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세연구회 등 12곳, 2024년도 연구용역 준비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가 경북형 여성리더 발굴 및 양성방안 연구 최정보고회 및 간담회를 갖고 있다.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가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대안을 발굴하기 위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연구단체는 의원 입법과 정책 대안 개발을 위해 의원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하는 연구 모임으로 연구용역 추진을 비롯해 토론회와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제고하고 ‘공부하는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다.

6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의원연구단체는 그동안 2022년 8건, 지난해 15건의 연구용역을 추진했고, 올해 12개 의원연구단체가 지방시대를 이끌어 갈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의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해 16개의 의원연구단체가 결성돼 세미나와 간담회를 열었고, 14건의 지역의 현안과제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했다.

또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조례 제·개정 8건, 도정질문 5회, 정책반영 3건 등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했다.

올해에도 ‘경북경계지역발전연구회’(대표의원 김홍구),‘경북 역사문화의 지속가능발전 연구회’(대표의원 정경민), ‘교육거버넌스 정책연구회’(대표의원 정한석)는 각 분야별 심도 있는 연구 활동으로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경북 해수담수화시설 발전연구회’(대표의원 박용선), ‘경북 도민과 함께하는 저출생 대책연구회’(대표의원 박순범),‘경북 지방세 연구회’(대표의원 박채아),‘경북도의회 풍수해 방재대책 연구회’(대표의원 이동업), ‘소상공인 지원 정책 연구회’(대표의원 김경숙), ‘경북 학교폭력 정책연구회’(대표의원 손희권), ‘농축산물 가격안정화 방안연구회’(대표의원 박창욱), ‘농어촌 청년정책 연구회’(대표의원 남진복), ‘경북 미래 하수도 정책 발전연구회’(대표의원 최병준)’등 9개 연구단체가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정책의회로서 기틀을 확립할 수 있도록 의원 정책연구를 더욱 활성화 시켜가겠다”며 “전문화된 의원 연구 활동을 통해 도민의 삶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그것을 실현시킬 수 있는 정책 대안 제시로 더 나은 경북, 도민을 위한 열린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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