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장 3선, 경북도지사 3선 등 국내 유일의 민선 6선 단체장 기록을 세우고 물러나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퇴임 직 후 필리핀으로 떠날 것으로 보인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달 말 3선 임기를 끝내는 김 지사는 퇴임 후 필리핀으로 가 대학에서 강의와 영어 공부를 병행할 예정이다. 평소 교류해 온 필리핀 하원의장 주선으로 국립마닐라대학에서 특강을 하고 평소 부족했던 영어회화를 익힐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평소 영어회화에 관심이 많아 영어를 배우기 위해 필리핀으로 가기로 했다”며 “다음 달 10일을 전후로 출국해 2년 ...
“도청이전은 역사적 과업이라 생각했기에 표를 의식하지 않고 밀어붙였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7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는 ‘함께라서 가능했습니다’라는 주제의 토크콘서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평소 소통을 강조해왔던 김 지사가 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도민과 만나 소회를 나누고자 마련했다. SNS 기자단과 생활공감모니터단을 비롯해 도정을 함께했던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 정책질문부터 김 지사와의 소소한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주제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가장 뜨거웠던 주제는 도청이전과 일자리였다. 김 ...
경북도는 최근 유럽과 중국 등에서 홍역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해당 지역 방문 계획이 있는 도민들은 사전 예방 접접종 후 출국할 것을 당부했다. 7일 도에 따르면 유럽지역 홍역은 지난 2016년 루마니아에서 유행이 시작된 후 현재까지 프랑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아일랜드, 그리스, 우크라이나에서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아시아 지역인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에서도 발생률이 높고 최근 대만에서 유입된 사례로 인해 일본(오키나와 현)에서도 38명의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우리나라는 2014년 세계보건기구로부터 홍역 퇴치 국가로 인...
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중앙당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없고 선거운동 중반 급피치를 올리고 있다. 7일 오중기 후보 선대위에 따르면 최근 방송 3사 공동여론조사 결과 열세로 분류됐던 경북도지사 선거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중앙당 차원에서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 후보 선대위는 지난 6일 발표한 국내 방송3사가 공동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오중기 후보와 이철우 자유한국당 후보간 격차가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중앙당 중진들이 연일 경북권에 투입해 ‘오중기 구하기’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
경북지역 12만3000여 명의 아동이 오는 9월부터 월 10만 원의 아동수당을 지급 받는다. 경북도는 오는 20일부터 도내 332개 읍면동 주민센터, 복지로 홈페이지(bokjiro.go.kr)와 복지로 앱을 통해 아동수당 사전 신청이 시작된다고 6일 밝혔다. 아동수당은 0~6세 미만(0~71개월) 아동에게 보호자와 가구원의 소득, 재산, 가구 특성 등을 반영한 경제적 수준을 고려해 지급된다. 수급아동 가구의 경제적 수준이 2인 이상 전체 가구의 100분의 90수준 이하인 경우 아동에게 월 10만 원씩 지급되는 방식이다. 소득인...
경북도는 6일 국립영천호국원에서 도내 기관단체장과 애국지사, 국가유공자 가족, 참전 유공자 등 2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3회 현충일 추념식을 엄숙히 거행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김관용 도지사는 추념사를 통해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은 오직 나라를 위하는 마음 하나로 스스로를 헌신하셨던 선열들의 투혼과 충정이 있었기에 가능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며 “국가유공자 예우 및 보훈가족의 명예를 드높이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m
환동해권 북방경제시대를 맞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경북도와 포항시, 포항영일신항만(주) 합동사무소 설치가 검토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최근 6박 8일간에 걸친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방문에 대한 의미와 성과를 강조하고 블라디보스토크 합동사무소 설치 등 체계적인 후속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김 지사는 새로운 물류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는 블라디보스토크에 경북도와 포항시, 포항영일신항만(주)이 합동사무소를 설치해 북방시장 개척과 물동량 확보의 전초기지로 활용, 북방경제시대를 선도할 ...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소는 5일 울릉도 천부에 연안 어자원 증강과 지역어업인 소득창출을 위해 올해 생산한 볼락치어 20만 마리를 전량 무상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볼락은 지난 1월 암컷어미가 낳은 어린 새끼를 6개월간 사육한 것으로 전장 5㎝급의 건강한 종자로 성장했으며, 방류 3년 후에는 성어로 성장해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 천부 주변해역은 볼락서식에 적합한 암초가 많은 곳으로 방류 치어의 높은 생존적응이 예상된다. 또 천부에 위치한 해중전망대 주변으로 자연 적응된 치어들이 군집을 이뤄 유영, 지역...
경북지역 농업인들의 행복지수가 일반 국민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올해 경북지역 농업인의 행복도, 만족도 등을 조사·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국민 행복지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기술원은 지난 2007년부터 사과, 포도, 참외 등 10개 작물에 대해 지역, 연령 등을 고려해 표본을 추출한 500여 명을 대상으로 생산자패널 조사·분석 사업을 해 오고 있다. 올해는 경북 생산자패널 소속 농업인 2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행복지수는 6.459점(10점 만점)으로 올해 우리나라 국민 행복지...
경북도는 지역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정예 농업인력 육성을 위해 올해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389명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후계농업경영인은 청년창업형후계농 197명, 일반후계농 192명으로 남자 327명(84%), 여자 62명(16%)이다. 지역별로는 영천이 45명으로 가장 많고 상주 38명, 성주 26명, 김천 23명 순이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영농자금 및 교육·컨설팅 지원 등을 통한 전문 농업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농지구입, 농업용 시설 설치 등의 융자금이 지원된다. 올해부터는 자...
경북교육청은 4일 조리원, 특수교육실무사 2개 직종에 대한 ‘2018년 제1회 교육실무직원 채용시험 계획’을 경북교육청 및 시·군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이번 채용은 각급 학교의 퇴직, 학교신설, 정원변동 등에 따른 결원을 해결하기 위해 실시하며, 채용인원은 조리원 158명, 특수교육실무사 3명으로 2개 직종의 161명을 14개 지역에 거주지 제한을 두고 채용하는 대규모 시험이다. 특히 이번 채용은 경상북도교육청 교육실무직 채용 최초로 인·적성시험(인성시험+직무능력시험)을 1차 필기시험으로 실시하며, 1차 시험 합격자...
6월 들어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날이 이어지면서 지방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체력과 정신력으로 하루하루 버티고 있다. 20∼30대 젊은 후보들은 그래도 나은 편이지만 중·장년이나 노년에 접어든 상당수 후보는 체력관리가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평소에도 운동으로 몸을 관리하고 배우자가 차려주는 밥심 덕분에 하루 수백㎞에 이르는 강행군을 거뜬하게 치러내고 있다. 한 후보자는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돌아다니다 보면 땀범벅이 돼 하루에 옷을 몇 번이나 갈아입는다”며 “선거운동 기간이 아직 많이 남았는데 ...
상주 ‘풍년쌀 골드’, ‘명실 상주쌀’, ‘아자개쌀’, 의성 ‘의성眞(진)쌀’, ‘안계농협쌀’, 예천 ‘새움일품쌀’이 2018년 ‘경북 6대 우수 브랜드 쌀’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200여종의 브랜드 쌀 중에서 브랜드 쌀 매출액이 20억원 이상 되는 경영체를 대상으로 시군의 추천을 받은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전문기관의 평가를 통해 우수 브랜드 쌀을 선정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에서 완전립 비율, 투명도 등 외관상 품위평가를 실시했으며,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식미치, 단백질 검사 등을 평가했다. 선정된 6...
경북도는 지난 4월 7~8일 발생한 이상저온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정밀조사 기간을 당초 5월말에서 오는 20일까지 연장한다. 당초 개화기 저온피해가 발생한 배, 복숭아 등 농작물 중심으로 정밀조사를 실시했으나 지난달 23일께부터 사과 주산지역을 중심으로 낙과현상이 발생한데 이어 29, 30일에는 안동, 영천 등 10개 시군에 우박이 내려 농작물에 피해를 끼친 데 따른 것이다.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서는 지난해 말 인상된 재해복구비 기준에 따라 농약대, 대파대가 지원되며, 농가단위 피해율이 50% 초과되는 경우 생계비,...
경북도가 실크로드 선상 국가, 도시와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6번째 실크로드 우호협력기념비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설치했다. 도는 지난 2일 알마티 국립이식역사문화박물관 앞 광장에서 김관용 도지사, 카자흐스탄 문화부 장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리아 실크로드 우호협력 기념비 제막행사’를 가졌다. 코리아 실크로드 우호협력기념비는 경북도 육상실크로드탐험대가 지난 2013년 7월 중국 시안에 처음 설치한 이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이란 이스파한, 터키 이스탄불, 경주에 이어 6번째로 알마티에 설치하는 것으로 육로, 해로...
제8회 대한민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가 1일 오전 11시 운강이강년기념관(문경시 가은읍 대야로 1683)과 운강생가지(가은읍 대야로 1613-14)에서 개최됐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문경시가 주관한 이 날 행사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최교일 국회의원, 윤종신 경상북도행정부지사, 이철우 자유한국당 도지사 후보, 권오을 바른미래당 도지사 후보, 김지현 문경시의회 의장, 김한수 대한민국의병기념사업총연합회장, 현한근 문화원장, 각종 의병단체 및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권기섭 문경시장 권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청년들의 꿈과 끼를 살려줄 수 있는 사업과 공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뒷받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일 청년여성농업인이 운영하는 문경시 농암면 ‘청화원’에서 도시에서 농촌을 찾아 들어온 ‘유턴 청년’ 10명과 현장방문 간담회를 가졌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행안부는 이 사업 추진에 앞서 현장을 직접 방문해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이다. 김 장관은 간담회에 앞서 “경북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도시청년시골파견제’는 독창적인 다양한 아이디어를 살려서 인구...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가 1일부터 종합민원실 성격의 민원창구를 본격 운영, 동해안권 100만 주민에 대한 민원서비스 향상으로 제2청사 역할이 기대된다. 민원창구는 포항테크노파크 2벤처동 환동해지역본부 임시청사 3층 종합행정지원과 내에 설치, 환동해지역본부 소관 민원은 물론 도 본청 관련부서 소관 민원도 접수 처리한다. 환동해지역본부는 이를 위해 안동 본청과 전산시스템 연계 등 원스톱 행정서비스 체제 구축을 마쳤다. 따라서 동해안권 주민들이 굳이 안동의 도청까지 가지 않더라도 환동해지역본부에서 여권업무를 제외한 모든 민원을 해결할...
북방초원 실크로드 개척에 나선 경북도 대표단은 지난 30일 독립운동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러시아 우스리스크 고려인 문화센터에서 고려인 회장 등 고려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외동포 고려인들을 위문하는 ‘고려인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려인 노인회 환영공연, 도립국악단 기념공연, 어울림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로 조국을 떠나 타국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계시는 고려인 어르신들의 조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앞서 대표단은 이상설, 최재형, 안중근 의사 기념비를 참배하며 독립운동의 정신을 ...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을 앞두고 30일 100인의 ‘정책자문교수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 후보의 공약 등 정책을 총괄하는 정책자문교수단은 손재근 경북대 명예교수가 단장으로 총괄간사 1명과 △정책기획 △농업·농촌 △산업과학 △문화관광 △일자리창출 △도시교통 △사회복지 △여성가족저출산 △해양산림생태환경 △행정 재정 등 10개 위원회별 간사 10명 및 위원 100명으로 구성됐다. 정책자문단은 ‘경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를 비전으로 설정해 동해안·문화관광·저출산 극복·일자리 창출 등 10개 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