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대구·경북 6개팀 리그전
관광비수기 지역경제 새 활력소

지난 24일 한무현 영천시 새마을과장이 윈터리그에 앞서 선수와 가족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영천시 제공
영천시가 야구 꿈나무들의 동계 전지훈련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수도권을 비롯해 대구·경북 지역의 리틀야구단 선수들이 매주 영천을 찾아 동계 훈련과 연습 경기를 펼쳐왔다.

영천은 따뜻한 날씨와 최신 야구장 등 우수한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어 동계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끌고 있을 뿐 아니라 학부모와 선수들 방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24일에는 영천 리틀야구단 주관으로 지역에서 동계 훈련을 마친 6개 팀과 영천야구장에서 윈터리그를 처음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 성북구 리틀야구단 △서울 강서구 마곡 리틀야구단 △대구 중구 리틀야구단 △경북 김천 리틀야구단 △경북 청도 리틀야구단 등 수도권 2개 팀과 대구·경북 3개 팀 선수·학부모·지도자들이 참여해 경기가 펼쳤다.

이날 선수와 학부모들은 올해 전국대회 출전을 위해 실력을 쌓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와 함께 1회 리그전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최기문 시장은 “매년 동계에 전지훈련 팀이 늘어날 수 있도록 야구장 시설 정비 등 최적의 운동 환경을 조성하고 야구 꿈나무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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