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렴·연동·나정항 조기 준공
사전 월파방지시설 설치 등 사업 추진 성과 인정받아

경주시가 지난 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어촌·어항재생사업 관리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경주시청사 전경
경주시가 전국 최고의 어촌·어항재생사업 관리 1등 지자체로 선정됐다.

10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어촌·어항재생사업 관리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경주시가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어촌 소멸을 막고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어촌·어항재생사업의 성과 창출과 집행률 제고 등을 위해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경주시는 어촌뉴딜 300사업 대상지 5곳 중 수렴항, 연동항, 나정항 등 3곳의 조기 준공과 척사항, 가곡항 2곳의 사업 추진율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 2곳의 사전 행정절차 추진 현황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렴항의 월파방지시설(이안제) 설치 민원, 카페 및 포차마당의 소득사업 관련 주민 충돌 민원 등의 발생 시 전문가와 경주시의 적극적인 협업·소통 행정으로 인한 갈등 해결과 주민참여 유도는 관리 우수사례로 인정 받았다.

특히 어촌뉴딜 300사업 중 하나인 사전 월파방지시설 설치로 인한 2020년 태풍 마이삭, 하이선 내습 시 피해를 최소화 한 점은 모범사례로 평가됐다.

또 어촌어항재생사업과 연계한 연동마을축제(4월), 연동야장(6월), 동해안 오선지 등대음악회(6월) 등의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 운영은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려 경주바다를 전국에 알릴 수 있게 했다.

더불어 어촌뉴딜 300사업 준공 이후 시설물 관리운영 예산 확보와 주민 채용 등의 일자리 창출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사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고 조속히 준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며 “앞으로 추진되는 어촌·어항재상사업을 통해 어촌지역의 활력과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해양문화 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기틀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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