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설 연휴를 맞아 공영주차장 24곳을 무료개방하고 전통시장 주변도로도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키로하는 특별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사진은 동천동 공영주차장 전경
경주시가 설 명절을 맞아 시민들과 귀성객들에게 원활한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특별 교통안정 대책을 마련했다.

31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이번 설 명절 특별 교통대책으로 △공영주차장 전면 무료개방 △전통시장 주변도로 한시적 주정차 허용 △전통시장 인근 교통지도 인력배치 △특별교통대책 상황실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한다.

먼저 연휴기간 4일 동안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 24시간 공영주차장을 전면 무료 개방한다.

무료개방 대상은 노상 주차장 17곳을 포함한 공영주차장 24곳으로 총 주차면수는 1770면이다.

전통시장 2곳 주변도로도 2월 2일부터 12일까지(오전 9시~오후 5시) 한시적 주정차를 허용한다.

구간을 살펴보면 성동시장은 바디프랜드 경주직영점에서 메리츠화재까지 한쪽(시장) 방향 250m를, 중앙시장은 중앙네거리에서 GS25 원효점까지 한쪽(시장) 방향 300m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단 버스정류장이나 소방시설, 횡당보도 주변 등 5대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계도와 단속이 이뤄진다.

또 2월 7일부터 9일까지는 새천년병원 앞 및 중앙시장 네거리에서 교통지도 인력을 배치해 전통시장 인근 차량혼잡에 대비한다.

특히 연휴기간 동안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교통사고 보고·조치, 교통상황 및 기상정보를 수집해 전파한다.

주낙영 시장은 “올 설 연휴는 대체 공휴일이 추가되면서 지역을 찾는 귀성객과 시민들의 이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교통 대책을 더욱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