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앞두고 화재예방 등 안전점검을 위해 지난 25일 경주 중앙시장을 찾은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왼쪽 두번째)이 상가를 둘러보고 있다.
경주시가 설 명절 기간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해 지역 전통시장 11곳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지난 25일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중앙시장에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지역 내 전통시장 11곳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은 유동 인구가 증가하는 설 명절 기간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고 발생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점검에는 경북도를 포함해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경주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도 동참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연말연시 대비 전통시장 20곳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2일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발생에 따른 주낙영 시장의 특별 지시로 오는 31일까지 지역 공설시장 11곳을 재점검할 예정이다.

김성학 부시장은 “전통시장은 점포가 밀집돼 있어 화재발생 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시민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만큼 불미스런 일이 발생해선 안 된다”면서 각 점검 기관에 꼼꼼한 점검을 당부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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