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한 펜션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7일 포항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6분께 포항시 북구 죽장면 가사리 2층 규모 펜션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인원 30명, 소방장비 13대를 투입해 3시간 14분 만에 완전 진화했다. 이 불은 펜션 2층 면적 195.14㎡ 전체는 물론, 1층 휴게실과 객실 1곳도 태웠다. 당시 숙박객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소방당국 뿐만 아니라 경찰 감식반 등도 동원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황영우
여당과의 ‘손절’을 예고했던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 )가 17일 국민의힘에 공천권 폐지와 당원 중심의 후보 경선을 요구했다. 전 목사는 이날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 국민적 당원 가입 운동을 제안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 목사는 국민의힘과 결별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이런 내용은 발표되지 않았다. 전 목사와 사랑제일교회는 회견문을 통해 “제가 국민의힘 당원 가입 운동을 했다고 욕을 한다. 대한민국 헌법은 정당이 의사를 받들도록 명령했는데, 그 명령을 따랐다고 저를 비난하는 이들이 보
경주로 단체 관광을 온 관광객 6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1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4분께 경주시 탑동에서 관광버스로 관광을 온 충북지역 관광객 20명 중 6명이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소방은 설사와 구토 증상을 호소하는 남자 3명, 여자 3명 등 총 6명의 관광객에 대해 응급처치를 한 후 이송했다.이들 관광객은 이날 점심식사로 미리 준비해 온 생선회, 해물전, 편육 등을 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FC가 0-3으로 뒤진 경기를 3-3으로 따라붙었으나 결국 골을 내줘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대구는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7라운드에서 광주FC에 3-4로 졌다. 오승훈 골키퍼가 골문을 지킨 가운데 김진혁·홍정운·김강산이 광주 공격을 막았다. 중원은 케이타·이용래·이진용·황재원이, 공격은 이근호를 중심으로 바셀루스와 고재현이 배치됐다. 전반 시작과 함께 광주가 라인을 올리며 전방 압박과 빠른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14분 이희균의 첫 슈팅을 나왔고 18분 김한길이 선제골을 넣었으며 광주
삼성라이온즈가 토종 에이스 원태인의 호투와 6회 대거 7점을 뽑아내는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삼성은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경기에서 9-1 승리를 거뒀다. 1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출루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병살타와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1·2회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웠고 별다른 위기 없이 5회에 들어갔다. 5회 1사 후 유강남과 이학주에게 연속안타를 허용, 1·2루 상황에서 박승욱을 삼진으로 잡으며 한숨을 돌렸다. 안권수에게
포스코와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정부에서 추진중인 희소금속 비축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초도 시범방출을 실시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광해광업공단·포스코는 정부가 비축 중인 희소금속 방출 절차를 점검하기 위해 지난 10일 군산 광해광업공단 창고에 보관된 ‘페로크롬’을 포항제철소로 시범방출하기로 하고 이송 작업에 들어갔다.페로크롬은 철과 크롬 합금으로 주로 특수강 또는 특수주철 생산 시 첨가제로 사용된다.포스코는 지난 13일 포항제철소에서 산업부와 광해광업공단 및 포스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범방출 기념행사와 함께 포항제철소 내 페로
김천상무가 김지현의 전반 선제골에 이어 후반 이유현 김동현 권창훈의 릴레이골이 터지면서 연승행진과 함께 2위로 올라섰다.김천은 지난 1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7R 경기서 4-1대승을 거뒀다.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보태면서 승점 12점으로 1위 안양에 2점 차로 다가섰다.경기는 시작 2분만에 김지현의 선제골이 터지면서 손쉬운 승리가 되지 않을까 라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그러나 3분만에 부천 카즈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이후 김천은 강하게 몰아붙이면서 추가골을 노렸지만 전반
현대제철 2023 WK리그 문경상무 홈개막전이 18일 오후 4시 문경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다. 국군체육부대 여자축구단은 올해 문경시로 연고지를 이전, 지난달 24일 개막한 현대제철 2023 WK리그에 문경상무로 출전하고 있다. 문경상무는 4라운드 현재 2무2패 승점 2점으로 리그 참가 8개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18일 오후 4시 리그 7위인 창년WFC를 상대로 역사적인 5라운드 홈개막전을 치른다. 문경상무는 홈 개막전을 맞아 하프타임을 이용해 미스트롯 출신의 인기가수 주미의 신나는 축하공연을 마련했다. 문경시도 문경 상무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5시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포항 음악 오디세이’ 두 번째 테마 ‘비바 베이스!’를 개최한다. 유명 음악평론가와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포항 음악 오디세이 두 번째 공연은 국내 여성 콘트라바스(더블베이스) 연주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성미경과 피아니스트 김종윤, 동아일보 문화 전문기자 유윤종의 박학다식한 해설이 더해져 공연을 더욱 다채롭게 꾸민다. ‘비바 베이스!’라는 테마로 선보일 이번 공연은 웅장한 외모이면서 가장 낮은 소리 현악기인 콘트라바스의 주된 연주로 꾸며진다. 콘트라바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는 ‘시민들과 마주 앉아 나누는 신라 이야기, 대담신라’ 올해 첫 번째 행사를 오는 19일 오후 6시 30분 경주시내 한 카페에서 개최한다. 2018년부터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대담신라’는 실제 발굴과 연구를 담당하는 직원이 저녁 시간에 국민과 차 한 잔을 함께 마시며, 신라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행사다.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유튜브를 통해서 비대면으로만 열리다가 작년부터 대면 형식으로 전환됐다. 올해 대담신라는 △신라 고분
포항시가 미래 성장 가능성과 기술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도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을 17일부터 신규 모집한다. 유망강소기업 선정은 요건심사, 현장평가, 발표평가, 종합평가 등 4단계의 엄격한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하며, 선정될 시 △경영진단 및 성장전략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기업지원 △PM(Project Manager) 제도 및 유관기관 연계·협력을 통한 R&D 역량 강화 △해외시장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글로벌 패키지 지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부터 선정지원 대상을
대구의 대표적인 건설사인 (주)서한은 3~4월 2개월 동안 2880억 원에 달하는 3개 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민간분양시장 침체 속에서도 공공분야 역량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한 셈인데, 서한은 이를 위기극복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서한은 지난달 총공사비 1964억 원 규모의 경산대임 A10BL 및 B2BL(982세대) 공공지원 민간임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지난 13일에는 경북대가 발주한 경북대 제4차 생활관 임대형 민자사업(BTL), 대구교육청이 발주한 대구 동부초 등 3개교 개축 임대형 민간사업(BTL)
신세계그룹은 강릉지역 산불로 인한 지역사회의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며,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구호 물품 지원에도 나섰다. 이마트, 이마트24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들은 산불 피해로 지원이 필요한 곳에 지자체와 구호협회를 통해 생필품과 간식류를 지원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마트를 통해 11일 긴급 구호 물품을 선제적으로 지원했다. 이마트 강릉점은 강릉시청에 생수, 컵라면, 물티슈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어 순차
김천시와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지역 중소기업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고용률 증가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숙사 임차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업이 지역 내 아파트, 빌라, 원룸 등을 임차해 근로자 기숙사로 제공하면 월세의 80%, 1인당 월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며, 총 87개실 정도의 규모로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김천에 사업장을 두고, 지역 내 기숙사를 임차해 직원 기숙사로 제공하는 중소기업이며 기업당 10명까지 최대 12개월간 지원 예정이다. 단 법인·사업주 명의로 임대차 계약이 체결되어야 하고 기숙사 주소지로 전입신고가 되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하 경제진흥원)이 ‘현실 청년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뿌리산업 기업의 활력을 높이고 신규 입사한 근로자의 자산형성과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역형 플러스(PLUS)사업’인 이 사업은 자치단체가 주도, 지역산업 특성에 맞게 중앙정부의 일자리사업 지원수준을 높이거나 지원요건을 확대하는 등 지역과 중앙의 정책을 연계 시행하는 사업이다. 특히, 최근 구인난이 심화 되고 있는 뿌리산업 등의 미취업 구직자의 취업촉진을 위해 중앙정부의 일자리사업을 경북도내 뿌리산업 특성에 맞게 특화해 사
고향사랑기부제 실시 100일을 맞아 전국 14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금액 실적 등을 답변받은 결과 전북 임실군이 3억1500만 원(기부 건수 941건)을 기록, 응답한 지자체 중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경북지역에서는 경주시가 1억3600만 원을 모금해 10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이만희(영천·청도) 의원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모금액 상위 30위 지자체의 평균 모금액은 1억4100만 원, 평균 기부 건수는 296.3건으로, 1인당 평균 기부금액은 19만6천원으로 나타났다. 경북은 경주시를 비롯한 경북 12개 지자체가 고향사랑기부금
‘달빛(달구벌·빛고을)동맹’으로 지역민 숙원인 공항특별법 국회 통과를 이뤄낸 대구시와 광주시가 하늘길에 이어 ‘철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와 광주시는 17일 오후 광주-대구 고속도로 지리산 휴게소에서 만나 ‘쌍둥이법’이라 불린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과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의 국회 통과를 기념하는 행사를 연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강기정 광주시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공직자 등이 참석한다. 홍준표·강기정 시장은 지난 2월 28일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63주년 2
포스코의 포항 투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신규투자를 위한 부지확보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포스코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을 통해 포스코그룹이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간 포항과 광양 지역 투자현황을 확인한 결과 포항에 4조1천억원, 광양에 4조8천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이 기간 중 투자내용을 살펴보면 포항지역의 경우 양극재 1단계 공장과 음극재 2공장 2공장 2단계 사업 등 신규투자사업도 있었지만 2열연공장 가열로 신예화·원료야드 밀폐화·내화물 소성공장 노후설비 합리화 등 노후시설 및 장비
안동시와 카카오가 초정밀 대중교통 정보 제공 서비스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오는 19일 안동시장실에서 권기창 안동시장과 조성윤 카카오맵 서비스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초정밀 버스 정보 제공과 홍보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고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한다.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는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활용해 카카오맵 상에 실시간 버스 위치를 나타내는 서비스이다. 센티미터 단위의 버스 위치정보를 초 단위로 갱신해 주행 또는 신호 대기 상태 등 버스의 이동 상황 등을 실시간 확인할
대구시 달서구청이 조암네거리 일원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달서구청은 16일 조암네거리 일원의 공한지를 이용한 임시주차장을 조성, 주차면 126면을 주민들에게 무료 개방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은 개발계획이 없는 공한지의 토지소유주로부터 토지사용 승낙서를 제출받아 실시됐다. 토지소유주에게 1년 이상 토지무상 제공 시 지방세법에 따라 재산세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달서구청은 매년 2개소에 공한지 주차장을 조성해 왔다. 주민들이 공한지 주차장을 선호하면서 올해 2개소를 추가로 선정, 총 4개소 138면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