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로 대구·경북지역에 예정된 공연이 잇따라 취소 또는 연기되고 있다.

다음 달 2일부터 3일간 열 예정이던 '제11회 영천보현산별빛축제'이 무기 연기됐다. 영천시는 또 부처님 오신 날 봉축행사(26일), 청통면민 체육대회 및 가요 쇼(30일) 등을 전면 취소하는 한편,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음 달 10일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리기로 한 '효 가요무대' 콘서트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대구시립극단은 다음 달 말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하기로 한 '소극장 페스티벌' 행사를 오는 7월 초로 잠정 연기했다. 시립극단은 또 이미 공연 좌석을 예매한 관객에게는 개별 연락을 취해 모두 환불해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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