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운명’이라는 책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 서거를 예측한 저자가 있다. 박근혜 게이트도 예측한 류동학 동양학 칼럼니스트를 만나 명리학 발전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들어봤다. 류동학은 동양학 칼럼리스트로 현재 혜명학술원과 혜명인문명리학자 원장이다. 인문명리학은 인문학과 명리학을 결합한 말이다. 인문학이 인간과 인간의 문화에 관심을 갖는 학문이라면 명리학은 사주에 근거해 사람의 길흉화복을 알아보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인문명리학에는 이런 의미가 들어있다. 또 류 교수는 역사와 명리학을 결합하는 학문체계를 만들었다. 류 교수...
침체한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이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해외 투자자본 및 기술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자청은 대구와 경북 일원에 8개 지구를 지정해 국내 및 외투유치 활성화를 위해 최적의 경영환경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5건, 5억1000만 달러 상당의 외국인 투자를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 10월 신임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부임하면서 수성의료지구, 경산지식산업지구 등 개발사업이 완료되는 지구를 중심으로 외투유치가 활발히 진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은 청송의 소중한 문화유산콘텐츠인 청송백자와 보부상을 스토리 특화한 ‘모樂모樂 장터’를 개최해 지역 군민과 예술단체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 콘텐츠 사업을 만들어 큰 호평을 얻었다.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개최된 ‘2017 청송한옥민예촌 모樂모樂장터’는 청송한옥민예촌과 도예촌이 있는 주왕산관광단지 일대를 모두 활용해보다 더 생동감 있게 지역 문화를 알리고자 힘써왔다. 이번 사업은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모사업인 ‘2017 지역특화스토리 프로젝트 지원사업’에 선정이 돼 1억1500만 ...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몸이 움츠러드는 겨울이다. 하지만 겨울 특유의 낭만적 분위기로 추억 쌓기에는 더없이 좋은 계절이기도 하다. 특히 한 해를 마무리하기 좋은 겨울 여행은 요란스럽지 않고 운치가 있으며 감동이 있는 곳이라면 금상첨화다.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한 경주는 조용하고 낭만적인 겨울여행의 적격지로 안성맞춤이다. 신라 왕국의 천년수도였던 경주는 도시 전체가 지붕없는 노천 박물관으로 발길 닿는 곳마다 수많은 역사유적지와 문화재로 넘쳐난다. 따라서 가장 한국다운 도시를 꼽으라면 단연 경주가 으뜸이다. 최근 전주 한옥마을이 각광...
K-water 구미사랑회가 지난 24일 구미시 도개면 신곡리에서 구미지역 자원봉사단체들과 연계해 마을환경개선과 주민편의시설을 보수하는 ‘행복 온(溫/On)마을 만들기’를 함께 하면서 올해 30번째 봉사활동을 마쳤다. 구미사랑회는 올 해 1월 18일 금오산 눈썰매장에서 장애청소년 사회적응과정 어울림을 시작으로 장애인 평생학습과정 참여, 홀몸 어르신 무료급식과 김장나눔 지원, 지역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하는 행복 온마을 만들기 참여, 어르신 한글교실과 유치원생 대상 수돗물 만드는 과정 체험교실 등 나눔과 어울림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
최근 정부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 각종 대출 및 아파트 공급 규제 정책을 쏟아내면서 유동자금이 갈 곳을 못 찾고 있다. 대구지역은 지난 9월 수성구의 ‘투기과열지구’로 지정으로 분양권 전매와 정비사업, 아파트 청약, 주택담보대출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규제가 가해지면서 투자자들의 주택에 대한 선호도(프리미엄 기대)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이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유동자금이 부동산투자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올바른 투자 방법과 원칙을 소개하는 설명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30일 대구...
아리랑은 노래다. 민요의 중요한 갈래로서 우리 민족이 오랫동안 불러왔던 민초들의 소리이자 외침이었다. 아리랑은 기록되질 못했다. 아리랑은 민초들의 노래였기 때문에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왔다. 그래서 부르는 사람마다, 부르는 장소마다, 부르는 시기마다 조금씩 달리하며 전승돼왔다. 그러던 중 1896년 선교사이자 최초 공립학교인 육영학교 교사로 이 땅에 온 헐버트(Homer Hulbert, 1863~1949)에 의해 아리랑 가사가 채록돼고 오선지에 악보가 그려졌다. 이것이 세계 최초의 아리랑 악보로 후렴구 가사에 “문경새재 박달나무...
아시아 지역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지정을 성사시킨 영양군이 ‘국제 슬로시티(Slow City)’ 가입을 통해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을 꿈꾸고 있다. 세계 233번째, 국내 12번째이며, 경북에선 상주, 청송에 이어 세 번째다. 영양군은 빛깔찬 영양김장축제 기간 중인 지난 16일 영양 군민회관에서 권영택 영양군수, 손대현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슬로시티 가입에 따른 선포식을 했다. 고유전통문화와 청정자연을 간직한 영양군은 2016년 10월 5일 국제실사를 받은 이후 지난 5월 12일...
청송군 전역이 5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다. 청송군은 “지난해 12월 22일 파리 유네스코본부로부터 세계지질공원 등재 권고결정을 통보받은 데 이어 5월 개최된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청송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청송지질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UGGN)에 정식 가입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세계지질공원에 이어 두 번째, 내륙에서는 첫 번째로 이룬 쾌거다. 청송의 이번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유네스코 정식 프로그램이라는 면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전까지는 세계지질공원이 유...
“전기로 운행되는 농업용 기계는 전기자동차와 달리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아 농가의 부담이 커 농촌 지역의 친환경 운송수단 보급을 위해 정부나 지자체의 보조금 지원이 꼭 필요합니다.”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한 중소기업이 국내 최초로 전기로 움직이는 농업용 동력 운반차 인증을 획득하고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음 달부터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지만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전기차 보조금 지원 혜택은 회사와 농가 모두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 6월 구미시 구포동에 있는 (주)코리아하이테크에서 개발한 농업용 전기차 ‘힘쎈 1’이 농업기술실용화...
한국수력원자력(주)한울원자력본부(본부장 이희선·이하 한울원전)는 현재 6개 호기의 원전을 운영 중에 있고, 국내 연간 전체 발전량의 8%를 점유하고 있다. 이곳의 수장인 이희선 본부장은 원전 건설 초창기인 1980년대 한울원전(옛 울진원전) 건설 당시 울진에서 근무했으며 열사의 땅인 UAE에서 국내 기술로 완성한 바라카 원전 건설을 진두지휘했다. 이 본부장이 한수원에 몸을 담은 지 30여 년이 흘렀고, 한울원전본부장으로 부임 한지도 어느덧 2년의 세월이 지났다. 그가 취임 후 지금까지 줄곧 강조하는 것은 바로 ‘체감안전’ 최우...
열흘간 안동을 신명과 흥분으로 물들게 했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7’과 ‘제46회 안동민속축제’가 지난 8일 폐회식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축제인간, 말뚝이의 소원’이라는 주제로 서민을 대변하고자 출발했던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외국인 5만 6천여 명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총 123만여 명(2016년 107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대성황을 이뤘다. 추석 다음 날엔 역대 최대인 16만 명이 모이는 진풍경을 연출했으며, 당일 탈춤공연장에는 가장 많은 5천6백 장의 입장권이 판매되기도 했다.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
9월 4일 제38대 경북대학교병원의 새 수장으로 취임한 정호영(58·외과) 원장은 “임상실습동과 경산재활병원, 혁신도시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임상연구센터 병원 건립에서부터 중국 칭다오경북대병원 국제진료센터 사업 등 굵직한 현안을 챙기기도 바쁘다”면서도 “병원 구성원 간 신뢰구축,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지역민에게 제공하는 일에 더 매진하고 있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경북대병원 노조(의료연대 경북대병원분회) 이정현 분회장도 전임 원장에 대해서는 ‘노조 파괴’의 주체라고 했는데, 정 원장에게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2014년 최장기...
대구를 대표하는 호수공원인 수성못에서 매년 가을 개최되는 수성못 페스티벌이 지난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는 ‘물의 낮, 불의 밤(Days of water, Nights of Fire)’을 테마로 낮에는 호반에서 다양한 거리예술극이, 밤에는 불과 불꽃을 주제로 한 대규모 야외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축제를 준비한 수성문화재단(이사장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이를 위해 전국의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수성못을 무대로 공연할 거리예술작품을 공모했으며 총 50여 편의 신청작 중 마임, 마술, 연극, 무용, 서커스, 음악...
라이언킹 이승엽이 끝까지 이승엽다운 모습으로 화려한 선수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팬들은 떠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준 이승엽에 대해 아낌없는 응원과 함께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이승엽은 지난 3일 대구라이온즈파그에서 열린 넥센히어로즈와의 최종전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었다. 이날 경기에서 이승엽은 자신의 대표 포지션인 1루수 겸 3번타자로 나섰다. 1회 첫 타석에서 이승엽은 자신의 은퇴경기를 더욱 극적으로 만든 홈런을 작렬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은퇴를 아...
울진은 서쪽으로는 아름다운 산과 강, 동쪽으로는 더 넓은 바다가 펼쳐진 곳이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울진의 미래 성장 동력원으로 보고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건강한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생태문화관광’ 도시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 민선 6기 출범과 더불어 총 1조7천억 원이 투자되는 8개 분야, 108개 사업을 설계하고, 2014년 이후 연평균 19%의 높은 예산 증가율에 힘입어 2017년에는 개청 이래 예산 7천억 시대를 여는 쾌거를 기록했다. 이밖에 급격한 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맞춤형 복지정책 ...
지난해 9월 23일 취임한 김상운(58) 대구지방경찰청장은 휴일인 다음날 점퍼 차림에 개인 승용차를 몰고 동부경찰서 안심지구대를 찾았다. 신분을 밝히지 않고 찾은 이곳에서 최일선 치안현장인 지구대를 시민의 입장에서 살폈다. 1월 2일 오후 8시 30분에는 피자집 아저씨로 변신, 피자 두 판을 들고 성서경찰서 신당지구대를 찾아 교대근무 경찰관 20명의 고충을 듣고 격려했다. 지난 1년간 미리 방문 사실을 알리는 등으로 직원들을 번거롭게 하지 않았고, 홍보담당자를 앞세워 현장순시 기념사진도 찍지도 않았다. 62개 지구대·파출소 중...
류규하 대구광역시의회 의장은 임기 절반을 훌쩍 지나면서 감사함과 아쉬움이 교차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29명의 동료 의원들이 저를 믿고 일심단결해서 의회에 주어진 시정 견제와 감시 기능을 충실히 해 준 것이란다. 대구시의회는 지난 1년간 성과를 기준으로 주요 현안사업장 70개소를 중점 점검했고, 안건 중 50%를 의원발의로 추진했다. 지역 현안 해결노력과 함께, 시정 질문, 5분 자유발언, 행정사무감사를 예년보다 더욱 활발하게 이어가며 시정현안에 대한 좀 더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해 왔다. 류 의장은 이러한 노...
“오늘날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올바른 지방분권을 통해 명실상부한 분권중심국가로 국가균형발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시대적 과제라 할 수 있다.”김응규 경북도의회 의장은 “지역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요건인 지방분권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며 “단순히 지방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체 미래가 달린 사안인 만큼 완전한 지방분권 실현과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제도개선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무한경쟁을 요구하는 세계화 시대에 국가경쟁력
주파수를 오롯이 민(民)의 목소리에 맞춰온 지 3년. 주민과 군 행정은 민선6기 1,000일의 역사를 한 땀 한 땀 누벼왔다. 그 결과 영덕군이 민선 역사상 최초로 올해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 ‘전국 지자체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그간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 고속도로 개통 등 중요한 시기마다 이희진 군수는 탁월한 소통의 리더십으로 갈등을 봉합하고 비전을 제시하며 군 성장을 이끌었다. 군민들은 소통의 과정에서 싹튼 ‘통찰’과 ‘발상’이 영덕의 밝은 미래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