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 직원이 지난 2일 황리단길에 마련한 심폐소생술 체험장을 찾은 어린이 방문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소방서

경주소방서가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며 수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황리단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한 심폐소생술 체험장이 성황리에 운영됐다.

6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일 황리단길 내에 마련된 심폐소생술 안전체험장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안전체험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심폐소생술 교육을 체험하기 위해 약 3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방문객들은 심폐소생술 교육, 소방장비착용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큰 만족도를 나타냈다.

조유현 경주소방서장은 “이태원 참사 이후, 심폐소생술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민들의 초기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경주시민들이 소방 안전에 대해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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