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승운(飛龍乘雲) 신년화두…현안 과제 성공적 추진
행정업무 혁신과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 노력

최기문 영천시장.
최기문 영천시장.

“지난 연말 68년 만에 영천 제2탄약창 일부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해제되는 등 지난해의 좋은 기운을 이어받아 연초에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금호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되는 기쁨을 안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갑진년(甲辰年)에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늘 경청하고 소통하며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영천시정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최 시장은 2024년도를 ‘용이 구름을 타고 하늘을 날 듯, 능력을 발휘한다’는 이미의 사자성어 비룡승운(飛龍乘雲)을 신년화두로 정하고 현안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이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2023년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영천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듯 올해도 대구 군부대 이전,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완공 등 시정 역점 사업들의 성공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이 갑진년 새해둥이에게 탄생을 축하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시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인 2059억 원 투자 유치, ‘영천 별아마늘’ 해외 첫 수출, 보현산댐 출렁다리 개통, 합계출산율 2년 연속 시구 단위 1위 등 시민과 공직자들의 힘으로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이에 최 시장은 민선 8기 시정 또한 건전재정을 유지하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성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해 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최기문 시장을 비롯한 미국 수출 개척단이 ESU와 450만불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생안정을 최우선에 두고, 시민일상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키겠다

△영천사랑상품권은 지난해와 비슷한 연 800억 원 발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완산 상점가에 지하 주차장 건립, 구도심 청년창업 점포에 임차료 등을 지원해서민경제와 골목상권에 힘을 보태겠다. 또 어두운 골목길에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과 지능형 스마트 선별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영천교 등 노후 교량과 산사태 취약지역 등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을 꼼꼼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다 늘어나는 치매 환자를 위해 치매 안심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응급환자 이송비 지원과 정신건강 관리, 고독사 예방 등 시민의 몸과 마음 건강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
 

최기문 시장(왼쪽 두번째)이 황인환 한국마사회 영천건설사업단장으로 부터 공사 현황을 설명듣고 있다.

-친기업 산업 생태계 구축,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력 기반을 다지겠다

△올해는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조성을 완료해 알짜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고경 등 일반산업단지 조기 조성과 산업단지 확장 방안을 마련해 기업투자유치 기반을 든든히 다져 나가겠다.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조기 개통을 추진해 경제 파급효과를 더욱 높이고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과 미래차 부품산업 전환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2026년 개장을 앞둔 영천경마공원은 금호 청년 이웃사촌마을, 청통·와촌 IC 연결도로 확장과 연계 시너지를 조성해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성장거점을 조성해 나가겠다.

이 밖에도 보현산권역 관광벨트를 중심으로 영천관광산업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고 부자농촌 성장 동력 확보, 지역 미래인재 성장, 지방소멸 위기 적극 대응,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시정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복지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더욱이 우여곡절이 많았던 문화예술회관 건립 용역 또한 예산을 확보해 본격 착수에 들어가게 됐다.
 

최기문 시장이 신녕면 치산지구 지방상수도 통수식에서 수돗물을 뿌리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올해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청렴을 공직자의 최우선 덕목에 두고 행정업무 혁신과 일하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시민들의 신뢰를 얻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또 “목표하는 일이 있을 때면 시민들이 언제나 지혜와 힘을 모아주셨듯이 올해도 여러분의 힘찬 응원을 부탁드리며 영천 도약의 새로운 원년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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