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공원사무소가 세계물의 날을 기념해 지난 16일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환경정화 활동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16일 경주국립공원 주요 계곡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화 활동은 ‘2024년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물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건강한 수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해 경주국립공원 토함산지구 황룡계곡 일원(상수원보호구역)에서 하천 부유물과 주변 쓰레기 약 60㎏(100ℓ마대 12자루)를 수거했다.

특히 탐방객을 대상으로 수자원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홍보 캠페인도 병행해 실시했다.

한편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3월 한 달간 사무소 자체 공원 내 오수처리시설, 먹는 물 공동시설 등 물 관련 시설물을 일제 점검키로 했다.

또한 세계 물의 날 홍보 캠페인, 환경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립공원의 계곡 환경 개선 및 자연자원 보호에 힘쓸 예정이다.

강순성 문화자원과장은 “경주국립공원의 깨끗한 수생태계를 보전하기 위해 탐방객 및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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