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3시 52분께 경주의 한 중학교 1층 가정실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출동해 진화를 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경주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하루 동안 2번의 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학생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지난 21일 오후 1시 35분께 경주시 황성동에 있는 한 중학교 옥상 마감재 판넬 구조물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 등에 의해 30분 만인 오후 2시 5분께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갑작스러운 불에 학생과 교직원들이 운동장으로 급히 대피했다.

이어 오후 3시 52분께에는 이 학교 1층 가정실에서 불이 났다.

불은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0여 분 만인 오후 4시 22분께 진화됐고, 이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가정실 절반가량이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두 화재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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