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상승하자 정부가 기름값에 붙는 유류세 인하 혜택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당초 8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방침을 운전자들의 부담을 고려해 당분간은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15일 정부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유류세 인하 연장 여부를 이르면 이번주 후반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유류세는 휘발유는 25%, 경유·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37% 각각 인하된 상태다. 정부는 우선 휘발유에 대해선 유류세 인하 조치를 올해 말까지 4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
국제 유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320일 만에 리터(ℓ)당 1700원을 넘어섰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0일 오후 4시 기준 경북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4.58원 오른 1700.43원을 기록했다.경북지역 휘발유 가격이 170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9월 24일 1701.78원 이후 320일 만이다.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위치한 A 주유소에서는 이날 휘발유 ℓ당 1949원에 판매해 경북지역 최고가를 나타냈다.이날 대구 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포항야구장에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E-pit(이피트)’가 설치돼 4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포항시는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와 ESG 정책의 하나로 지난해 3월 초고속 전기충전 그린모빌리티 공공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을 통한 민간제안 사업비 10억 원으로 현대차그룹과 협업을 통해 포항야구장 공영주차장에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E-pit (이피트)’ 4기를 설치해 운영한다. 4일부터 운영되는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는 남구 지역 도심지 거점 전기차 충전소로서 시민들을 위해 24시간 개방해 운영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올바른 충전문화 확산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내달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조치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 경북도 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6.31원 오른 ℓ당 1584.18원을 기록했다. 울릉군의 D주유소가 1919원으로 가장 비쌌고, 영덕군에 위치한 N 주유소에서는 149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같은 기간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17.61원 상승한 1390.13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각각 10주, 11주 하락하다가
차량에서 제작결함을 발견한 국내외 자동차 회사들이 자발적 리콜에 나섰다.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리콜 조치에 나선 회사는 비엠더블유코리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현대자동차㈜, 스텔란티스코리아㈜ 등 5곳이다.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16개 차종 9만2088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체 시정조치에 나선 것이다.BMW는 520i Luxury 등 92개 차종 6만9488대에서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 화면의 표시값이 실제값과 다를 경우 화면이 꺼져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된 상황이라며 오는 7일부
포항시가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차 보급과 기반 시설 구축사업에 적극 나서며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환경부 민간자본 보조사업으로 총사업비 80억 원을 투입해 남구 장흥동에 상용 수소충전소를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이는 일 최대 수소 버스 15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의 남구 지역 거점 대용량 상용 수소충전소로, 시는 충전소가 완공되면 수소 상용차 보급 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내에는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128억 원을 투입해 액
경북도청 신도시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 지정됐다. 또 대구 수성구·달성군 일원은 구간의 길이가 확장됐다.국토교통부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은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 심의를 거쳐 전국 8개 지역을 5차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한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새롭게 지정된 시범운행지구는 경부도청 신도시와 서울 여의도, 청와대 일대, 합정∼청량리 구간 중앙버스전용차로, 충북 혁신도시, 충남 내포신도시, 경남 하동,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등 8곳이다.기존 시범운행지구인 대구 수성구·달성구 일원과 서울 청계천은 구간의
대구시가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11일 산업통상자원부의 ‘CAV 기반 미래모빌리티 자율주행 평가 플랫폼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확보한 국비 100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156억 원을 투입, 자율주행차의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복합단지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서 지난 2014년 대구는 전국 최초로 지능형자동차부품 주행시험장을 조성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자율주행 시험로와 유럽 신차 평가기준 통과를 위한 시험 장비 등을
울진군이 경상북도 군부 최초로 ‘농어촌 전기 저상버스’를 도입해 운영한다. 지난 10일부터 전기 저상버스 운행을 시작했고, 기존 디젤 버스 대비 소음과 진동이 적어 편안한 승차감과 탑승이 편리하다. 또한 디젤 차량 대비 운영비 절감 효과도 높아 내년 추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손병복 군수는 “친환경 전기저상버스 운행으로 어르신,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교통약자의 교통 편의를 위해 향후 전기 저상버스를 점진적으로 도입해 선진 대중교통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김형소 기자 khs@kyo
번호판이 일부 가려져 보이지 않는 불법 주정차 차량의 식별성을 높여 단속 효과를 향상시키는 기술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대구대 류정탁 교수(전자전기공학부) 연구팀은 최근 ‘임베딩 기반 다중객체 추적 기술을 이용한 차량정보인식기술’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딥러닝(Deep-learning) 및 임베딩(Embedding) 기술 기반의 다중 객체 추적 프레임워크 기술을 활용한 불법 주정차 단속 기술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불법 주정차 단속은 단속 차량이 도로를 돌며 위반 차량의 번호판을 촬영하거나, 고정 CCTV를
경주지역 첫 자동차 소재부품 연구기관인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가 매월 한차례 개방행사를 실시, 사업 이해도 향상과 지역사회 관심도를 높이기로 했다. 29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4월 준공된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개방행사인 ‘ON 미래차! 열린 센터’를 지난 25일부터 11월까지 월 1회 실시한다. 첫 시간으로 지난 25일 외동공단연합회 회원 20명을 초청해 견학행사를 가졌다. 이번 개방행사는 미래차 산업전환에 대한 지역사회 관심도 제고와 그간 전문연구센터 부재로 신제품 개발과 기업지원 사업에 불편을 겪었던 기업체들을 대
청도군과 ㈜대영 채비가 컨소시엄 형식으로 공모한 ‘2023 환경부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춘 전기차 보급과 충전 시설 구축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자체와 민간 충전사업자가 공동으로 발굴한 과제를 환경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및 민간투자 5억 원을 유치해 공공기관, 주요 관광지 주차장 등 지역주민 접근성이 우수한 지점 6개소에 총 20기(급속 8기, 저속 12기)의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는 동시에 군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대구의 대표적인 자동차산업 축제 ‘2023 대구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이 오는 20~21일까지 중구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구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은 ‘남산동 자동차골목상점가 상인회’에서 주최하고 대구광역시와 중구가 후원하는 행사로써 지난해까지 열린 행사의 성공적인 성과를 이어가며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동차에서 생활 속의 친구’라는 주제로 슈퍼카, 튜닝카 전시와 함께 오프로드존을 운영해 캠핑카와 루프탑텐트가 설치된 차량을 전시·체험할 공간을 구성하여 가정의달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이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문을 닫는 주유소가 늘고 있다. 내연기관차가 유발하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대안으로 등장한 친환경 자동차에 보조금과 세제 혜택 등 지원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국가 온실가스 감 축목표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전기차 362만 대를 포함해 무공해차(전기·수소차) 450만 대 보급하기로 함에 따라 전기차 보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국세청 국세통계포털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경북지역 주유소는 1183곳으로 2018년 1213곳보다
국내 유가 내림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경북·대구 기름값도 일주일째 하락을 나타냈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국내에서 유가가 가장 저렴한 대구에서는 일주일 사이 평균 휘발유 가격(ℓ당)이 1.55% 낮아졌다. 지난 6일 평균 1618.13원에 거래된 휘발유는 13일 1592.91원까지 떨어졌다. 같은 기간 경유도 1475.47원에서 1431.08원으로 44.39원(3.00%) 저렴해진 것으로 집계됐다. 등유 평균 판매가는 1459.18원에서 1449.07원으로 10.11원(0.69%) 소폭 하락했다. 경북
대구시는 지역 자동차부품 산업구조 재편에 나선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2023년도 미래차 전환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전동화 전략 가속으로 인해 2030년 기준 전 세계 전기차 시장 규모가 현재의 800만 대에서 4000만 대 수준으로 약 5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구시는 미래차 전환 지원사업의 최우선 목표를 ‘미래차 사업재편 승인’ 확대에 두고 이(異) 업종간 기술 협력을 포함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사업은 지역기업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중견+중소 또는 중소+중소)해 전환
포항시가 지난 4일 환경부가 주관하는 ‘ESG 선도기업 수소 통근버스 전환 업무협약식’에 참석하며,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항시에 따르면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포항, 경북, 서울, 성남, 평택, 구미 등 10개 지자체, 포스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ESG 선도기업, 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운수사, 수소 버스 제조사인 현대차, 수소 충전 사업자인 SK E&S가 참여해 무공해차인 수소 버스 전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경북도는 올해 사업비 355억원을 투입해 수소차 296대를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수소자동차 보급을 위해 지난 2019년 성주에 수소충전소가 설치된 이후 5곳의 충전소를 추가로 설치했으며, 올해는 10곳에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소자동차는 2021년부터 보급 사업을 시작했으나 충전시설 부족으로 현재까지 308대 보급에 그치고 있다. 오는 2025년 ‘포항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동해안지역 수소 공급체계와 충전 기반이 구축돼 물류항만 거점인 영일만항과 대구경북신공항을 축으로 수소상용차의 대폭 증가가 예상된다.
구미시는 탄소중립 실현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무공해 전기 이륜차 상반기 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총 200대를 상반기(140대)·하반기(60대) 2회로 나누어, 4월 24일부터 상반기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지원 대상은 구미시에 3개월 이상 주소를 둔 개인(만16세 이상) 및 법인·기관이며, 지원금액은 유형·규모별 최소 79만 원에서 최대 267만 원으로 차종별 차등 지원한다. 취약계층(장애인, 차상위 이하 계층), 상이·독립유공자, 소상공인, 다자녀가구 등에 우선순위를 부여하며, 내연기관 이륜차 사용폐지
자동차 정기검사와 종합검사 등을 받지 않은 ‘거리의 무법’ 차량이 100만 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민의힘 송언석 국회의원(경북 김천)이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자동차 정기검사와 종합검사 등을 받지 않은 미수검 차량은 총 110만9076대였다. 자동차 검사를 받지 않은 기간으로 나누어 보면, 10년 초과 미수검 차량이 66만3849대로 가장 많았고, 1년 이내 17만2660대, 1~3년 11만3648대, 5~10년 9만7473대, 3~5년 6만1446대 순이었다. 시·도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