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고농민회원들이 지난 19일 칼갈이 봉사와 추억의 뻥튀기 나눔 행사를 열고 행복나눔을 실천했다. 영천시 제공

영천시임고면농민회(회장 정용수)는 최근 경로당을 방문해 찾아가는 칼갈이 봉사와 추억의 뻥튀기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농민회원들은 양항1리 돌목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이 각 가정에서 사용 중인 무딘 부엌칼, 과도, 전동가위 등 각종 날붙이를 무료로 갈아주고 정비하는 행복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19일 임고농민회원들이 양항1리 돌목경로당을 방문해 면민들에게 칼갈이 봉사를 실시했다. 영천시 제공

또 회원들은 어르신들의 옛 추억을 되살리는 뻥튀기 행사를 갖고 함께 나눠 먹으며 얼굴에 웃음꽃이 피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임고농민회는 올해도 양항1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면내 20여 개의 마을을 순회하며 주민들에게 칼갈이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정용수 회장은 “추운 겨울과 함께 얼어붙은 경제로 힘든 주민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전하고 싶어 봉사활동을 계획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영섭 임고면장은 “임고농민회원들이 2021년부터 칼갈이 봉사 등 이웃을 위한 행복 나눔을 실천하며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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