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 코로나 앵그리, 코로나 레드, 코로나 블랙아웃, 멘탈 데믹, 불안 케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느끼는 스트레스가 우울감을 넘어 분노와 불안까지 이어진 상황을 표현한 신조어들이다.2월 18일 이후 신천지예수교회 교인을 중심으로 1차 대유행이 시작된 ‘대구’라는 공간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차별과 혐오, 냉소가 가해졌다. ‘대구 봉쇄’, ‘대구 코로나’, ‘대구 폐렴’이라는 주홍글씨는 대구시민의 가슴에 깊은 생채기를 남겼다. 어떤 이는 코로나19 확진자라는 낙인에
코로나19로 비관적인 전망과 실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비대면 사회가 고착화되면서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으면서 절망이 일상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뉴노멀로 불리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움직임 역시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더 나아가 코로나 이후 사회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코로나로 변화된 사회의 고착화와 기술혁신이 맞물리면서 After 코로나를 대비하지 않으면 사회 전체가 도태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크다. 반면 제대로 준비한다면 새로운 신 성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나타난 지 어느덧 1년을 넘어섰다.짧다면 짧은 1년 동안 전 세계에서는 9700만여명의 감염자와 200만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서 지금껏 바이러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했던 인류는 처음으로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특히, 이번 백신 개발은 두 가지 측면에서 인류 백신 개발 역사의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코로나19 백신 예방 효능이 90%대로 평가되는 등 전문가들의 예상(55% 전후)을 압도적으로 넘어섰다는 점, 개발
코로나19와 함께한 지 어느덧 일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정체 모를 감염병에 두려움을 느꼈던 사람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점차 지쳤고, 방역과 의료 현장에서는 두려움 대신 불만과 짜증을 드러내기도 한다.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며 ‘영웅’으로 불린 이들이 더욱 지칠 수밖에 없는 이유다.코로나19 극복의 해가 되길 바라는 2021년, 지금도 일선 현장에서 힘든 싸움을 이어나가는 우리의 영웅들이 바라는 건 단 하나 ‘협조’다. △“힘드신 상황 이해해요. 치료하는 동안만 협조해주세요”.대구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조애진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국내에 전파된 지 1년이 지났다.20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국내 누적확진자는 7만3518명으로 6만180명이 완치됐고 1만2038명은 치료 중이며 1300명이 사망했다.경북지역은 2768명이 확진돼 2469명이 완치됐고 현재 231명이 치료 중이며 68명이 사망했다. 20일 기준 경북 시·군별 누적 확진자는 포항 350명, 경주 226명, 김천 101명, 안동 151명, 구미 343명, 영주 60명, 영천 61명, 상주 103명, 문경 16명, 경산 811명, 군위 10명, 의성 48명,
코로나 바이러스에 뒤덮인 지난 1년 우리는 어두운 터널을 헤쳐 나왔지만 아직도 우리의 삶은 마스크와 거리 두기이다.이처럼 두려움과 불편함, 경제적 고통 등을 수반한 코로나19 는 이미 우리의 삶 구석구석에 침투해 인류사의 전환이라고 할 만큼 생활 양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하지만 국난 극복의 DNA 가진 대구·경북지역민은 위드(With) 코로나 시대가 대구·경북 재도약 원년이 되길 희망하고 있다.△코로나와 사투는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국내 코로나 발생 1년을 하루 앞둔 19일. 대구시는 이날도 오전 코로나19 극복 대구 범
2020년 1월 20일은 중요한 변곡점이 됐다.신종 감염병인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꼭 1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끝을 알 수 없는 터널에 서 있다. 예수 탄생일을 기준으로 기원전과 기원후로 구분하는 역법체계 대신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이후로 구분해야 한다는 말도 나온다. 당장 다음 달부터 백신 접종이 가능한 데다 치료제까지 속도를 내고 있지만,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마스크 없는 일상으로의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대구·경북 지역민의 뇌리에는 1월 20일보다 ‘2월 18일’이 더 뿌리 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