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은 지난 4일 왕피천 공원 주 공연장에서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한 전문 예방진화대 또는 감시원 발대식을 개최했다.산불 전문 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 예방을 위한 다짐 결의문(선서)을 낭독하고, 총력대응 체재에 돌입했다.산불 전문 예방진화대는 4개 팀 50여 명으로 구성돼 산불 발생 시 즉시 현장에 투입돼 초동 진화 임무를 맡고 있으며, 121명의 산불감시원은 해당 읍·면에서 산불 취약지 순찰과 불법 소각행위 단속 등 예방 활동을 수행한다.여기에 화목 보일러 사용 가구 책임관리자(산불감시원)를
울진군이 경북 군 단위 최초로 전기 저상버스 도입을 위한 시승 행사를 했다. 군은 3일 군청 동문 정류장에서 손병복 군수를 비롯해 임승필 의장과 의원, 김종훈 울진여객 대표 등 20여 명이 전기 저상버스에 탑승해 울진군청에서 북면 부구리 버스정류장까지 시승했다. 탑승 관계자들은 시승하면서 휠체어 상·하차 편리성과 과속 방지 턱을 넘을 때의 승차감 등 운행 전반에 관해 살펴봤다. 내년에 도입되는 전기 저상버스는 승차 정원 50명(좌석 25명, 입석 25명)에 1회 충전으로 420㎞ 운행할 수 있다. 충전 시간은 68분이 소요되고, 연
울진금강송배 전국동호인 배구대회가 오는 5·6일 양일간 울진읍과 북면 일대에서 열린다. 울진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울진군 배구협회가 주관하는 대회는 남자부·여자부·시니어부로 각각 나눠 진행되며 총 40개 팀 7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코로나 19 이후 3년 만에 개최하는 대회는 수준급 참가자들의 열띤 경기로 흥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손병복 군수는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동호인들 간 화합의 장으로 평소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기대한다”며 “내년에 있을 도민체전의 군부 대항 종목 중 하나인 배구가 생활 속 스포츠로 자리
한울원전 5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급)가 지난 1일 발전을 정지하고, 54일간의 일정으로 제13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 한울 5호기는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법정검사, 연료교체, 발전설비 점검 등의 작업을 수행, 원전 안전성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한울원자력본부 직원들로 구성된 목공동호회 ‘금강송공방(회장 유명종)’이 7년째 재능나눔 활동을 이어오면서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금강송공방 회원들은 지난 1일 구슬땀을 흘리며 만들어낸 거실장과 작은 탁자 등을 지역 어른들에게 전달했다.손수 만든 원목 가구는 사용 어르신들의 생활공간에 맞춰 설계해 제작됐으며, 거울부착형 화장대는 할머니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만들었다.앞서 금강송공방은 지난 9월 근남면자율방범대에 원목 수납장과 업무용 책상 5점을 기부했으며, 직접 제작한 만큼 기성품보다 사용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유명종 회장
제14회 울진군 영어스피치 대회가 지난 28일 왕피천공원 내 문화관에서 개최됐다.이 대회는 지역 내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말하기 능력 향상과 글로벌 마인드 함양,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본 대회는 예선에 출전한 96명 중 38명이 통과해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6명, 장려상 8명이 선정됐다.김종열 총무과장은 “영어스피치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한 학생들과 지도 선생에게 감사드린다”며 “대회를 통해 영어에 흥미를 느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울진군에서 2023년에 열리는 제61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 일자가 내년 4월 21일부터 24일까지로 확정됐다. 군은 도내 군부 최초 두 번째 대회를 유치함에 따라 도민체전추진단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체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대회 마크, 마스코트, 포스터 등 상징물을 확정 짓고, 도민체전조직위원회를 구성해 발대식을 여는 등 사전 분위기 조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한, 26개 경기 종목 가운데 울진에서 열리는 21개 종목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울진종합운동장과 체육시설 개보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
울진군정 소식지인 ‘울진의 소리’가 전면 재구성돼 발간된다. 매달 1회 발행되는 기존 울진의 소리는 주로 지역 주요 행사나 정보 전달 위주로 제작됐으나, 민선 8기에 들어서며 새로운 코너 개설과 편집 디자인을 적용했다. 소식지를 내용은 군청 각 실과소를 소개하는 ‘실과탐방’, 화제의 인물 인터뷰 ‘사람들’ 그리고 울진에서 태어난 아기의 탄생을 축하해주는 ‘소중한 아기의 탄생을 축하합니다’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또 ‘의회는 지금’ ‘지금 울진은’ ‘공연캘린더’ 코너 등을 통해 울진 곳곳의 생생한 모습과 정보를 제공한다. 아기 탄생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소실된 울진 도화동산이 국민 기부로 복원된다. 경북도와 울진군,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아이들과 미래재단, 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는 24일 도청에서 ‘경북 산불피해 지원을 위한 산림녹화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상국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위원, 손병복 울진군수, 이상구 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박두준 아이들과미래재단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이날 이들은 경북의 산림 피해 복구를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피해 복구를
2022년 울진 수토사 뱃길 재현 행사가 오는 20일 기성면 구산항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울진군이 주최하고 울진문화원이 주관하며, 구산리 주민 등으로 구성된 80여 명이 월송만호의 조선시대 수군 복장을 갖추고 월송포진성에서 대풍헌까지 행진하는 모습과 모형 수토선에 승선해 출항하는 모습을 재현한다. 구산항은 조선시대 수토사(搜討使)가 우리 영토인 ‘울릉도(독도)’를 지키기 위해 배에 올랐던 출항지로 출발 전 경북도 기념물인 대풍헌에 머물며 바람을 기다렸던 역사가 전해진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곳은은 수토사가 머물러 역사적
울진군의회가 주민 참여 확대와 의견 반영을 위해 공식적으로 민원제보를 신청받을 계획이다. 민원제보는 울진군의회 홈페이지를 접속해 작성하면 되고, 이와 더불어 팩스, 방문접수 그리고 11월 7일(군의회 청사 앞), 8일(북면 버스정류장 앞), 9일(남울진농협 앞) 각각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군의회는 신청받은 제보를 분석한 뒤 다음 달 열리는 ‘2022년 울진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개 질의할 방침이다. 황현철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제9대 울진군의회 개원 후 처음 열리는 감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여행’ 초청 공연이 오는 13일 울진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역민의 문화향유 제공과 대형 산불로 상처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고자 기획됐다. 오페라 여행은 이탐구 지휘자를 필두로 소프라노 박지현, 유성녀, 메조소프라노에 김정현, 테너 박성규, 바리톤 박정민, 최준영, 베이스에 박준혁 그리고 연주는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등 국내 최정상의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공연은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카르멘의 주요 아리아를 시작으로 오페라 아리아와 중창 등 다양한 오페라 레퍼토리로 깊어가는
울진군은 11일 경북도와 경북대, 영남대와 함께 수소 전문인력 양성과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위해 지역 대학의 수소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강화하고 대학과 지자체 간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4개 기관 협약을 통해 △수소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지원 △수소 R&D 연구기반 및 전문인력 양성체계 구축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 협력 등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수소 신산업을 육성
가을 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자연산 ‘송이버섯’의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9일 산림조합중앙회 송이 공판 현황에 따르면 국내 최대 송이 생산지인 영덕군은 올해 10t 남짓 수매했고, 울진군은 3t 수준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영덕군은 18t(2021년 28t), 울진군은 9t(2021년 12t)가량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산량이 크게 줄면서 공판 금액 역시 눈에 띄게 줄었다. 영덕군은 지난해 52억2500만 원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절반 수준을 조금 넘는 29억3925만 원에 그쳤다. 한때
입주한 지 보름이 채 안 된 울진군 죽변면사무소 신청사가 때아닌 물난리를 겪고 있다. 신청사는 50억 원가량을 들여 쾌적한 실내 시설에 멋진 외관을 갖췄지만, 정작 가을비조차 이겨내지 못하면서 주민들로부터 돈값을 제대로 못 한다는 조롱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큰돈을 들여 지은 건물에 왜 비가 샐까. 우선 신청사는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에 따라 설계공모를 적용받았다. 공모에 선정된 디자인은 죽변항의 상징인 갈매기를 형상화해 양쪽 건물 사이에 둥근 지붕 모양으로 설계됐다. 문제는 둥근 지붕이 콘크리트 슬래브와 같은 중간 마감 없이 없이 알
울진군의회 의정 활동비가 소폭 인상될 전망이다. 울진군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5일 울진군의회 의정비 결정을 위한 심의회를 갖고 내년도 월정수당은 2022년도 공무원 보수인상률인 1.4%만큼 인상키로 했다. 이어 2024년부터~2026년까지 3년간의 월정수당은 매해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만큼 인상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한편 이번 심의회 결정사항은 오는 31일까지 울진군수와 울진군의회 의장에게 통보되며, 울진군의회 조례 개정을 통해 최종 시행된다.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군은 오는 19일까지 ‘2022년 하반기 경상북도 예비사회적기업 신청’을 접수한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일자리 창출·전문인력·사업개발비 등 재정지원사업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신청 조건은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른 조직형태, 사회적 목적의 실현,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등 지정요건을 갖춰야 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의 특색을 반영한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사회적기업으로 육성해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실용적인 경제 울진’을 건설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울진군은 현재 사회적기업 7개소, 예비
정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울진 행곡리 처진소나무’ 종자를 영구 보존한다. 문화재청은 5일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에 보존된 처진소나무 종자를 수집,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센터로 보낸다고 밝혔다. 시드볼트는 기후변화나 산불, 홍수 등과 같은 각종 재해로부터 식물 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만든 종자 저장 시설이다. 수집한 종자는 지하 60m의 시설에서 보관할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자연재해나 기후변화 등 위험으로부터 천연기념물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4월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종자 수집 및 보존은 그에 따
‘울진바지게 포GO 페스티벌’이 오는 9·10일 양일간 울진읍 바지게 시장에서 열린다. 포GO 페스티벌은 마음껏 소리 질러 대회에서 ‘지르GO’, 만화영화 복장을 입고 즐기는 경품 게임에서 ‘놀GO’, 야시장 버스킹 공연을 보며 맥주를 마시고 음식을 ‘먹GO’, 장바구니에 쇼핑하고 개인 SNS에 사진을 올리며 추억 ‘담GO’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새로운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바지게 시장을 홍보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했다. 9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도전 소리 지르기 대회에 이어 오후 3시부터 흥겨운 음악을 들으
울진군이 ‘2022년 성별영향평가 추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난달 29일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성별영향평가란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 발생 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해 성평등 실현에 이바지하는 제도다. 울진군은 전년도 종합평가에서 준수한 성적과 공동육아 나눔터 사업, 성별영향평가 직원 교육과 컨설팅 예산 수립 등에서 고득점을 받았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군민 요구 사항을 적극적으로 파악해 소외 계층이 없도록 양성 평등한 사업 실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김형소 기자 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