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산기(주)

대광산기 직원들이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농민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들었다.

포스코 외주파트너사로 지난 2005년에 설립된 산업기계설비 전문정비업체 대광산기(주)(대표이사 황인완).

대광산기(주)는 기계정비 전문 정비회사인 만큼 회사 경영의 최우선으로 정비기술, 전 직원의 안전과 안정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고 월등한 정비기술로 고객감동 서비스를 꼽았다.

특히 임직원들은 포항시민 모두가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사회봉사에 남다른 관심과 참여를 하고 있다.

대광산기는 직원들 부인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는 등 가족적인 경영으로 일체감을 형성하고 있다.

△소통과 신뢰로 함께 웃는 회사

기계정비 전문 정비회사인 대광산기(주)는 직원들의 단합된 힘으로 포스코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제일가는 정비전문회사로 나아가는 것이 목표이다.

이 때문에 직원들의 능력향상과 감정 소통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편안하고 서로 존중할 수 있는 사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계층 간 간담회뿐만 아니라 개인 면담을 통해 회사일부터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나누는 기회를 갖고 있다.

황인완 대광산기 대표이사

지난 8월19일에는 직원 부인 70여명을 초청, 사외강사의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를 듣는 등 부부간 존중하는 새로운 관계형성을 갖자는 취지 아래 신뢰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직원 및 직원 부인들에게도 친필로 일일이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내는 열정도 보이고 있고 황인환 대표는 "직원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웃는 모습으로 진정한 대화를 원할 때까지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직원들을 품는 것은 단지 감정의 소통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대광산기(주)는 직원 개개인의 가치창출과 직무능력 개발을 위해 회사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식경영에 입각한 창조적인 도전의식으로 직원 모두가 1인 2자격증에 도전하는 것은 회사가 설립된 2005년 1월 1일부터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직원 개인당 자격증 하나 이상 갖기'에서 출발했다.

수동적인 업무 수행이 아니라 자기 분야에 전문지식을 갖고, 능동적인 마인드를 확산시키기 위해 기계장비에 관련되는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해 회사뿐만 아니라 본인의 능력개발과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결과 대광산기는 전체 160여 명의 직원 중 95%가 넘는 직원이 관련분야에 대해 하나 이상의 자격증을 갖고 있으며, 일반적인 자격증 취득을 넘어 관련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라 할 수 있는 기능장이 전체 26%에 달하는 43명에 이른다.

또한 신입직원들의 용접 기능을 독려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4월에는 직원 용접기능 경진 대회를 개최해 역량향상을 통해 편차 없는 최상의 기술습득으로 포스코 설비강건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인완 대표는 남자들만의 직장분위기로 딱딱해지기 쉬운 직원들의 감성을 유연하게 하고 사원들에게 문화적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정신을 살찌우는 풍성한 직장분위기를 만들어가고자 2010년 교육실적이 우수한 사원에게 포항문화예술회관 문화회원 카드를 격려품으로 선물하기도 했다.

황인완 대표는 "특히 축하금 지급 등 기능장을 우대하고 있어 직원들도 경쟁적으로 기능장에 도전하면서 회사 외부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어 개인적으로 회사적으로도 이득이 된다"며 "포항, 광양을 아울러 모든 외주파트너사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지역이웃을 가족처럼

대광산기 임직원들은 환경정화활동부터 사랑의 연탄 나누기까지 지역과 지역민을 위해 실시하는 사회봉사가 참여 이상의 소중한 가치를 안겨준다고 강조한다.

지난 2005년 11월 24일 지역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저소득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 협약'을 맺고 지금까지 매달 저소득층 가정의 건강보험료를 지원해 주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가구를 돕고 있다.

또한 시랑의동산과 참사랑 나누기 자매결연을 실시해 지속적인 경제 지원과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1사1촌 갖기 일환으로 상정3리와 자매마을로 가족의 연을 맺은 지 어느새 5년이 훌쩍 넘었다.

특히 자매마을 주변 환경정화활동, 명절맞이 어르신 방문, 동절기 마을회관 난방비 지원 등 열과 성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고 이에 화답하듯 상정3리에서도 명절이나 연말에 수확한 고구마 및 떡을 만들어 직원들을 찾아와 돈독한 정을 나누고 있다.

장애인을 도우며 살아가는 농아들과 여러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볼링도 겸해서 활동하는 대광산기 포항농아사랑 봉사 동아리를 만들어 매월 볼링을 같이하며 생활하고 있다.

"약간의 장애를 가지고는 있으나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재활의 의지를 주고자 대광산기 포항농아사랑 봉사회를 만들었다"고 황인완 대표는 말한다.

△2011년을 재도약의 해로 삼다

대광산기(주)는 안정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영구노사평화선언을 하고 그간 노동부장관, 경북도지사의 표창을 받았고 지난 5월에는 신노사문화 창조 선포식을 갖고 노사협의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노사간의 신뢰와 소통을 강조했다.

또한 인간존중의 이념을 바탕으로 안전을 기업 운영의 최우선으로 삼고, 무재해를 바탕으로 사고 없는 정비 365일 달성을 이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지속적인 예방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KOSHA 18001을 더욱 확고히하고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대외 기업 경쟁력 향상은 물론, POSCO 초일류 철강산업 창조를 뒷받침 하고 있다.

황인완 대표는 "중요하고 귀한 것을 가지려면 무엇보다도 스스로 건강해야하고, 가정이 화목해야하고, 회사가 즐거워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안전이 중요하다"며 "만약 안전에 소홀해 손끝 하나라도 다치게 된다면 모든 공적들은 없어지고 다른 사람들에게까지도 피해를 주게 된다"며 안전을 거듭 강조했다.

여기에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노사문화를 조성해 직원들과 상생의 협력을 도출해내고 스스로 발전하고 직무역량을 키울 수 있게 지속적인 지원은 물론 노사합동 역량개발을 위해 매년 워크숍을 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전 임·직원간의 원활한 소통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직장 만들기를 위해 27개조 소그룹 분임조 활성화를 통한 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개선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고객에 대한 회사 평가를 토대로 더 나은 회사가 되기를 추구하는 차원에서 년2회 고객 설문조사를 실시, 이를 통해 회사는 글로벌 포스코에 기여하는 우수 외주파트너사를 지향하고 있다.


"평생 다니고픈 생각 들도록 웃음꽃 피는 기업문화 조성"

황인완 대광산기 대표이사

황인완 대표는 "직원들이 평생 있고 싶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직원을 존중하고 신뢰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인간존중을 토대로 한 웃음꽃 피는 현장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지역과 지역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데

-지역 사회 전체를 가족으로 품에 안기 위해서는 이름을 내기 위한 봉사가 아닌 정말 이웃을 도와줄 수 있는 봉사를 실시해야 한다. 큰 복지 시설이나 차상위 계층의 경우 다른 사람들이나 기업, 단체 등이 돕는 손길이 이어지지만 아직 사회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거나 제도권의 범주안에 들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이 많다. 내년에는 주변 어려운 이웃에 대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고 한다.

△노사간 상생을 넘어 직원들에게 각별하다고 하는데

-개인면담을 통해 직원들이 겪고 있는 힘든 일에 대해 듣게 되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을 다잡게 되는 계기가 된다.

무엇보다 직원에게 항상 관심을 갖고 대화하며, 아쉬운 부분, 부족한 부분을 서로 공유하고 개인과의 신뢰있는 소통을 가져야 진정한 회사의 주인임을 자처할 수 있지 않겠느냐? 직원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웃는 모습으로 진정한 대화를 원할 때까지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포스코 외주파트너사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를 새로운 창업의 각오로 기술개발에 더욱 채찍질하고 직원들의 단합된 힘으로 포스코의 안정 조업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국내에서 제일가는 정비전문회사로 발전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신뢰를 바탕으로 직원을 끌어안고, 나아가 지역 사회 전체를 품에 안을 수 있는 기업이 되는 것이 포부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