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설 명절을 앞두고 승차권 불법 거래가 자주 발생하는 주요 포털사이트에 단속 협조를 요청하고, 중고거래 플랫폼인 네이버 카페 ‘중고나라’와 함께 승차권 암표 및 사기 거래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25일 밝혔다. 암표 거래가 적발되면 제보자에게 승차권 50% 할인쿠폰 4장을 지급하는 등 건전한 승차권 유통 질서를 지키기 위한 조치도 시행한다. 암표 의심 신고는 한국철도 홈페이지(www.letskorail.com) ‘고객의 소리’ 메뉴에서 하면 된다. 코레일은 지난해부터 승차권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한 빅데이터 분석
경주시는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시민의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고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한 ‘긴급차량우선신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소방차 등 긴급차량의 위치를 미리 감지해 정차 없이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도록 신호를 교통관제센터에서 자동으로 제어하는 장비다. 경북 23개 시·군 중 경주시가 최초로 구축하는 이 시스템은 소방차가 접근하면 교통 신호가 중앙 관제 센터를 통해 모두 녹색불로 바뀐다. 운영 구간은 구급차의 경우 동국대 경주병원과 계명대 동산병원까지 도착하는 도심부 모든 교차로이다. 또 소방
안동시가 관광거점도시 선정 후 다양한 관광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장애인 편의는 뒷전인 데다 각종 불법 의혹도 제기돼 논란이다. 특히 최근 관광 활성화 목적으로 트롤리 버스 등이 도입됐지만 장애인이 이용하기 어렵고 대다수의 관광지 역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이용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안동시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순환하는 246번 시내버스 노선에 트롤리 버스를 투입해 하루 5차례 운행 중이다. 트롤리 버스는 안동시가 1900년대 노면전차를 재현해 3억5000만 원을 들여 제작했다. 문제는 버스 내부 좌석이 원목 벤치 형
오는 4월부터 대구지역 260여개 도로의 제한속도가 하향된다. 대구경찰청과 대구시는 오는 4월 17일 ‘안전속도 5030’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지역 도로 중 269개, 세부 831개 구간의 속도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안전속도 5030은 일반도로는 시속 50㎞, 주택가·이면도로는 시속 30㎞ 이내로 규정속도를 제한하는 것으로 덴마크 등 전 세계 47개국에서 이미 시행 중이다. 지난해 먼저 속도를 낮춘 부산은 시행 전·후 100일간 교통사고 사망자가 40명에서 21명, 43% 감소하는 등 교통사망 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는 것
오는 2월 설을 앞두고 고향 방문 계획을 세운 사람이 지난해 추석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나 설 방역대책 수립이 요구되고 있다. 21일 알바천국에 따르면 성인남녀 2817명을 대상으로 ‘설날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42.6%가 ‘설 연휴기간 중 고향을 방문할 것’이라 답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추석 시즌 설문조사 당시 ‘귀향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35.1%)보다 7.5%p나 높은 것이다. 특히 지난해 추석의 경우 8·15집회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소 늘어나긴 했지만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사회적 거리 두기
포항시 북구청은 구청 인근 상가 밀집 지역 도시 미관 개선사업으로 덕산동 일원 사유지를 활용해 임시 주차장을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북구청 신청사가 도시재생사업 중인 관계로 추진 평소 북구청 방문 민원인 주차 공간이 없어 불편함을 호소했으나, 이번 임시 무료주차장 조성으로 주차난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 기대된다. 주차장 부지 1695㎡는 방치된 공한지로 소유자로부터 사용 전까지 무상으로 제공받아 환경정비 및 골재 깔기 등 주차장 조성작업을 마친 뒤, 북구청 방문 민원인 및 인근 상가 이용객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조현국 북구청장은
대구시는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21년도 교통안전 개선사업’ 4대 부분에 193억 원(국비 60억 원, 시비 130억 원, 교육부 3억 원)을 투입한다. 교통안전 개선사업은 2002년부터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시행하는 사업(국비보조사업)으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노인 보호구역 개선사업,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등 4대 부분에 대해 행안부와 대구시에서 사업계획과 예산을 교부하고 해당 구·군에서 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각 사업 별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첫째, 교통사
경주IC와 경주터미널을 곧바로 잇는 강변로가 올 하반기에 조기 개통돼 이 지역의 교통 분산 효과가 기대된다. 20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IC 진출 후 첫 번째 교량인 ‘나정교’와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신라초등학교 앞 ‘첨성로’를 연결하는 강변로 2.24㎞ 구간이 오는 10월 말 개통한다. 당초 이 구간은 오는 2022년 4월 개통할 예정이었지만, 성토와 하부구조물 설치 등 전체 작업공이 70%의 공정률을 보이면서 준공을 7개월 가량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교통
울릉군(군수 김병수)은 ‘2021년 설명절 귀성객 여객선 운임할인’을 미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일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2주 연장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2021년 설명절 귀성객 여객선 운임할인 지원’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울릉군은 매년 설, 추석 명절기간 동안 내륙 ~ 울릉 간 여객선사들의 협조를 받아 지역 주민의 8촌 이내의 친인척들을 대상으로 여객선 운임비의 약 30%를 지원해주는 행사를 실시해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명절 기
장애인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위한 특별교통수단인 울진군 부름콜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2015년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1대로 시작해 2020년까지 6대를 추가 도입, 현재 7대가 운행 중으로 2020년 12월 기준 부름콜 누적이용실적이 1만6000회를 달성했다. 또한 2017년까지는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을 1·2급 장애인과 보호자와 동반가족으로 한정했으나 2018년부터는 65세 이상 대중교통수단 이용이 어려운 사람으로 확대함에 따라 더 많은 대상자가 부름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전찬걸 군수는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올해 총 121억 원을 투입해 국립등대박물관의 확대 건립 및 임곡리항 등 4곳에 방파제등대 설치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소재 국립등대박물관 확대 건립은 국내 유일인 등대박물관을 복합해양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4월에 착수한 계속 사업으로 올해 102억 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등대문화관 신축 등 건물과 전시 시설 정비를 완료해 내년에 새롭게 개관할 예정이다.또한 19억 원을 투입해 임곡리항, 환호항, 발산2리항, 하정1·2리항 등 항로표지 시설물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개인택시 양수자격을 얻기 위한 교통안전교육 신청자가 올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 교육 인원을 대폭 확대했다. 올해부터 5년의 자가용 무사고 경력과 교통안전교육 이수로 개인택시 양수가 가능하도록 한 제도 개선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개인택시 양수 희망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예전에는 개인택시를 양수하기 위해서는 사업용 자동차(법인택시, 사업용 화물차 등) 무사고 경력 등이 있어야 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개인택시 양수자격 취득을 위한 교통안전교육 인
고속도로 2차 사고 절반 이상이 사망사고로 연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5년간 일반사고와 2차 사고를 합한 고속도로 전체 사고 건수에서 2차 사고는 2.6%에 불과하지만, 사망자 수는 15%가 넘을 만큼 위험했다.1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2015년~2019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일반사고 1만268건, 2차 사고 284건 등 총 1만552건으로 나타났다.이로 인한 사망자는 일반사고 909명, 2차 사고 170명으로 2차 사고의 경우 60% 가까이가 사망사고로 연결됐다. 일반사고 사망률은 9%였다.올해 발생한 고속도
재직 당시 건설업자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포항시 전 공무원이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단독(신진우 판사)은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A(60)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벌금 400만 원과 추징금 206만 원을 명령했다고 17일 밝혔다. 또 A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모 건설업체 대표 B씨(45)에게는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내렸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포항시 건설 관련 부서에서 계·과장으로 근무했던 지난 2015년 9월
대구권 광역철도와 대구산업선, 통합신공항 공항철도, 달빛내륙철도 등 5개 철도가 서대구역을 관통하면서 그야말로 ‘오통팔달’의 중심지가 된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대구 고속철도(KTX) 역사의 공정률은 90% 정도로, 이르면 오는 6월 완공된다. 시의 예정대로라면 시험 운전 등을 거쳐 올 하반기에는 고속철도(KTX·SRT)가 서대구역에 정차한다. 운행은 하루 편도 21회 정차한다. 2023년에는 구미∼대구∼경산을 잇는 대구권 광역철도(총연장 61.8㎞)가 서대구역을 관통한다. 이 철도가 개통되면 구미∼경산까지 소요시간은 40분에
한국도로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고속도로 휴게소 이용객 감소에 따른 운영업체의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해 올해 1분기의 임대료를 납부 유예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고속도로 휴게시설협회는 임대료 납부유예의 효과가 소상공인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운영하는 휴게소 납품매장의 수수료를 일부 납부 유예하기로 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휴게소(총 200개소)로 1분기 납부유예 예상금액은 약 300억 원이다. 앞서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2월부터 이용객 급감에 따른 휴게시설
대구산업선 운행 열차가 고속열차에서 일반 도시철도 전동차로 변경되면서 대구산업선 철도 요금이 어느 수준으로 형성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대구시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대구산업선에서 운행될 열차가 기존 EMU-150에서 일반 전동차로 변경됐다. EMU-150은 최고 시속 150㎞로 2세대 KTX로 불린다. 모든 열차 칸에서 동력이 발생하는 동력분산식으로 가속과 감속이 우수한 신형 고속열차다. 일반 전동차는 대구도시철도에서 운행되는 열차로 최고 속도는 80∼100㎞다. 운행 열차가 고속열차에서 일반 전동차로 변경된 것은 총사업비
김학동 예천군수가 호명신도시를 통과하는 문경~안동 철도 노선이 도청 소재지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군수는 전국 도청 소재지 가운데 유일하게 경북도만 철도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곳이라며 교통중심지로써 예천군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경북 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동서와 남북을 연결할 수 있는 철도 노선이 신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점촌∼도청 신도시∼안동을 연결하는 철도노선은 총 길이 54.5㎞로 사업비는 7279억 원이며 올 4월쯤 결정할 것으로 보이는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위해 국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김정일 부장판사)는 14일 233억 원 짜리 대구도시철도 2호선 스크린도어 설치사업을 수주한 뒤 법으로 금지된 일괄하도급을 주고, 불량 볼트 사용 등 비리가 드러나자 조직적으로 은폐한 혐의(업무방해, 사문서변조 등)로 기소된 현대로템 전 철도사업시스템실장 A씨(58)와 중간관리자 B씨(49)에 대해 각각 징역 1년 6월과 징역 1년을 선고했다.또 1차 수공사 현장소장 C씨(61)와 2차 수공사 현장소장 D씨(49)에 대해 각각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현대로템 법인에 대해 벌금 2500만
국도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대구시 4차 순환도로(도시 외곽 순환 도로) 사업이 올해 말 완전 개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대도시권 교통 혼잡비용과 물류비를 절감하고, 대구·경북 광역경제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주변 도시를 연결하는 8개 방사형 도로가 도심을 통과함에 따라 도심지 주요교차로 지정체로 산업단지 물류수송 및 시민 교통 불편이 가중되자 대구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1987년 도로 기본계획 수립 후 국도와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4차 순환도로 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대구 4차 순환도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