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살리는 어머니의 산으로 알려진 한국의 명산 소백산은 백두대간의 중간에 위치한 완만하고 부드러운 산 능선만큼 흙이 부드럽고 기름져 고산 정상에는 주목, 소백산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얼레지, 모데미풀, 왜솜다리 등 수많은 희귀식물과 다양한 종의 식물들이 있는 야생화 천국이며 천상의 화원이다.소백산 자락에서 야생화를 가꾸고 산야초꽃차 덖으라 봄이 바쁜 소백산야생화식물원 정옥희 대표는 “기후변화로 종의 다양성이 사라지는 지금 좀 더 많은 종을 확보·배양하며 보급하고 싶은 소박한 꿈”이라며 “우리가 코로나를 통해서 경험했듯이 21세기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변함없이, 식지 않은 열정과 지칠 줄 모르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오늘의 모습은 어제의 마음가짐에서 비롯되며 내일의 내 모습은 오늘의 마음 의지에서 비롯된다는 생각을 되새기며 이 순간 지역사회의 일원이 되기 위한 노력은 계속 이어가겠습니다”경산시 삼성현로(사정동)에서 안심식당 ‘우미관’을 운영하는 박병호 대표는 “30여 년 보내온 경산에서 인생 2막의 화려한 진입은 자신의 인생철학인 ‘거울은 먼저 웃지 않는다’는 기초위에 이뤄졌다”고 밝혔다.박 대표는 새천년을 맞이하기 전인 지난 1999년 경산에서의 삶의
“시의회 본연의 임무인 집행부를 견제하기 전에 시민의 목소리를 많이 들어야 한다. 이를 간담회와 정책 토론회로 발전시키면 자연히 견제 기능이 향상된다.”제9대 상주시의회 전반기 회기를 4개월 앞둔 가운데 시의회의 의무에 대해 신순화 산업건설위원장(재선)이 남긴 소감이다.신 위원장은 이번 제9대 상주시의회가 11명의 초선의원이 대거 입성해 과거의 관습에서 벗어나고 자유로움과 열정이 넘치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했다. 또 의정에 대한 세심한 깊이가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의정활동은 후대가 바라보는 시각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신
“항상 밝게 웃으며 반갑게 맞이해주고 친절한 설명에 공감까지, 다시 은행 창구를 찾아가고 싶도록 하는 행원입니다.” 고객들이 이구동성으로 칭찬을 쏟아낸다.친절의 주인공은 바로 대구은행 구미시청점 마민지(24) 행원이다.고객들의 칭찬 말이 모여서인지 마 씨는 대구은행 최고의 친절직원에게 주는 ‘2023년 대구은행 CS스타’로 최종후보 2명에 올랐다.‘CS스타(customer satisfaction, 고객만족도) 제도’는 대구은행 전 영업점 창구 직원을 대상으로 고객에게 본사에서 모바일로 고객 만족도를 조사한다. 만족도 조사 결과 우수
“마이하우스가 추구하는 이불은 잠을 자는 동안 몸을 보호하고 따뜻하게 유지하는 용도를 넘어 기능성을 추가했습니다. 잦은 세탁을 하지 않고도 위생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 지난해 정부가 인정한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았습니다.”기존 침구에 기능성을 보태 냄새 없는 이불을 개발한 공로가 인정됐다는 말이다. 이불이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달청은 세균과 냄새에 취약한 환경으로부터 쾌적성을 유지할 수 있는 침구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했다.조달청이 인정한 이채은 마이하우스 대표를 만났다. 사람 좋은 첫인상은 침구가 주는 이
“학교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우리의 소중한 미래인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국민 모두가 학교 안전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서 공제중앙회의 발전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지난달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안전문화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학교안전공제중앙회(이하 ‘공제중앙회’)의 정훈 이사장은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공제중앙회의 2024년 계획에 대한 의지를 이같이 밝혔다. 안전문화대상은 매년 국민의 안전의식 향상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포상하는 안
경북 청도군 초현리, 평양리, 음지리, 상리 등 한재골 4개 마을은 차가운 물, 비탈진 농지, 배수성이 높아 논·밭농사는 짓기 힘든 지역이다.이에 따라 주민들은 지난 1965년부터 벼농사보다는 미나리 농사를 주로 짓고 살았다. 하지만 열악한 영농조건과 소득이 적은 미나리 농사만으로는 먹고 살기가 힘들다며 농업을 포기하는 사람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때가 1990년.박이준 생산자연합회 회장은 이 지형에 적합한 농작물로 ‘청정지하수로 생산하는 미나리’를 선택하고 미나리 소작농 17농가와 화악산미나리 작목반을 결성했다.작목반은 기존 농사
“군과 상생 발전을 위해 꾸준히 소통하면서 쓴소리도 적극 내겠다.”류동열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북본부 고령군지부장은 지난 선거에서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류 지부장은 재선에 도전하게 된 동기에 대해 “전공노 고령군지부는 2003년 11월에 출범해 활발히 활동 중 2004년 11월에 공무원노조 총파업으로 해직자가 발생한 이후 휴면지부가 되었으나, 2016년 4월 직장협의회로 다시 시작해 기초를 세우고 활동을 했다. 그러던 중 2021년 1월 12일 공무원노동조합 관련해 해직공무원의 복직 등에 관한 특별법이 공포됐고, 해직된 선배 공무원
“대구 만큼 체육인들이 화합된 마음으로 힘을 모으는 체육회는 없을 겁니다.”지난해 12월 진행된 대구시체육회장 선거에서 박영기 현 회장이 당선, 민선 1기에 이어 재선에 성공했다.3파전으로 펼쳐진 선거에서 박 회장은 득표율 59%로 과반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7일 시 체육회에서 만난 박 회장은 민선 2기를 시작하면서 대구 스포츠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지난 체육회장 선거에서 박 회장이 추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됐지만 3명의 후보가 선거전에 뛰어들었다.박 회장은 선거 기간 동안 현장의 목소리와 많은 분들의
“민선 2기 체육회장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경북체육이 더 높게 비상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는 소통을 통해 소통해 화합과 상생하는 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습니다.” 지난달 24일 민선 2기 임기를 시작한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은 무엇보다 먼저 ‘소통을 통한 화합과 상생’을 강조하면서 민선체육시대 최대 과제이 재정자립기반 마련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산시 소재 부창직물 대표인 김점두 회장은 경산상공회의소회장과 한미동맹협회 이사를 역임하는 등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대구 양궁협회
이재혁 경북개발공사 사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도시재생계획처장, 인사관리처장, 전략사업본부장 등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개발전문가다. 이재혁 사장 지난 2021년 취임 후 혁신과 변화를 주도하며 공익적 공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경영개혁과 미래 먹거리 발굴이라는 장기적 목표를 세우고 실천하고 있다. 이사장은 ‘경북의 미래공간을 여는 지속가능 GBDC’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바탕으로 △경북 형 지역균형발전 실현△공공개발·주거복지 인프라 구축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고도화 △ESG경영 선도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
“대한민국의 동해와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대표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더욱 힘쓰겠다” 유수호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올해는 재단 창립 14년 차가 되는 해이자 제가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지 2년째 되는 해로 해야 할 일이 많은 것 같다”며 이같이 새해 포부를 밝혔다. 유 사무총장은 “우선 재단 정관에 명시된 독도 교육, 홍보, 탐방 등 고유목적사업에 대해 내실을 기하면서 그동안 관행적으로 해오던 사업들을 꼼꼼히 살펴 선택과 집중을 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사업은 경북도교육청과의 업무협조를 통해 초·중·고등학교에 ‘찾아
“‘메타버스 수도 경북’이라는 경북도의 슬로건에 발맞춰 새마을운동도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합하는 메타버스, IT새마을운동을 전개해 모든 국민이 자부심을 갖고 누릴 수 있는 NEW새마을운동을 만들어가겠다”고 올해 재단의 활동방향을 설명했다. 새마을재단 이승종 대표는 “1970년 4월, 박정희 대통령이 제창한 새마을운동은 전 세계가 극찬하는 가장 성공적인 지역사회 개발모델이다. 유엔과 OECD 등 다수의 국제기구가 새마을운동의 효과성을 인정했고 2013년에는 새마을운동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다”면서 “새마을운동이 훌륭한
정진영 경북독립운동기념관 관장은 “독립운동기념관이 경북의 자랑스러운 호국정신을 집대성하고 연구해 이를 선양할 수 있는 중심기관으로 만들겠다”며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조직으로 개편하겠다”고 신년 계획을 밝혔다. 정 관장은 우선 독립운동기념관을 학술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을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활성화 계획을 수립해 국가적 차원의 통일정신 계승을 위한 주요 호국 시설로 거듭나도록 할 방침이다. 그는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게 된 우리나라의 호국·보훈 정신을 체계적으로 가르치기에는 독립운동사 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이욱열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는 “서비스 복지 선순환 체계 구축으로 전국 최고의 복지재단으로 발돋움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경북행복재단은 지난 2011년 출범 이후 경북도내 보건복지 싱크탱크 기관으로 정책연구 및 사회서비스 품질을 관리 지원하는 역할을 해왔다. 이 대표이사는 2021년 취임 후 복지에도 경영마인드를 도입한 복지경영을 선포, ‘경북행복-맵 4개년 전략’을 수립했고, 경북행복발전소와 경북행복누비단 운영을 통해 도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힘써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도내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3년 연속 S등
“구미지역 기업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기업이 성장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연구개발과 경영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우병구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 원장은 “구미산업 재창조를 위해 GERI내 부서별 역할과 강점을 활용해 대형 국책사업을 효율적으로 유치하고, 모든 연구과제는 구미지역 기업의 관점에서 고민하고 추진하는 방식을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먼저 구미시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방위산업, 반도체, 메타버스 분야의 성장동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GERI는 첨단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와
경북농식품유통진흥원은 지난해 제값 받고 판매 걱정 없는 농업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 농식품 유통구조 선진화, 부가가치 제고와 일자리 창출 농정지원, 스마트 농업교육 혁신 3대 전략목표 수립하고 추진한 결과 농식품 거래액 1500억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은기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원장은 “올해를 농식품 유통구조 선진화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조 원장은 농식품 유통구조 선진화를 위한 3대 전략과제로 유통 안전망 운영, 농산물 거래 디지털 전환, 유통 인프라 구축을 제시했다. 우선 유통 안전망 운영사업으로
김이진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소형원자로’ 도입이 염색산업단지의 미래를 위한 필수과제임을 수차례 강조했다. 연일 치솟는 연료값에 허덕이는 데다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비용부담까지 더해지는 입주업체들의 활로가 에너지 대체에 달렸다고 판단해서다.김 이사장은 특히 대구시가 그리는 염색산단 이전 밑그림이 올 연말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계묘년(癸卯年) 한 해 동안 소형원자로 도입을 위한 준비와 더불어 신기술 도입 등 탄소 배출 저감 업무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김 이사장은 입주 업체와 공단의 미래를 위해 에너지공급원
대구지역 문화예술계를 총집합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대구문화재단을 비롯해 대구미술관·대구문화예술회관·대구콘서트하우스·대구오페라하우스 등이 통합된 것이다. 8개 본부가 구성됐고 예술진흥시설 5개, 공연·전시시설 7개 등이 모두 포함된 대규모 조직이다. 출범 후 지난해 연말 각 본부 수장들을 선임하며 빠르게 조직을 정비했다. 그 중심에는 김정길 초대 원장이 자리하고 있다. 진흥원 사무실 이사와 조직정비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 원장은 대구문화도시 50년 꿈의 씨앗을 뿌릴 토양을 다져놓겠다는 각오를 보였
“경북과 울진을 풍요로운 해양사업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무한 자원을 발굴하고 연구와 혁신을 통해 세계의 중심에 서겠습니다” 전강원 환동해산업연구원장은 “올해를 장기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무한 자원을 간직한 동해를 연구하고 얻은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해양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환동해산업연구원은 경북도와 울진군이 출자한 해양연구중심의 전문 기관이다. 전강원 원장은 “올해는 이른바 동해 마린머드로 불리는 마린펠로이드 상용화와 탄소 중립시대를 실현할 수 있는 한국형 인공 해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