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WISE캠서스가 지난 6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그로컬대학 30 사업준비와 발전계획 추진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글로컬대학 30 지정을 위한 ‘비전 2030 참사람 동국 발전계획 수립 경과’ 및 ‘글로컬대학 30 모델’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지난 6일, 7일 양일간 교내 백주년기념관 대강당과 원효관 글로벌에스홀에서 류완하 총장을 비롯해 교수와 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컬대학 30사업 준비와 발전계획 수립 추진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삼귀의례, 캠퍼스총장 인사말, 김상욱 기획처장의 글로컬대학 30 사업 계획수립 및 경과 발표와 사업계획(안) 안내, 발전계획 수립 추진 현황, 질의 응답 및 의견 수렴,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류완하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방대학의 위기 속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혁신과 변화를 통해 다시 도약하고 구성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지정될 수 있도록 미래 에너지 산업을 담당하는 공기업과 협력해 대학의 학제를 개편하고 인재를 양성해 지역 정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 글로컬대학 30 비전으로 ‘새로운 천 년을 여는 미래 에너지 거점 대학’을 발표하고, 3대 추진 방향으로는 △혁신 캠퍼스 구축 △가치 창출 △성과 확산을 추진한다.

또 지난해 12월부터 WISE캠퍼스총장 직무준비단을 중심으로 TFT를 가동해 연구에 착수했으며, 지역과 함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자체, 기업, 연구원 등 지역 유관 기관들과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글로컬대학30은 정부가 2026년까지 지역 대학 30곳을 선정해 대학 1곳당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0곳을 선정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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