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임박하면서 TK(대구·경북) 지역 여야 후보들의 선거운동 분위기가 한층 가열되고 있다.특히 표밭 다지기에 들어간 여당 후보를 상대하는 야당과 후보들은 보수 지지세를 돌파하기 위한 공세를 잇따라 퍼부었고, 범보수에 포함되는 후보들의 날 선 견제와 지지세 결집 노력도 이어지는 형국이다.사전 투표 개시를 하루 앞둔 4일 지역 정치권에서는 대구 유권자들의 사전 투표를 독려하는 동시에 상대 후보와 정당을 비판하는 발언이 쇄도하고 있다.먼저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과 대구시당은 선거윤리를 훼손한 후보들의 엄벌과 함
경주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단의 조기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기 추진되고 있는 SMR 제작 지원센터설립 사업이 본격화됐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업부의 SMR 제작지원센터 설립 공모사업에 지난 2일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SMR 지원센터 설립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97억원을 확보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모두 277억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SMR 제작 지원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SMR 제작 지원센터는 SMR에 필요한 소재·부품·장비 제작을 위한 하이브리드 3D프린터 등 12종의 제작 장비를 구축하고 SMR 시제품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김위한)은 4일 논평을 통해 경북 지역 선거현장에서 국민의힘 후보측 관계자들에 의한 방해·비방·선거운동원 폭행 난무하고 있다며 사법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엄벌을 촉구한다고 밝혔다.경북도당은 이 논평에서 지난 2일 영천공설시장에서 이탄희 국회의원이 이영수 후보 지지유세를 하던 중 국민의힘 이만희 후보캠프 선거사무장이 유세차량에 난입해 행패를 부리고, 마이크 탈취를 시도하는 등 선거운동을 방해했다고 밝혔다.도당은 이날 영천공설시장 지원유세를 앞두고 사전 협의를 통해 유세 순서를 정했으나 무소속 김장주 후보가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개최지가 강원 춘천으로 확정됐다. 4일 강원도와 춘천시에 따르면 이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올해 엑스포 개최지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을 확정했다. 개최 시기는 10월 말에서 11월 초다. 지방시대 엑스포는 10월 말에서 11월 초 3~4일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 일대에서 열린다. 예산은 총 48억원이다. 개막식장은 실내 테니스장이 될 것으로 보이며, 전시회장은 조만간 준공 예정인 에어돔이다. 컨퍼런스는 에어돔 웜업존, 강원체육회관 대회의실, 지역 호텔에서 진행된다. 부대행사, 지역특화
“세계적인 수준의 수성못 수상공연장이 되도록 건립해 주세요” 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수성못을 찾아 수성못 수상공연장 건립 예정지를 둘러 보면서 이같이 주문했다. 수성못 수상공연장은 총 사업비 300억 원 규모로 수성못 북서편 일원에 건립될 예정으로, 지난 3월 설계 공모를 거쳐 당선작이 결정됐고 향후 중앙투자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수성구는 최근 수성못 수상공연장과 브리지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수상공연장은 박윤진 대표와 김정윤 하버드 GSD 교수가 2004년 설립한 오피스박김(한국), 브리지는 준야이시가미(일본)의
22대 총선 경산선거구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는 4일, 하양공설시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잘 알려진 대구 달서구갑 국민의힘 유영하 후보와 함께 집중 유세를 펼쳤다.연단에 오른 유 후보는 “인간적인 관계를 접고 국민의 힘 당원이기 때문에 공적인 책무가 먼저라고 생각했다. 좀 섭섭하더라도 이해해달라”며 여러분의 손에 따라 이번 선거 결과가 달라진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유영하 후보는 “압도적인 지지로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켰는데 지난 2년간 여러분의 손으로 탄생시킨 정부가 민주당의 어깃장으로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다. 이재명과
오중기 포항북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포항을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 놓치지 않겠다’는 절박한 심정을 담은 큰절을 올리며 표밭일구기에 나섰다.오 후보는 4일 출근길 인사에서부터 시민들에게 큰 절 아침 인사에 들어갔다.그는 “포항을 살릴 골든타임이 아직은 남아 있으며, 이번 총선에서 시민분들께서 결단을 내려주셔서 반드시 포항의 대전환을 가져와야 한다”라며 “무의미한 현역 국회의원의 임기연장을 막아달라. 잃어버린 8년을 되돌려드리겠다”라고 호소했다.특히 그는 지난 3일 가진 후보 TV토론에서 국민의힘 김정재 후보를 향해 재임 8년 동
포항시는 4일 베트남 롱안성의 호앙 딘 깐(Hoang Dihn Can) 당위원회 상임위원 등 대표단이 신산업 현장과 주요 관광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포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경북연구원 주최 세미나 참석차 한국에 방문한 베트남 롱안성 대표단은 이날 포항을 방문해 ‘2023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스페이스 워크를 비롯해 해상스카이워크, 영일대해수욕장, 죽도시장,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 등 지역의 주요 관광지 현장을 둘러봤다. 또한 이날 롱안성 대표단은 박재관 포항시 자치행정실장과 간담회를 통해 이차전지, 수소 산업 등 포항시가
경북도가 해양수산분야의 미래를 이끌어 갈 국제 서핑 특화단지 조성 등 역점사업의 국비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지난 3일 해수부장관이 주재하는 2025년 예산 시도협의회에 참석해 지역의 역점사업을 소개하고 지역 여건 우수성, 사업추진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김 부지사는 이날 국제 서핑 특화단지 조성추진 300억원, 심해 해양바이오뱅크 건립 272억원, 고래 바다 쉼터 조성 180억원,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날 2단계 공사 94억원, 스마트 콜드체인시스템 구축 150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되는 일자리와 정주 여건 혁신을 통해 선진도시로 도약에 가속도를 더해 줄 것을 강조했다. 포항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강덕 시장 주재로 4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며 도시계획과의 ‘포항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선정과 안전총괄과의 ‘시민 밀착형 선제적 안전대책’ 추진에 대한 테마 보고를 진행했다. 이 시장은 특히 포항의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선정은 ‘제2의 지곡밸리’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에서 인재 양성 및 청년이 선호하는 신산업 스타트업,
대구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공모한 국내 최초 뇌분야 디지털헬스케어 공모사업인 ‘AI기반 뇌발달질환 디지털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제품과기술력은 갖추었으나 디지털 의료기기 특성상 식약처 인허가 등 상용화까지 높은 진입장벽이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육성해 지역 첨단 디지털의료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 SW 진흥기관인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을 중심으로 국내 유일 뇌연구 국책연구소인 한국뇌연구원, 디지털헬스 및 바이오 전문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경권연구센터가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2026년
상주시가 벚꽃 개화 절정기를 맞아 북천변 일대를 비롯한 벚꽃 명소 Best 5를 선정해 소개했다. 4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내 명소인 북천변 가로숫길을 비롯해 사벌국면 매호리~퇴강리의 15번 군도, 공성면 우하리~모동면 상판리의 68번 국가지원지방도, 화북면 상오리~입석리의 49번 국가지원지방도, 외서면 이촌리~대전리의 997번 지방도 등이다. 현재 벚꽃 개화가 80% 정도로 이번 주말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상주시 가로수의 42%를 벚나무가 차지하는 터라 봄의 전령사인 아름다운 벚꽃 명소에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됐
대구지역 교직원의 안전의식이 강화된다. 대구시교육청은 4일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산업안전보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중대·산업재해 예방 길잡이’를 발간, 각급 학교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부터 산업안전보건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 맞는 실질적인 매뉴얼 개발에 나섰다. 이에 따라 안전관리자, 보건관리자, 학교(기관) 안전보건 업무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중대·산업재해예방 길잡이 개발팀을 운영했다. 발간된 매뉴얼은 중대재해 예방과 산업안전보건관리 업무,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중대산업재해 대응 등 기존 매뉴얼에서 중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은 인문가치를 통해 개인 삶의 질 제고와 공동체 회복으로 따뜻한 사회 형성에 기여한 ‘2024 인문가치대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인문가치대상’은 우리 사회에서 선행되고 있는 인문가치 실천과 확산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2021년 처음 제정되었다. 지난해에는 유교 문화를 바탕한 전통 인성·인문 교육과 행복한 공동체 형성으로 인문가치 확산의 공적을 인정받은 삼보컴퓨터 설립자 ‘이용태 회장’이 개인부문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국내·외 재난구호 활동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생명존중과 인
경북과학고등학교(교장 손홍식)는 지난 2일 신입생 60명을 대상으로 이공계특성화대학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및 이공계연구원 견학을 실시했다. 학생 진학과 진로를 위한 다양한 정보탐색 기회를 주고 진로설계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한국과학기술원은 과학특목고를 진학한 학생이 선망하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인적자원이 최고 자원인 우리나라를 오늘날 과학 강국, 반도체 강국으로 이끄는 글로벌 대학으로 손꼽힌다는 것. 경북과학고는 이뿐만 아니라 ‘어린왕자’로 유명한 작가 생텍쥐페리가 “배를 만들게 하고 싶다면 배 만드는 법을 가
경북바이오마이스터 고등학교(교장 정미정)가 3학년을 대상으로 분자생물학 아카데미(Molecular Biology Academy) 과정을 12주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학교에 따르면 방과 후 수업의 하나로 재능기부 강사들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실무 위주의 수업보다 현장에서 직접 사용 가능한 전문적인 지식을 보강하는 등 학생들의 호응이 높아 마련했다. 이번 MBA 과정은 지난해부터 손창규 경북보건환경연구원장의 재능기부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생체고분자 물질, DNA와 RNA, 단백질 합성, 유전자 발현, 돌연변이 등 분자생물학 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사전투표가 5일부터 이틀간 경북 323개 등 전국 3천56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밝혔다.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으며,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s://nec.go.kr)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되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모바
이번 22대 총선을 맞아 경북대구지역(TK)은 국민의힘(이하 ‘국힘’)이 우세를 보이는 가운데 원내 3당이었던 녹색정의당은 물론 국회 다수당이자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까지도 맥을 못 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에서는 소수정당이나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과연 며칠 남지 않은 선거일까지 TK지역 소수파 정치세력이 유권자의 호응을 얻게 될 것인가. 아니면 결국 원내 진입이라는 성공을 거두지 못할까. 군소 후보의 도전장이 국힘의 벽을 넘지 못하고 대안이 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제각각의 분석이다.우선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은 2
전국 의대 정원 확대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4일 대구의 한 호텔에서 의대가 있는 경북·대구지역 5개 대학 총장들과 만나 지역인재 80% 이상 확보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등 지역 5개 대학 총장들에게 정부가 비수도권 지역인재 선발 전형을 60% 이상 확대를 권고했으나 경북·대구지역은 과감하게 80% 이상으로 확대하고, 경북과 대구의 학생 입학 비율도 같게 각 50%로 맞춰 달라고 요청했다. 이 지사는 “경북은 인구대비 의사 수가 전국 꼴
정부는 역대 정부마다 그동안 구호에만 그쳤던 지방시대를 진정으로 열기 위해 국비만 24조원 을 투입하는 등 정책을 중앙정부 주도로 구체적으로 집행해 나가기로 했다.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4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제1차 지방시대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지방시대 정책 예산이 구체적으로 거액의 예산이 명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총 42조2000억원의 지방시대 재정은 국비 24조6000억(58.3%)과 지방비 15조원(35.6%), 민자 2조6000억원(6.1%)으로 구성된다.지방시대 시행계획은 작년 11월 발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