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경주농업인회관에서 열린 '2016년 경주농업대학 입학식'에서 최양식 경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주지역의 전문농업인을 양성하는 '2016년 경주농업대학 입학식'이 9일 경주농업인회관에서 열렸다.

농업인의 교육수요에 따른 맞춤식 교육으로 진행되는 경주농업대학은 오는 11월까지 주 1회 4시간씩 9개월 과정으로 지역농업을 선도할 최고의 전문농업인을 육성한다.

올해에는 한우, 전통발효식품, 귀농귀촌 등 3개 과정에 142명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청, 대학교수, 농산물 유통전문가 등 농업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껑충교육연구소 한영석 소장의 '농업인이여 변화의 중심에 서라!'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농촌 현실을 바로 보고 시대변화에 맞는 비전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한편 울진녹색농업대학도 제11기 입학식을 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열었다.

입학식에는 임광원 울진군수를 비롯 농업관련기관단체장, 농업인단체회장, 역대 수료생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울진녹색농업대학은 지난해 47명의 수료생을 배출해냈고, 올해는 총 62명의 교육생이 입학했다.

올해 교육생은 복숭아와 사과반 2년차 심화과정으로 운영되고, 품목별 전문 강사의 이론교육 외에 실습교육을 병행한다.

울진군 관계자는 "울진녹색농업대학 과수반은 울진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소득 작목 도입을 목표로 3년 계획으로 장기 교육하고 있으며, 앞으로 울진군 과수산업을 울진녹색농업대학 과수반 수료생을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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