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종료될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가 내년 2월까지 연장된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국제 유가 변동성에 대응하고, 민생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유류 수급 상황에 여전히 불확실한 면이 많다”며 “현행 유류세 인하 조치를 2개월 더 연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현재 휘발유 유류세는 리터(ℓ)당 615원이다. 탄력세율 적용 전(820원)과 비교하면 리터당 205원 낮다. 연비가 리터당 10㎞인 차량으로 하루 40㎞를 주행할 경우 월 유류비가 2만5000원가량 줄어드는
김천이 모빌리티 튜닝사업 등 미래차산업의 중심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첨단미래교통안전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첨단미래교통안전클러스터 사업에는 튜닝시장이 포함돼 있으며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5조9000억 원에서 2030년까지 10조50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경북도는 11일 김천시 어모면 김천1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튜닝안전기술원 준공식을 갖고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열어가기로 했다. 이번에 준공된 기술원은 국토교통부·경북도·김천시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426억 원을 투입
이달 말 유류세 인하 종료를 앞두고 지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경유 가격이 9주 연속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 기준 대구 지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562.30원으로 일주일 만에 15.72원(0.99%) 하락했다. 연내 최고가를 찍었던 10월 첫주(1761.17원) 보다 198.87원(11.29%)이나 떨어졌다. 서구에 위치한 A 주유소에서는 이날 휘발유 ℓ당 1493원에 판매해 대구지역에서 가장 저렴했다. 이날 경북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 4월 산업단지 지정계획(변경) 고시를 완료한 ‘김천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조성 사업 및 김천 자동차 주행시험장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10일 김천시에 따르면 ‘김천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와 김천 자동차 주행시험장’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한국부동산원과 보상 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보상 업무에 착수했다. 지난 1일 두 사업에 대한 보상계획 공고 및 개별 통지에 이어, 지난 7일에는 어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소유자를 대상으로 보상설명회를 개최했다. 보상설명회는 보상 일정, 감정평가 절차, 보
경북도가 지난해 지정받은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이하 규제자유특구) 활성화를 위해 특구 관계자들과 역량을 모으는 한편 관련법령 개정도 속도를 내고 있어 전기차 무선 충전 상용화가 기대된다. 규제자유특구는 각종 규제로 인해 제도적으로 연구개발이 불가능한 기술에 대해, 지정된 특구 내에서 제약 없이 연구개발을 허가하는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정한다.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는 지난해 9월 지정돼 오는 2026년 8월까지 4년간 총 사업이 185억 원이 투입, 경산 지식산업지구 일원에서 전기차 고출력 무
경산시 출연기관인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이사장 조현일)은 지난 20일 환경부로부터 전국에서 다섯 번째, 경북지역에서는 최초로 전기자동차(승용·화물) 배출가스 인증시험대행기관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수입된 모든 전기자동차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배출가스 인증시험기관으로부터 1회 충전 주행거리 시험을 거쳐 적합 인증을 취득해야 국내에서 운행할 수 있다. 최근 완성차 업계에서 다양한 모델의 전기자동차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나 전기자동차 인증 시험 대행 기관이 부족한 실정이어서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의 인
구미지역 도심 내 화물자동차 불법 밤샘주차 해소를 위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시는 15일 종합비즈니스 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시의원, 화물운송업계 관계자, 교통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입지분석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원활한 화물운송과 화물차 주차공간 확보를 통한 차고지난 해소, 도심 내 불법 밤샘주차에 따른 시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추진 중이다. 중간보고회는 지난 10월 착수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내실 있는
내년 1월부터 공공·민간법인이 신규·변경 등록하는 8000만 원 이상의 법인(업무용) 승용차는‘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해야 한다. 법인 승용차 연두색 번호판 부착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법인 명의의 ‘슈퍼카’ 등 고가 차량을 법인 소유주 등이 사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법인 승용차 전용 번호판 도입을 위한 ‘자동차 등록번호판 등의 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오는 23일까지 행정예고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국토부는 연두색 번호판 적용 대상 차량을 가격 기준 ‘80
경북도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배차시스템을 도입해 공용차량의 사적 이용을 막고 편리성을 높인다. 또 도청 내 어린이집 원아들의 안전한 등하원을 돕기 위해 행복주차존도 마련한다. 스마트 배차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차를 예약·이용·반납할 수 있고 주행거리, 배터리 상태, 연료 잔량 등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확인·수집·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용이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이뤄져 배차 절차가 간단하고, 차량 운행 정보가 자동 저장돼 공용차의 사적 이용도 방지된다. 내년에는 공용
경북도는 자동차세 체납액 일소를 위해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도내 전지역에서 도와 21개 시군 합동으로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내 자동차세 체납차량은 지난달까지 도에 등록된 자동차 153만대 중 13만4000대로 전체 등록 자동차의 9%를 차지하고, 자동차세 체납액은 지난달 말 기준 415억 원(지방교육세 포함)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군 자체적으로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을 실시하고 있지만 자동차세 체납액의 집중적인 징수를 위해 경북도와 21개 시군 체납세 징수담당 공무원 60여 명으
대구시가 12월부터 대구시 전역에서 배출가스 5등급 운행 차량 단속에 나선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시기(12월~3월)인 미세먼지 계절관리 기간에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이며 2005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유로3 이하) 적용 경유차(2008년식까지 있음)와 1987년 이전 배출허용기준 적용 휘발유·LPG차가 해당된다. 대구시는 오는 12월 ~ 3월 ‘미세먼지 계절제’ 시행을 앞두고 10월, 11월 기간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모의단속을 실시한다. 오는 12월 미세먼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25일 김천시·지역 내 튜닝 유관단체와 공단 대회의장에서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 및 건전한 튜닝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자동차제작자협회, 자동차튜닝협회, 자동차튜너협회, 자동차튜닝연구소, 자동차레저자동차산업협회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의 축적된 전문지식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건전한 튜닝문화 확산을 위한 기관 간 상호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공단은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를 통해 튜닝 자동차안전성 확인 및
경북도가 경주-영천-경산을 잇는 현재의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부품산업을 미래차 중심으로 집중 육성한다. 첨단소재 성형가공, 전기차 튜닝기술, 미래차 검사장비 개발 및 실증 사업화 등 기반구축사업을 통해 미래차 부품산업 생태계를 새롭게 만들어 나가겠다는 복안에서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자동차산업은 정보기술(IT)과 협업을 통해 산업적 경계가 급속히 확장되고 있다. 차량에 필요한 반도체 개수는 2000여 개로 늘어나고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시장은 연간 15~20% 이상 성장 중이다. 이에 따라 도는 미래차 부품 기술개발 및 핵
정부가 현재 배기량 크기에 따라 과세(課稅)되는 승용차 자동차세 기준 변경 개편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한국지방세연구원과 함께 ‘자동차세 개편 추진단’을 구성하고 현재 배기량에 따라 과세되는 승용차 자동차세 과세 기준을 개편하는 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전문가, 관계부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개편안을 마련한 후 공청회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지방세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정부가 자동차세 개편에 나선 것은 대통령실이 지난주 국민참여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자동차세 부과 시 적용되는 배
경산시는 국토교통부 스마트 실증사업 선정업체인 ㈜FEC가 자체 개발한 ‘전기차 자동 충전시스템’의 효과성 및 안정성 검증을 위해 10월 28일까지 옥산2지구 지하공영주차장(경산시 옥산동 725-1)에서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범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급속충전기 10대 및 충전 구역 40면으로 구성된 ‘전기차 자동 충전 시스템’은 경산시 진량읍에 소재한 ㈜FEC가 스마트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연구·개발한 스마트 혁신 기술로 기존 전기차 충전시스템과는 달리 충전기 10대와 전력망으로 연결된 40면의 모든 충전 구역에서 순차적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평균 판매 가격 오름세가 11주 넘게 이어져 추석 연휴를 앞둔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19일 오후 3시 기준 경북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2.47원 오른 ℓ당 1761.47원을 기록했다. 지난 7월 5일 ℓ당 1554.02원 이후 77일 연속 상승세다.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위치한 A 주유소에서는 이날 휘발유 ℓ당 1999원에 판매해 경북지역 최고가를 나타냈다. 이날 대구 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3.33원 오른 ℓ당 1745.72원으로
경북도는 12일 경북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이하 전문정비조합), 영남이공대와 함께 영남이공대 천마스퀘어 2층 역사관에서 미래형(친환경) 자동차 현장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내연기관에서 친환경 자동차로 변화함에 따라 도내 등록 차량 중 친환경 자동차의 비중이 점차 커지고 있고 자동차 분야 신기술 발전에 따른 정비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등록 차량(153만8226대) 중 친환경 차량은 4.7%(7만1993대)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1.45%(2만23
포항시는 다양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통해 시민 편의 향상과 탄소 중립에 대응할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의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 공모에 2개 과제가 선정돼 총사업비 45억(국비 13억, 민간투자 32억)을 투입해 지식산업센터 등 34개소에 급속·완속 충전기 128기를 설치했다. 올해도 이 사업에 선정돼 총 26억(국비 10억, 민간투자 16억)을 확보해 공영주차장, 공공기관 등 54개소에 급속·중속·완속 충전기 99기를 확충하고 있다. 포항시는 또한 ‘전기
포항시 남구청(구청장 정해천)은 2023년 2기분 환경개선부담금을 8일 기준으로 고지한다.이번 환경개선부담금은 2023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경유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소유자에게 부가되며 총 1만 616건, 약 5억 1000만 원이다.부과 금액은 배기량과 차령, 지역에 따라 차등 산정되고 부과 대상 기간 중 경유 차를 신규 등록하거나 소유권을 이전한 경우 소유한 기간만큼 일할계산 돼 과세한다.납부 방법은 금융기관에 직접 방문 납부, 공과금 수납기를 이용해 신용카드 납부가 가능하다. 은행 방문이 어려운 경우 인터넷뱅킹을
김천시는 전기자동차 충전 기반 시설을 확대하고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보급 촉진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완속 충전기 설치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은 전기자동차를 소유하거나 2023년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원 대상인 개인 및 기업(법인) 중 지역 내 거주지 또는 사업장에 충전기 설치를 위한 부지를 확보한 자가 완속 충전기를 구매·설치 시 최대 100만 원 한도 내에서 보조금을 지원하며, 사업물량은 완속 충전기 13기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9월 11일부터 22일까지이며, 시청 환경위생과 기후변화대응팀에서 방문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