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 공항건설·후적지개발단에 폭풍 질의

대구시의회 전경.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에 핵심 역할을 하게 SPC(특수목적법인) 구성이 주춤거리고 있다.

대구시는 당초 지난해 연말쯤 SPC 구성을 하려 했으나, 해를 넘겨 올해 6월쯤 돼야 SPC 윤곽이 드러나, 확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PC 구성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는 회계전문 법인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및 후적지개발 사업성 분석’에 대한 최종 마무리가 아직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30일 대구시의회에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후적지 개발과 관련, 조속한 SPC(특수목적법인) 구성 여부가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대구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이날 오전 대구시 공항건설단과 후적지개발단의 업무보고를 받은 후 질의를 이어갔다.
 

박창석 의원

박창석 의원은 “공항 건설과 개발에 따른 SPC 구성을 지난해 연말에 하려 했는데, 올해로 넘겨졌다면서 언제 쯤 구성이 되느냐”면서 “SPC 구성에는 공공기관과 함께 민간기업도 있어야 하는데, 민간 사업자 모집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고 다그쳤다.
 

박소영 의원

이어 박소영 의원은 “대구시가 SPC 설립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면서 “올해 상반기 내에 하면 좋고, 늦어도 올해 연말 안으로 구성을 해야 한다”고 시기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김정옥 의원

김정옥 의원은 SPC 설립(구성)과 관련, 공공기관 실무추진협의체와 전담팀(TF)이 만들어져 있는데 각각 역할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외에도 기존 대구공항 활성화와 신공항 건설에 따른 민간 홍보팀의 존폐 효율성도 질의 대상이었다.
 

윤영애 의원

윤영애 의원은 대구 공항의 활성화 방안은 무엇이며, 후적지 개발 용역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느냐고 따졌다.
 

손한국 의원

손한국 의원은 “2022년과 2023년까지 홍보를 위해 운영하던 신공항홍보청년기자단과 항공기 래핑사업이 올해 중단이 됐다. 이유가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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