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로 파업 58일째를 맞은 대구지하철 노사가 노조원들의 업무 복귀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대구지하철공사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노조원 50명이 업무에 복귀했다”면서 “다음 달 중순에 지급되는 상여금을 받기 위해서라도 이날 업무에 복귀해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복귀자는 더욱 늘어날 것 같다”고 밝혔다. 공사측이 집계한 업무 복귀자는 파업 이후 지금까지 모두 362명으로 전체 노조원(1천61명)의 34%를 넘어섰다. 이에 대해 노조측은 공사측이 집과 개인전화로 노조원들에게 명절과 상여금 등을 내걸어 복귀를 종용하고 ...
16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실시된 수능모의평가에서는 EBS 수능방송 및 인터넷 강의내용이 일부 선택과목을 제외하고 대략73%에서 83%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EBS측은 이날 내놓은 영역별 분석자료에서 “언어영역은 60문항 가운데 EBS 교재의 지문이나 내용, 유형, 자료 등을 직·간접적으로 활용한 것이 50문항(83.3%)”이라며 “문학·읽기 지문 자체가 EBS 교재 등에서 다뤄진 것이 많고 문제유형은 바뀌었지만 익숙한 소재와 내용이어서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EBS는 ‘환유적 표현’에 대해 설명한 언...
대구지방검찰청은 최근 경제난으로 인해 각종 민생경제 사범이 크게 늘어나 ‘민생경제침해사범 수사부’를 편성, 운영에 들어갔다. 대구지검(검사장 정동기)은 이를위해 김수남 형사 2부장을 수사부장으로 검사 10명과 직원 24명으로 수사부를 구성해 이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중점 단속대상은 피라미드, 고금리사채 등 금융거래질서 교란행위와 아르바이트 체불, 청년실업자 대상 취업사기, 유통질서 교란행위, 불법사행성 조장 및 도박범죄, 고액과외, 납품비리 등 교육관련 불법행위, 부정식품 등 국민건강 저해 범죄, 부동산 투기 등이...
포항북부경찰서는 16일 술에 취해 집으로 가던 30대 남자의 지갑을 날치기 한 20대 초반의 남자를 긴급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갑을 날치기 당한 윤모씨(33·포항시 두호동)는 16일 0시 55분께 포항시 북구 두호동 산호 3차 아파트 앞 인도에서 술에 취해 집으로 걸어가던 중 현금 69만원과 신용카드가 들어있던 지갑을 날치기 당했다. 경찰은 윤씨가 증언한 170cm의 키에 상하의 검은색 니트를 입은 20대 초반의 남자를 수배하고 현재 수사중이다.
대구지방경찰청은 16일 공사대금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 이를 임의로 사용한 대구 축산농협 전 조합장 이모씨(65)와 전 관리상무 정모씨(56) 등 2명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상임이사 김모씨(56)와 박모(47)과장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2년 4월 대구 달서구 소재 축협 육가공공장 공사 당시 원 공사가액 보다 4천500만원을 부풀린 뒤 이를 되돌려 받는 등 2001년 초부터 2002년 4월까지 같은 수법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모두 2억여원의 비자금을...
추석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우편물 택배가 급증하고 있다. 장기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에는 하루 300여건 이상의 선물이 자체 배송팀이나 일반 택배를 통해 배달되고 있으며 우체국은 대구우편집중국의 경우 하루 4만여건의 물량이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평상시보다 70%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 추석 같은기간보다도 40%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백화점과 우체국택배가 급증하게 된 것은 경기불황으로 인해 가격에 부담을 느낀 시민들이 백화점을 통해 저렴한 과일을 선물로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지난 15일 포항시의회 총무경제위원회에서 다수 의결로 이미 결정된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 일대 운전면허시험장 이전문제를 놓고 일부의원들이 결정에 승복하지 않고 시정질문에서 또 다시 재 거론해 시간낭비만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운전면허시험장 이전부지에 대해 시의회 총무경제위 의원들은 지난 10일 타당성 조사를 위해 집행부가 선정한 부지등 기존의 대상 후보지를 현장 답사했다. 이후 위원들은 2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지난 15일 대다수의 의원들이 포항유치라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남구 오천읍 문덕리 일대를 후보지로 결정키로 ...
속보=경북지방경찰청은 도내 교육청의 악기납품 비리(본보 9월15일자 사회면)와 관련, 악기판매업자를 구속하고 공무원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악기판매업자 최모씨(65 대구시 중구 대봉동)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3월까지 C교육청에 공급가 45만원상당의 연습용 가야금을 160만원상당의 고급 연주용으로 속여 납품하는 등 도내 6개 지역 교육청에 모두 29차례에 걸쳐 이같은 방범으로 악기를 납품, 1억여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구속됐다. C교육청 김모씨(44) 등 지역 교육청 공무원 15명은 경리나 회계담당을 맡아오...
최근 대포폰, 대포통장 등으로 불리는 무적전화와 무적통장을 이용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대포폰과 대포통장은 경찰 등의 추적을 피할 수 있어 각종 범죄에 손쉽게 이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포폰은 다른사람의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한 후 요금을 전가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휴대폰 결재가 가능한 인터넷 사이트 사이버머니를 대량 구입, 현금화시키는 사기수법에 이용되고 있다. 또 대포통장은 노숙자 등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만든 통장으로 사기나 협박사건 등의 피해자에게 돈을 송금받은 뒤 잠적해도 추적이 불가능한 범죄 수단이...
금리가 사흘째 하락했다. 16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채권시장에서 지표 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2% 포인트 하락한 연 3.57%로 마감됐다. 5년 만기 국고채와 3년 만기 회사채(AA-) 수익률도 0.02% 포인트씩 내린 3.76%와 4.08%를 각각 나타냈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는 보합으로 3.52%를 유지했다. 금리는 8월 실업률이 두달 연속 증가세를 보이는 등 여전한 경기 침체가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낮은 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이 줄며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이 하루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서며 조정 국면을 이어갔다. 15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34포인트(0.36%) 내린 377.41로 출발한 뒤한때 370과 372선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0.88포인트(0.24%) 하락한 371.38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은 최근 상승폭에 대한 부담감과 전날 미국 증시의 약세로 하락 출발했으나 증권거래소 시장과는 달리 프로그램 매매에 따른 수혜를 그다지 얻지 못하는코스닥시장의 특성 때문에 상승세로 돌아서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간외 거래를 포함한 거래량은 2억5천213만...
종합주가지수가 선물 움직임에 연동되는 프로그램매매에 하루 종일 휘둘린 끝에 사흘만에 오름세로 마감됐다. 16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대비 4.75포인트 오른 855.38에 마감됐다. 이날 시장은 개장초 미국 증시의 기술주 중심 약세소식에 한 때 6포인트 이상하락하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외국인들의 대규모 선물 순매수로 콘탱고 상태를 보이던 베이시스폭이 확대되면서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돼 한 때 지수를 863선까지 끌어올렸다. 그러나 외국인들은 선물 매수를 통해 지수를 끌어올린 것과 달리 오후들어 현물 순매...
결혼 시즌을 맞아 포항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까지 7층 전관 행사장에서 유명 브랜드의 신상품 신사복을 선보이는 ‘신사정장 대전’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갤럭시, 로가디스, 지방시, 란체티, 피에르가르뎅 등이 대거 참여한다.
대백쇼핑은 추석을 10여일 가량 앞두고 추석 선물 매장 구성과 동시에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17일부터 27일까지 각종 사은선물을 증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백카드로 15만원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1만원 상품권을, 30만원 이상은 2만원 상품권을 각각 지급한다. 대백쇼핑은 또 잡화 매장과 대백디마켓에서 선물세트를 20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상품권 10만원을, 300만원 이상은 상품권 15만원을, 500만원 이상은 상품권 25만원을 각각 증정한다. 대백 디마켓도 17일부터 19일까지 당일 5만원이상 구매고객을 대상...
16일 월마트 포항점이 개점, 영업에 들어가자 인근 할인점 관계자들이 울상이다. 개점 행사에 기존 고객들이 일제히 빠져나가면서 매출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월마트 포항점은 16일 오전 10시 개점 행사를 갖고 24시간 영업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에는 월마트 매장에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각 층 계산대와 지하 1층에서 지상 1층으로 올라오는 무빙 워크에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했다. 이처럼 월마트 개점 행사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인근 할인점들은 매출에 상당한 타격을 입고 있다. 가장 인근에 있는 메가마트 포항점은 기존 지곡...
포항롯데백화점은 정부의 특소세 폐지 방침이 확정됨에 따라 가전제품의 수요가 늘어 날 것으로 보고 가전 매장에서 ‘PDP, 디지털 TV’ 등에 대해 특소세 폐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 엘지 등 대형 가전사가 생산한 PDP TV, 프로젝션 TV 등이 1~7% 할인된 가격에 공급되고 있다. 또 300, 500, 700만원 이상 구입 고객에게 여행용 가방, 무선 주전자, 디지털 도어록 등이 사은품으로 지급된다.
지역유통업체들이 선물 매장을 일제히 열고 추석 선물 특수전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다. 포항롯데백화점은 16일부터 추석 전날이 27일까지 각 층별로 선물세트 판매장을 열고 고객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층별로는 지하 1층 식품매장에는 정육과 수산물, 1층에는 가죽 제품과 양말, 5층에는 스포츠, 6층에는 와이셔츠와 넥타이, 8층에는 면도기 등 가전 선물세트가 각각 판매되고 있다. 대백쇼핑도 16일부터 27일까지 1층 매장에 지갑과 벨트, 손수건, 5층 매장에 와이셔츠, 넥타이 등 층별로 선물 매장을 구성해 추석 선물 특수 잡기에...
신용보증기금이 올 들어 지역업체를 대상으로 회수한 구상채권액이 작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지금까지 대구·경북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점과 채권관리팀에서 회수한 구상채권은 3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29억원에 비해 2.8% 가량 감소했다. 이 가운데 대구는 218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7.3%가 줄었고 경북지역은 10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5%가 늘어났다. 구상채권이란 신보에서 기업체의 채무를 보증한 후 업체가 부실할 경우 채권자에게 대신 금전을 갚아주고 기업체로부터 회...
대구·경북중소기업청은 17일 오후 2시 대구프린스호텔 별관 5층 세미나실에서 ‘소상공인 창업과 경영문제’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점과 향후 건전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영남대, 중소기업협동조합 대구 경북지회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그동안 학문적으로는 소홀히 취급됐던 소상공인 분야에 대한 학문적 연구와 정책지원의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소상공인의 경영 환경적 특성을 감안한 ‘소상공인 공제제도(小商工人共濟制度)’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해 적극적인 도입을 검토하도록...
경북동부경영자 협회(회장 김수근)는 17일 오전 7시30분부터 포항시 지곡동 영일대 힐튼 양식당에서 제7회 경협 경영 조찬 세미나를 개최한다. 약 시간가량 열릴 이날 경영 조찬 세미나는 정 장식 포항시장이 강사로 나와 ‘21C 경북동부권의 발전과 포항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우리민족의 우수성, 포항권을 둘러싼 사회환경적 변화, 경북동부권(포항권 포함)의 강점과 약점 및 비전, 국가 발전 속의 경북동부권의 중요성과 현실의 진단 등에 관한 강의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