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의원 컷오프로 경선이 확정된 대구 달서갑 선거구에 대한 경선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박영석 예비후보(전 대구MBC 사장)에 대한 전직 지방의원 등의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허만진 전 대구시의원, 홍성권, 조규열, 방용운 전 달서구의원 등 성서지역 전직 지방의원들은 15일 박영석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또, 새누리당 달서갑당원협의회 전일수 전 사무국장, 장하식 특보 등 새누리당 관계자들도 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성서지역이 10년 사이에 젊은 층이 떠나가는 등 하루가 다르게 기운을 잃어가고 있다고 전제하며 "이러한 문제는 무사안일에 의한 리더십부재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활로 모색을 위해 참신하고 경험 많은 새인물의 필요성이 절박하다"며 박영석 후보 지지배경을 밝혔다.

박영석 예비후보는 "3선의 현직 구청장이 국회의원 선거에 나오기 위해 중도사퇴 함으로써 달서구는 막대한 구 예산낭비와 행정공백, 주민갈등 등 많은 문제를 야기해 지역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성서를 대구의 심장으로 만들기 위해 반드시 경선에서 압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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