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앞줄 왼쪽 일곱번째)이 12일 웨딩파티엘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부설 노인대학 제40기 입학식에 참석해 입학생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사)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는 12일 웨딩파티엘에서 40기 노인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 입학생 등 270여 명이 참석해 노인강령 낭독, 입학 선서, 교가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40명이 입학한 이번 노인대학은 이달 15일 개강을 시작으로 올 12월까지 10개월 간 매주 화요일 2시간 강의가 진행된다.

세부적으로는 교양 및 정서교육, 이 시대 노인의 자세, 건강관리, 레크레이션, 취미생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노인대학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입학이 가능하며, 지난 1982년 4월 17일 월성초등학교의 한 교실에서 설립돼 올해까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노인대학은 고령화 시대에 노년기를 맞이한 어르신들이 각종 교육의 기회와 모임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정보를 쌓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노인대학에서의 배움을 통해 쌓은 지식을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주실 것을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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