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막판 고소·고발·비방전으로 얼룩져 재보궐 선거 등 심각한 선거 후유증이 우려되고 있다. 경북도교육감을 비롯한 안동, 봉화, 경주 등 등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상대 후보 고발과 함께 음해, 비난성 네거티브가 난무하고 있다. 안동시장 선거에서 무소속 권영세 후보 측이 선거공보물·현수막·홍보 동영상·SNS·언론 보도자료 등을 통해 ‘안동시 부채 완전 청산’이라 주장하자, 한국당 권기창 후보는 “사실무근”이라며 무소속 권 후보를 경찰에 고발했다. 권기창 자유한국당 안동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
6·13 지방선거 대구지역 후보자 3명 중 1명이 전과 기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지역 11개 시민사회단체(이하 시민단체)는 전과 기록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후보를 분석한 ‘6·13 지방선거, 유권자가 꼭 알아야 할 후보자 정보 공개’ 자료를 11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비례대표 후보를 제외한 342명의 후보 중 119명(34.8%)이 전과 기록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과 건수는 총 216건으로 1인당 평균 1.8건이며 음주와 무면허 등 도로교통법 위반이 가장 많았다. 공직선거법 위반, 폭력, 사기, 부동산...
6·1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둔 11일 군위군수 선거에 ‘통합 신공항 유치’ 문제가 막판 변수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위군수 선거는 김영만 자유한국당 후보와 장욱 무소속 후보 간의 리턴매치에, 홍진규 무소속 후보 가세로 3자 구도로 치러져 그 열기가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이를 증명하듯 군위군의 지난 8·9일 양일간 사전 투표율이 42.05%로 유권자 10명 중 4명이 이미 투표를 마친 셈이다. 최근 추미애 민주당 대표가 “대구 유세장에서 K2 군사비행장은 이전하고, 대구공항을 국제공항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한 것이 불을 지폈다...
더불어민주당이 집권 여당의 힘으로 구미 5공단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며 구미민심 공략에 나섰다. 지난 2일 홍영표 원내대표에 이어 10일에는 노무현 정부 시절 산업자원부장관을 역임했던 정세균 전 국회 국회의장이 구미 5공단을 방문했다. 정 전 의장은 장세용 구미시장 후보와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의 현장브리핑을 받고 5공단 활성화를 위한 적극 노력을 약속했다. 정 전 의장은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발맞춰 신성장산업의 기업 유치 등 공단 활성화 지원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홍영표 원내대표도 구미 5공단...
6·13 지방선거를 3일 앞둔 10일, 이양호 자유한국당 구미시장 후보는 상모동 새마을테마공원에서 ‘새마을 사수 총력 유세’를 통해 보수 세력 결집에 나섰다. 이날 유세에는 자유한국당 백승주·장석춘 국회의원,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조경태 국회의원과 이양호 시장 후보, 시·도의원 후보와 지지자들이 총집결해 ‘새마을 사수’를 결의했다. 이 후보는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의 용도 폐기를 주장하고, 구미시청 새마을과를 폐지하는 공약을 내세운 민주당 후보에게 구미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새마을 정신은 박정희 정신이며, 구미 정신이다....
영양군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상 금지된 호별방문, 선거 관련 금품제공 및 기부행위 등의 혐의로 11일 A씨를 대구지방검찰청 영덕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영양군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6월 초순께 선거구민 2명에게 각각 현금 20만 원을 제공하고 특정장소에 선거구민 5명을 모아 8만 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하면서 기초의원선거 후보자 B씨를 참석시켜 선거운동을 한 혐의다. 또 모 영양군수 후보 지지자 C(현직 군의원)씨와 함께 공직선거법상 금지된 호별방문을 하는 등의 위법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영양군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일...
비 내리는 11일 아침, 영천시청 오거리에서는 영천시장 후보자들의 유세전이 뜨겁다. 6·13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자 절박해진 김수용 자유한국당 후보 부부와 최기문 무소속 후보 부부가 빗속에서도 출근길 유권자들에게 큰절을 하며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오도창 자유한국당 영양군수 후보는 11일 언론에 보도된 기사를 편집해 문자를 배포한 영양군수 무소속 후보를 허위 사실 유포로 지난 10일 영양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선거에 영향을 줄 목적으로 문자 메시지를 악의적으로 편집하고, 편집된 내용을 확산시킨 이들도 함께 고발 조치했다고 전했다. 오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7일 모 인터넷 언론에 보도된 ‘민주당, 경북경찰 불법선거운동 신속 수사 촉구’ 제하 기사에서 ‘영양군에서는 입압면에 거주하는 A 씨가 6월 5일 오전께 B 후보 측근과 함께 호별방문을 하며 선...
이정백 무소속 상주시장 후보는 11일 선거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후보를 대신해 기자회견에 나선 김인훈 선대본부장은 ‘흑색선전, 민심의 무서움 보여줘야 합니다’라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이 후보가 금품과 관련해 마치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문자가 불특정 다수에게 다량 살포되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힌 뒤 “문자 발신과 관련된 인물 8명을 10일 상주시선관위와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는 “상주 발전이 흑색선전과 후보 비방으로 인해 멈춘다면...
성주군선거관리위원회는 10일 밤 10시 20분께 성주군 수륜면 수륜정류소에서 주민에게 돈을 뿌렸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조사에 들어갔다. 이날 정류소 대표 A(78)씨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정류소 마당에 2명이 찾아와 현금 20만 원을 주는 것을 뿌리쳤다는 내용이다. A씨는 이들이 주는 돈을 뿌리치고 도로건너편 김영래 무소속 군의원 후보 사무실을 찾아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고, 당시 사무실에 있던 주민들이 뛰쳐나와 이들을 잡으려고 했지만, 승용차로 도주했다는 것. 당시 선거사무소에는 5~6명의 관계자가 있었고, 이들 모두 같...
6·13 지방선거 운동 마지막 주말인 9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당 수뇌부의 전폭적인 지원사격을 받은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가 11일부터 유세차량 대신 걸어서 유권자들을 만나기로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 후보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선거운동기간 마지막 이틀은 유세를 중단하고, 경북 전역을 도보로 돌며 도민들과 직접 만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폭발적인 상승세를 그리며 이철우 자유한국당 후보와의 격차를 좁혀온 오 후보가 선거운동 막판 1표가 아쉬운 상황이지만 유세차 대신 걸어서 경북을 누비기로 한 것이다....
허대만 더불어민주당 포항시장 후보가 지난 주말 추미애 당 대표와 송영길 대통령직속북방경제협력위원장, 정세균 전 국회의장 등의 잇따른 지원사격을 받고 승리를 향한 각오를 더욱 높였다. 추미애 대표와 송영길 위원장은 지난 9일 포항을 방문, 중앙상가와 죽도시장을 함께 돌며 허대만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추 대표는 이날 중앙상가에서 변화된 포항 민심에 눈물을 글썽이며 “허대만 후보가 포항시장이 되면 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으로 늦어진 포항 지진 복구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지진복구 규모를 6000여억 원으로 확 늘리도록 하겠다”고 밝...
포항시 제4선거구(장량동) 박용선 자유한국당 경북도의원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다시 도의회에 입성하게 되면 교육위원회에 들어가 장량동을 ‘대한민국 명품교육 일번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10일 거리유세에서 “장량동은 포항 북구에서 유·아동수와 학생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유권자들로부터 아이들의 교육에 더 많이 관심을 기울여 달라는 요구를 받고 있다”며 장량동을 교육환경이 가장 우수한 곳으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그는 이를 위해 재선 도의원이 되면 다시 상임위를 교육위로 배정받아 지역을 위해 더 큰 일을 하...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지난달 31일 6·13 지방선거 운동 기간 중 틈만 나면 포항을 방문해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달 31일 포항죽도어시장에서 포항지역 출정식을 한 뒤 6월 3일 다시 포항을 찾아 흥해읍 일대에서 유세활동을 펼쳤다. 이어 4일 오전 7시부터 우현네거리 출근 인사를 했던 이 후보는 주말 이틀간 잇따라 포항을 방문해 9일 창포네거리와 두호시장, 용흥토파즈 앞에서 거리유세를 한 뒤 10일 오천시장을 찾았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지난달 17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경기에도 참...
사전투표 이틀째인 지난 9일 예천군수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열성 지지자의 사전투표 용지 인증 샷이 예천군수 A 후보자의 밴드(2082명)에 올라 말썽이 되고 있다. 이 지지자는 투표용지 군수 후보 란에 A 후보자를 선택하고 “요렇게 찍어주면 됩니다.모두들 사전투표하고 느긋하게 13일 승리의 나팔을 불어요 ”라고 올렸다. 사전투표 인증샷 주의사항은 기표소 내 촬영은 금지돼 있으며 투표용지 또한 촬영할 수 없다. 하지만 특정 기호를 연상시키는 브이나 엄지는 가능하다. 또한 자신이 투표에 임했다는 표시인 인주를 손등에 찍는 ...
선거 운동 마지막 주말을 맞아 경북선관위가 경북 육감 출마 후보 A 씨와 B 씨를 검찰에 고발하는 등 선거법 위반과 흑색 비방 등 혼탁 선거로 유권자들로부터 외면을 사고 있다.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선거 기획사 대표에게 불법 활동비를 지급하고 허위 사실 이미지를 SNS를 통해 유포시킨 혐의로 경북교육감 후보 A씨 등 3명과 허위 사실이 담긴 현수막을 거리에 내걸고 문자 메시지 등으로 유포한 혐의로 또 다른 경북교육감 후보 B씨 등 6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 조사 결과 교육감 후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금까지 선...
6·13지방선거 청도군 제1선거구(청도읍·매전·금천·운문) 이승민(42)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손수레(리어카)를 끌고 청도 읍내를 순회하는 이색 선거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 후보는 “이 터전을 지켜 온 어머니 아버지를 공경하며 젊은 일꾼이 고향 청도를 지속 가능하게 지켜가며 영위하겠다는 의미에서 퍼포먼스를 진행했다”며 “세대교체로 변화하는 청도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식품산업 클러스터 유치 추진 △도시로 찾아가는 ‘청도 브랜드 마케팅’ △도시재생사업 추진 △‘농...
6·13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각 후보 진영이 막판 세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희진 자유한국당 영덕군수 후보는 남은 선거기간을 민심 청취에 집중하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희진 후보는 10일 ‘앞으로 남은 3일 동안 선거운동원들과 함께 공식유세를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더 많은 현장에서, 더 많은 영덕군민을 만나 생생한 민심의 목소리를 청취하는데 치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남은 선거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지만 각종 여론조사를 비롯해 다양한 근거를 종합한 결과, 군정의 공백을 조금이라도 줄...
윤경희 자유한국당 청송군수 후보는 10일 현동장날을 맞아 집중적인 유세를 이어갔다. 이날 현동장날 유세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지역주민 출향인 지지자 등 유권자 500여 명이 참석해 윤 후보의 공약에 귀를 기울이며 박수를 보내주었다. 윤 후보는 “선거일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며 “한국당 후보인 윤경희 후보를 지지해서 정말 살기 좋은 청송, 군민이 주인인 청송을 만들 것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청송은 머무르는 관광지가 아니라며 27홀 골프장 민자 유치해서 머물러가는 청송을 만들어가겠다고 공약했다. 또 윤 후...
공식 선거운동 10일째인 지난 9일, 청송군선거구 무소속 윤종도 경북도의원 후보는 청송장과 안덕장에서 유세를 이어갔다. 유세에 앞서 윤 후보는 몇 달 전 청송군수 출마를 철회한 것에 대해 직접 큰절로서 사과했다. 윤 후보는 유세에서 “2010년 도의원 출마, 2014년 도의원에 입성하여 정말 열심히 청송군을 위해 노력했다”며 “정말 청송군을 위해 노력해서 2015년 우수의정 대상을 수상하고 도정질문을 통해 농작물 재해보험 등 정말 많은 노력으로 청송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청송의 136개 동을 정말 수도 없이 주민과 소통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