로 개교 50주년을 넘어 제2의 도약기이자 전국적인 명품학교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후배들이 큰 자긍심을 갖고 학교의 새 역사와 전통을 창조해 나가길 기대하며, 우리 총동문회는 모교의 원대한 비전과 미래 백년대계를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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