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경산선거구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는 4일, 하양공설시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잘 알려진 대구 달서구갑 국민의힘 유영하 후보와 함께 집중 유세를 펼쳤다.
연단에 오른 유 후보는 “인간적인 관계를 접고 국민의 힘 당원이기 때문에 공적인 책무가 먼저라고 생각했다. 좀 섭섭하더라도 이해해달라”며 여러분의 손에 따라 이번 선거 결과가 달라진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유영하 후보는 “압도적인 지지로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켰는데 지난 2년간 여러분의 손으로 탄생시킨 정부가 민주당의 어깃장으로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다. 이재명과 조국이 국회 과반을 차지한다면 그날부터 여러분이 꼽은 윤석열 정부는 바로 식물 정권이 될 것이다”며 했다.
유 후보는 “대구·경북은 수많은 인물을 낳았다.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롯해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수많은 인물들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 대구·경북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중심에 있었다. 대구 경북인은 나라가 어렵고 힘들 때마다 위대한 결단과 현명한 선택으로 무너져가는 이 나라를 위기에서 구해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을 기억하십니까? 그분이 지난 7년간 당했던 고초를 여러분 똑똑히 기억하고 있지 않습니까?”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울컥하자 조지연 후보는 물론 지지자와 시민들도 한동안 눈물을 훔쳤다.
유영하 후보는 “그동안 수많은 억척과 모함, 조롱 등을 받으면서도 단 한마디도 하지 않고 가슴에 꾹꾹 눌러 참았던 것은 정의는 반드시 승리하고 진실은 드러난다는 그 신념만으로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말씀드리기까지 참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유 후보는 “여러분이 힘을 보태주시면 반드시 대통령의 명예를 바로잡겠다. 시민 여러분이 모아 주시는 그 한 표 한 표가 모여 이 나라 대한민국을 바로잡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를 회복시킬 것이다”며 조지연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조지연 후보는 “경산이 정치혁신 1번지, 대한민국의 새로운정치를 경산시민께서 싹틔워 달라”며 “저 조지연 여러분이 자부심 가질 수 있는 일꾼이 되겠다. 낡고 부패한 정치, 배신의 정치 청산해서 우리 경산 살기 좋은 도시 만들고, 대한민국 바로 설 수 있도록 일할 수 있는 기회 꼭 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