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점검·격려

주낙영 경주시장(왼쪽)이 1일 내남면에 위치한 산란계농가를 찾아 양계 농민을 격려하고 있다. 경주시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1일 산란계농가와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사항을 점검하고 양계 농민과 방역 근무자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경주시에 따르면 현재 경주 지역은 양계농가 54곳(100마리 이상)이 120만 마리의 닭을 사육하고 있다.

앞서 2014년과 2020년 조류인플루엔자 발병으로 경주에서만 83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어 지역 양계농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주낙영 시장은 율동 소재 경주시 거점소독시설로 이동해 방역사항 및 시설점검을 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또 주 시장은 내남면 소재 산란계농가를 찾아 축산차량 방역시설 등을 점검한 후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에 힘쓰고 있는 양계농가에 감사함을 전하고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주낙영 시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종료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철저한 소독과 방역수칙 준수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주시는 경북도에서 AI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유입 차단을 위해 거점소독시설(천북, 경주TG)의 소독을 강화하고 방역차량 17대를 동원해 가금농가 및 주변도로를 소독하는 등 방역에 힘쓰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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