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보문단지 내에 조성하고 있는 제2동궁원 ‘경주 식물원(라원)’이 오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경주시에 따르면 보문단지 내 동궁원, 버드파크와 함께 또 다른 힐링 명소로 거듭날 제2동궁원인 ‘경주 식물원(라원)’ 조성사업이 384억 원 예산을 들여 2025년 상반기까지 조성된다. 식물원은 동궁원과 인접한 부지(보문동 3-3번지) 6만 7965㎡에 거울연못 2곳, 사계절초화원, 디지털 1·2체험관, 전시·연출 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또 기존 동궁원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에 신라 전통 정원 모티브를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10월 말 기준 1만376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도 903가구나 된다. 공급 측면에서는 수요를 고려하지 않은 주택 공급, 과도한 분양 물량, 과도한 분양가 책정 등 3가지가 원인이 됐고, 수요적 측면에서는 주택수요 변화에 대한 대응 미흡, 주택 매수가능인구 유출 지속, 주택 수요 감소 등 3가지가 작용했다.‘대구 미분양 주택 증가에 따른 대응방안’ 연구보고서를 발표한 김형준 대구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미분양 주택 증가에 따른 건설업 위축과 금융기관 부실화 등에
대구 달서구 한 공사현장에서 근무 중이던 근로자 한 명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8시 17분께 달서구 본동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공사장 작업용 엘리베이터가 추락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차량 15대와 대원 51명을 투입해 구조에 나섰으나 60대 남성 A씨는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승강기가 17층 높이에서 추락하다 5층 높이의 고정 지지대에 부딪혔고, 충격으로 내부에 있던 A씨가 밖으로 떨어져 숨진 것 같다”며 “공사현장 상층부로 크레인을
경북도교육청 구미도서관 이전 건립 사업설명회가 7일 경북교육연수원 인재관에서 열렸다. 임종식 교육감, 김장호 구미시장, 도의원들과 지역주민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교육청 구미도서관 이전건립 사업개요· 추진경과· 기본계획 연구용역에 대해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구미도서관 이전 건립 사업이 2023년 정기 2차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관계 기관(단체) 및 구미시민에 대한 이전 건립 사업 추진 내용 설명과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장선희 구미도서관장은 2024년 1월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하락하고, 낙폭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향후 주택시장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매수관망세가 확대되고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탓이다.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1주(4일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 비해 0.04% 하락했다. 11월 3주(20일 기준)에 전주 대비 0.01%, 11월 4주(27일 기준)에는 0.03% 하락했으며, 12월 1주에는 하락 폭이 더 커졌다. 동천·읍내동 구축 위주로 떨어진 북구가 전주에 비해 0.15%
영주시는 ‘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경북도 지방전환사업에 선정돼 도비 163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환경부가 총괄하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하천의 이수, 치수, 환경적 기능을 복원해 청결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조성해 주민들에게 친환경적 하천 시설을 제공하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단산면 옥대리에서 구구리 일원 약 5.2㎞ 구간의 미정비된 호안정비, 취수보 개량, 교량개체 등 정비사업과 어도, 생태습지, 자연형 여울 설치 등 수생태계 복원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
GS건설은 최근 경북 영주시 상망동 일원에 들어서는 ‘영주자이 시그니처’ 견본주택을 선보이며, 오는 19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영주자이 시그니처는 지하 3층에서 지상 최고 27층 8개 동으로 전용면적 84~117㎡ 총 76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84㎡A 415가구 △84㎡B 42가구 △84㎡C 166가구 △102㎡ 67가구 △117㎡ 73가구로 중대형 위주로 다양하게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청약 접수, 당첨자 발표는 27일이며 정당계약은 20
계속되는 고금리와 분양가 상승, 부동산시장 불확실성 때문에 대구·경북지역 주택사업자들이 분양사업 추진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12월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11월에 비해 8.9p 하락한 70.4에 머물렀다. 4개월 연속 감소했다. 대구의 12월 분양전망지수도 전달(77.3) 보다 13.6p 떨어진 63.6에 머물렀고, 경북은 11월(66.7)에 비해 8.8p 하락한 57.9로 조사됐다. 주산연 관계자는 “고금리 등의 이유 때문에 건설사와 수분양자
구미시의 적극적인 행정으로 민간투자유치 7000억원을 이끌어 냈다 구미 국가산업단지 하이테크밸리에 대광로제비앙 메가시티가 2740세대의 대규모 장기일반 민간임대주택 사업승인(2022년 1월 26일)을 받고 착공을 했으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라는 암초에 부딪혀 사업동력을 잃어 지난해 12월 31일 공사를 중단하고 철수했다.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이란 임대사업자가 임대주택을 공급할 경우 ‘무주택자’만 임차인으로 선정이 가능하다. 또 미계약이 발생하더라로 입주지정일까지 임차인의 선정 방식을 변경할 수가 없다. 주)대광건영은 무주택
포항시는 4일 흥해실내체육관에서 흥해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복합문화복지 공간 ‘다가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각 기관 단체장과 읍민 등이 참석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시작을 축하했다. 흥해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개발을 통해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오는 2025년까지 흥해읍 옥성리 일원에 총사업비 150억 원(국비 105억, 시비 45억)을 투입, 문화·복지 서비스 시설을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한다. 특히 복합문
대구경북 신공항사업 시행자 특수목적법인(SPC) 구성과 관련 한국공항공사가 공공부문을, 삼성그룹이 민간부분 주관사를 맡게 될 전망이다. 또 대구시의 ‘2024년 상반기 정기인사 운영’ 방향은 가능하다면 50% 정도까지도 확대해서 발탁 승진이 이뤄 질 것으로 예상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전달했다. 홍 시장은 공항건설단의 ‘TK신공항 사업시행자 지정 추진’ 보고 후 “공공부문에는 공항공사를 중심으로, 민간부문에는 삼성그룹을 중심으로 재무적투자(FI), 건설투자(CI)
영주시는 최근 G사 모델하우스 개장으로 분양 과열이 예상됨에 따라 건전한 부동산거래질서를 조성하고자 속칭 ‘떳다방’ 등 불법 부동산 중개행위 특별단속에 들어갔다. 4일 시는 불법 중개거래 행위의 지속적인 근절을 위해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가흥교차로 인근 가흥동 모델하우스 현장에서의 불법중개행위를 내년 2월까지 단속·계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무자격·무등록 불법중개인, 불법전매 및 ‘떳다방’ 업자와 ‘명단아줌마’로 ‘명단아줌마’란 모델하우스 방문자의 개인정보를 모아 수수료를 받고 부동산에 파는 사람을 일컫는
포항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에서 철근이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4일 포항북부경찰서와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1분께 포항시 북구 학잠동 자이애서턴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철근이 무너져 근로자가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고로 1.5m 높이 철근 구조물에 철근 작업 중이던 외국인 근로자 2명이 깔려 부상 당했다.복부에 멍과 왼쪽 발목 통증 등을 입은 이들은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관계 당국은 현장 공사를 중단시키고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후속 조
아파트 재고 세대수 대비 실제 매매 거래된 해당 아파트 거래량의 비율을 아파트 거래 회전율이라고 하는데,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회전율이 3.04%(11월 22일 기준)에 머물면서 아파트 매매 거래시장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 경기둔화 우려, 매수·매도자간 희망가격 간극 확대 등으로 주택 구매심리가 빠르게 위축된 탓이다. 4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 회전율은 지난해(2.28%) 이후 역대 두 번재로 낮은 수준이다. 아파트 매매 거래 회전율이 5%이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와 올해
신한울원전 3, 4호기 주설비공사 시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낙찰됐다. 주설비공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주요 설비에 대한 토목, 건축, 기계, 전기, 배관, 계측 등의 설치 및 시운전에 대한 공사를 의미한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은 최종 3조1196억 원을 써냈다. 한수원은 이번 입찰에서 원전 건설 최초로 입찰자의 공사수행능력, 시공계획 및 입찰가격 등을 종합 심사해 합산 점수가 가장 높은 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는 ‘종합심사낙찰제’를 적용했다. 특히 과도한 가격경쟁보다는 기술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기술
“그동안 노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경로당이 준공돼 매우 기쁩니다.” 지난 1일 최기문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천시 서부동 영화경로당 준공식을 개최했다. 서부동 11통, 12통, 18통의 어르신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경로당으로 대지면적 535㎡, 건축면적 91.86㎡에 거실, 주방, 방 2개, 실내화장실 등 총사업비는 3억1400만 원을 투입해 지어졌다. 남무웅 노인회장은 “경로당 준공에 힘써준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오늘 축하해준 주민들과 함께 오찬을 나누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참여한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두산에너빌리티·포스코이앤씨)이 지난달 말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달 30일 신한울 3·4호기 원전 주설비공사의 시공사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주설비공사는 원자력발전소의 주요 설비에 대한 토목·건축·기계·전기·배관·계측 등의 설치 및 시운전에 대한 공사를 의미한다.가속기 등 원자력 이용시설 건설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최초 고리 원전 시공을 시작으로 모든 노형(OPR
대구시가 부실공사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최근 입주를 앞둔 신축 아파트가 주요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주자 사전점검을 시행해 부실시공 우려 등에 대한 많은 논란거리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아파트 사전방문 제도는 입주예정자가 신축 아파트의 하자 여부를 미리 점검하고 보수를 요청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받도록 하는 취지로 도입됐다. 그러나 건설자재 수급 불안과 파업 등 외부 요인으로 공사가 지연돼 사전방문 전에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현장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와 관련해 대구지역 신축 아파트에서도 사전
내년 3월부터 공공분양주택 청약 때 ‘신생아 특별공급’이 도입된다.자격은 지난해 3월 이후 출산한 가구부터 적용되며, 정부는 공공분양주택 ‘뉴홈’ 물량의 최대 35%를 신생아 특공에 배분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혼인·출산 가구가 청약 때 더 많은 혜택을 누리도록 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등 6개 법령과 행정규칙을 입법 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신생아 특별공급·우선공급 물량은 연간 7만 가구로 뉴홈 3만 가구, 민간분양 1만 가구, 공공임대 3만 가구다.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2년 이내 임신·출산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면 혼인
대구의 미분양 주택이 8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26.8%나 늘었다. 미분양 물량도 대구와 경북이 전국 1위와 2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0월 주택 통계’를 보면, 10월 말 기준 대구의 미분양 주택은 1만376가구로 전달(1만501가구)에 비해 1.2%(125가구) 감소했다. 경북의 미분양 주택도 전달(7680가구) 대비 4.0%(304가구) 감소한 7376가구로 집계됐다. 대구의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9월(712가구)에 비해 191가구(26.8%) 늘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