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품목 20% 할인하고 있습니다. 주류는 1인당 1병만 가능합니다.”22일 오전 9시께 대구 동구 대구국제공항 국제선청사. 2층 면세점에는 오랜만에 활기가 돌았다. 이날 대구공항에서 처음으로 무착륙 국제관광 비행이 시작되면서 면세품을 사기 위한 탑승객들이 몰렸기 때문이다.대구공항 국제선 항공편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다. 정부가 지난해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모든 국제선 항공편을 인천국제공항으로 일원화하면서다.대구공항 면세점 관계자는 “첫 무착륙 국제관광 비행객을 맞이하기 위해 직원들이 특근
포항·경주공항으로의 명칭변경이 ‘산 넘어 산’이다. 명칭변경을 위한 규정이 없고 해당 공항의 또 다른 사용자인 해군본부 측으로부터 공식 의견도 접수되지 않은 상태다. 20일 국토교통부와 포항시 등에 따르면 포항경주공항으로의 명칭변경은 경북도가 지난 2016년 10월 국토부를 방문해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2018년 김석기 국회의원이 명칭변경에 대해 국토위원회에 질의했고 같은 해 10월 국토부 공항정책과가 경북도와 포항시에 방문 협의를 했다. 지난 2019년 10월 경주시는 ‘포항지역 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 여행문화가 퍼져감에 따라 캠핑카와 카라반을 포함하는 RV(Recreational vehicle, 레저용 차량) 시장이 급격히 커지면서 ‘알박기’, ‘불법주차’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해 2월 캠핑카 관련 법규를 개정해 차고지 증명제를 실시했으나 소급적용이 되지 않아 법 개정 전 등록된 캠핑차량은 단속대상이 되지 않으며, 같은 해 10월 일정 규모 이하의 경우 차고지를 지자체에 신고하지 않아도 되도록 관련 시행규칙마저 개정돼 실효성 없는 법으로
‘울릉항로 대형여객선 신조 공모선 사업’을 재추진한다. 울릉군은 17일 ‘울릉항로 대형여객선 신조 운항을 위한 실시협약안’을 행정예고하고 6월 3일까지 군민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이번 실시협약안은 지난 2019년 12월 27일에 경상북도, 울릉군 그리고 ㈜대저건설이 체결한 공동협약에 따른 것으로 울릉군과 사업시행자인 ㈜대저건설 간의 의무와 협력 등에 관한 세부사항을 정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협약의 목적 및 기본원칙 △울릉군 및 ㈜대저건설의 역할과 책임 △운항결손금 지원 및 정산 기준 △위원회의 구성 및 기능 △권리양도의 금
개인형이동장치(PM)에 대한 안전 규정이 강화된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으로 13일 경북도내 도로에는 전동킥보드 이용객이 눈에 띄게 줄었다.하지만 과태료 대상인 안전모 미착용과 인도 주행은 여전했다. 예천군 호명면 신도시 사는 A(21) 씨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전동킥보드를 타고 가다 경찰차를 보고 놀라 멈춰 섰다. 다행히 일반 순찰 중이라서 통과가 됐다. 신도시에는 10대부터 20대 다양하게 전동킥보드를 이용해 이동이 잦은 곳이지만 이날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다.30여 분만에 헬멧을 미착용 안 한 학생 1명이 인도와 도로를 오가
안동시 풍산읍 안교리에서 풍천면 가곡리 구간의 지방도 916호선과 풍산읍 막곡리에서 풍산읍 안교리 구간의 지방도 924호선, 총 35.5km 구간이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으로 승격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12일 교통여건 변화 등을 반영해 간선기능을 수행하는 지자체 도로를 일반국도와 국가지원 지방도로로 도로 등급을 승격시켜 국가간선도로망 262.5km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국토부는 2019년 7월부터 4개월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로등급을 승격할 노선에 대해 수요를 조사한 후 정량적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전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3리 일대에 진행되고 있는 경제자유구역 도로공사(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진입도로 개설공사, 이하 도로공사)에 대해 마을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이 다른 지역 등으로 진출·입을 하던 박스형 터널을 없애고 도로 높이를 올려 마을 입구 진출·입을 막는 공사를 반대하는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12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흥해읍 대련리~이인리 일원에 총연장 1.57㎞의 왕복 6차로와 국도 28호선을 잇는 총연장 1052㎞의 왕복 4차로를 건설 중이다. 오는 2022년 5월 완공예정이
13일부터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를 운전하면 범칙금을 내야 한다.이에 따라 앞으로 만16세 이상만 취득할 수 있는 ‘제2종 원동기장치 자전거면허’ 이상의 운전면허증 보유자만 전동 킥보드를 운전할 수 있다. 현재는 만13세 이상이면 운전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다.무면허로 운전하면 범칙금 10만 원이 부과된다.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운전하면 범칙금 2만원을 내야 한다.또 전동킥보드에 2인 이상 탑승하다 적발되면 범칙금 4만 원이 부과된다. 술을 마시고 전동 킥보드를 운
대구와 광주를 동서로 연결하는 ‘달빛내륙철도’가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에 제외되면서 각계 반발이 고조되는 가운데 양 지역 정치권이 한목소리로 계획안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은 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달빛내륙철도가 6월 말 있을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해 줄 것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이들은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100대 국정 운영과제로 선정된 영호남 대통합 철도이자 국가균형발전 대표노선”이
대구 시내버스 요금이 올해도 동결될 전망이다,대구시는 올 하반기 시내버스 요금인상을 검토할 계획이지만, 서울시 등 타 지자체의 요금 인상 계획이 없기 때문이다.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올 하반기에 시내버스 요금인상을 검토한다. 교통개선위원회와 물가조정위원회에 상정에 필요한 데이터도 모두 수집했다.앞서 시는 지난해 ‘2019년 시내버스 적정요금 검토용역’을 발주하면서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추진했다. 해당 용역에서 대구 시내버스 적정요금은 1900원으로, 현행 요금(카드 기준)인 1250원보다 650원 인상(52%)해야 한다는 결과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공공형버스가 영주 대표 관광지 노선을 운행한다. ‘공공형버스’란 교통 소외지역의 시민들의 이동권 확대를 위해 도입된 15 인승 소형버스로 국토교통부 지원 사업으로 4대를 도입해 운영된다. 영주시는 1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시범 운행을 통해 이용객들의 의견을 모니터링해 6월 1일부터 정상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평일은 지난 2019년에 폐지된 2번과 2-1번 노선을 대체하고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이 불편한 동산여중, 동산고, 한국국제조리고, 영주고 방면으로 운행해 시민들과 학생들의 불편을 해소
오는 11일부터 도로교통법시행령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과태료를 최대 13만 원까지 인상된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주정차를 위한할 경우 승용차는 8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승합차는 9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일반도로 대비 3배에 해당하는 과태료가 부과돼 주의가 요구된다. 예천군은 주정차 단속 강화를 위해 오는 6월부터 동부초등학교 앞 주정차 단속 CCTV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어린이보호구역 용문·은풍·감천·용궁·풍양초등학교와 성락어린이집 등 6개소에 주정차 단속 CCTV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
대구 수성구의회 김영애(더불어민주당, 지산1·2동) 의원이 지산·범물 주민만이라도 범안로 삼덕요금소 통행료를 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구의원은 7일 열린 제242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993년 도시개발공사에서 지산·범물지구의 개발이익금 중 일부인 234억 원을 범물·고산국도 간 도로건설 목적으로 기부한 적이 있는데, 지산·범물 지역 아파트의 분양금에 포함돼 있었기 때문에 지산·범물 주민이 부담한 기부금이라고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구의원은 또 “신 대구부산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이 수성 IC에서 통행료를
대구시가 지난 3일 국토교통부에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대구도시철도 트램) 사전협의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구시는 지난 3일 ‘대구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 사전협의’를 신청했다. 국토부는 다음날인 4일 대구시 사전협의를 접수하고 현재 관련 부서에서 변경안을 검토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구시가 수립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에 대해 검토를 한 뒤 보완할 부분이 있으면 보완 요청할 예정”이라며 “최대한 빨리 검토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실무자 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사전협의
경북교육청은 6일 유·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통학차량 운행 현황 조사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2일부터 30일까지 실시했으며, 운행현황, 어린이통학차량 안전장치 현황 등 분야별 40여 개 항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도내 전체 공·사립학교 1660개교 중 통학차량을 운영하는 학교는 748교로 전체의 45%에 해당한다. 전체 운행 차량 수는 1473대, 이용 학생은 4만4636명으로 도내 전체 학생의 15.5%가 통학 차량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통학차량의 효율적인 이용을
경북 북부권과 충청권 등 12개 지방자치단체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사업에 대한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4조7천824억원을 투입해 울진~봉화~영주~천안~서산 등 총 연장 330㎞를 잇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5일 영주시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충청·경북의 12개 지자체와 함께 오는 13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서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지난달 22일 공개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는 중부권동서횡단철
군위군은 삼국유사면 석산리(유사골) 일원에 ‘산촌생태 마을 및 풍력발전단지 진입로 확 포장공사’를 5월 초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77억 5000만 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연장 3.2㎞ 구간으로 넓이 4.0∼6.5m로 확장하는 사업이며 2023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유사골 진입도로인 농도 313호선은 그동안 지역 명소화를 통해 기존체험시설과 산촌생태 마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으나 연계 도로 기반시설이 부족한 실정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차량통행을 원활히 해 지역주민 및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고자 한다. 박
최근 KTX 김천·구미역의 주차장 관리소장은 그동안 허용해 준 5분간의 무료회차와 관련 고객과의 주차요금 시비가 발생하자, 올해 7월 1일부터 무료 회차 시간을 폐기할 예정이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해당 주차장 관리인은 현수막을 통해 “전국 KTX역 주차장 중에서 회차 시간을 주는 주차장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의원실이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사실을 확인한 결과 거짓인 것으로 밝혀졌다.한국철도공사가 구자근 의원(국민의힘·구미갑)에게 제출한 126개 KTX역과 국철의 무료회차 시간의 경우 △5분 내외가 78곳(오송역, DMC역, 일산역, 송
대구시가 공식 블로그에 대구도시철도 트램 노선도를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달서구와 서구 주민 간 트램 노선 유치전이 가열된 상황에서 국토교통부의 협의도 거치지 않은 노선이 확정된 것처럼 공개해서다.대구시는 지난달 29일 공식블로그에 ‘[월간기획] 대구TMI #3. 국내 유일의 도시철도형 모노레일 대구 3호선 이야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과 엑스코선을 소개하는 글이다.문제는 ‘또 한가지의 소식! 대구 4호선’ 설명글이다. 서대구 KTX 역과 순환선이 지나가는 평리네거리를 점선으로 연결한 노선도와 함께 ‘현재
대구시는 상습적인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신천동로 상동교 동편네거리’에 도로확장 및 교차로 개편 등 교통혼잡개선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상동교 주변은 신천대로, 신천동로, 앞산순환도로 등 대구시 주요 간선 도로가 연결되는 지점으로 출·퇴근 시뿐만 아니라 상습적인 교통혼잡이 발생하는 구간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상동교 주변의 또 다른 혼잡구간인 상동교 동편네거리 신천동로 교통혼잡개선을 위해 지난 2020년 8월부터 11월까지 교통혼잡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 현재 상동교 동편네거리 상에 신천동로는 직진/직우 2개 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