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2일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회장단을 초청, 미국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천시 제공
영천시가 지역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등 각종 정책 추진으로 수출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올해 수출육성 총예산 11개 사업에 10억여 원을 마련해 농식품 수출 활성화에 필요한 분야에 맞춤형 지원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2월 관내 수출업체 관계자와 함께 수출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농식품 수출 간담회를 통해 수출단지 육성을 위한 신선농산물 수출경쟁력 제고 지원 3개소, 농식품 가공업체 수출경쟁력 제고사업 1개소 등 사업대상자를 지정했다.

이외에도 농식품 해외 진출 기반조성 국제식품인증지원 2개소, 지역 수출업체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국외 판촉 지원 6개소, 신선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2개소, 수출농가 유통기반구축 지원사업 등을 선정했다.

올해부터는 국제무역협정에 따른 농식품 수출물류비 지원 폐지에 대한 대안 사업으로 수출 농식품 안전성 제고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또 위생·검역 안전규제 준수에 따른 수출농가 소득감소분 보전 지원 및 주요 수출 전략품목인 샤인머스켓과 마늘의 안전성을 위해서도 추가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 12일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회장단을 초청해 미국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등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1987만 달러의 농식품 수출실적을 올렸고 올해는 각종 수출 지원 정책으로 2100만 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기문 시장은 “우리 시 농식품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신규 수출단지 추가 발굴, 해외시장 판촉, 수출 활성화 지원, 수출국 다변화 정책을 추진해 품질향상과 해외시장 확보로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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