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레저시대 경산&] 찬란한 역사, 아름다운 산세 거닐며 여유를
[관광레저시대 경산&] 찬란한 역사, 아름다운 산세 거닐며 여유를
  • 김윤섭 기자
  • 승인 2019년 08월 01일 19시 28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8월 02일 금요일
  •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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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 유물·유적 곳곳에 '역사문화의 고장'…시립박물관 운영
한정식·소고기·두부·미나리 비롯해 대추 가미한 다양한 음식 인기
여름 반곡지 풍경.
◇즐길거리

△경산의 정체성, 압독국과 삼성현 .

경산은 선사시대부터 이어져 온 역사를 간직한 역사문화의 도시이다. 먼저, 삼한시대 압독국이라는 소국이 찬란한 유물·유적을 자랑한다.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에는 초기철기시대의 목관묘부터 비롯해 천 년간 조성된 크고 작은 고분군이 있으며, 금동관과 금귀걸이 반지 등 장신구류와 마구류, 토기류 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다.
경산시립박물관


영남대박물관 임당전시실에서는 압독국과 삼국초기 고대국가의 중요 자료들을 볼 수 있다. 개관시간은 월~금 (오전 10시~오후 5시)이며 방학 중(6월 20일~8월 31일)에는 목요일에만 문을 연다(8월 1일 제외). 경산시립박물관에는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경산의 역사와 문화를 알려주는 자료들이 전시돼 있고,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문을 연다.
사적 제516호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
경산의 또 하나의 자랑거리는 원효대사와 설총선생, 일연선사가 태어난 삼성현의 고장이라는 점이다. 경산시는 이들을 기리기 위해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을 조성했다.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은 역사와 문화 생태가 어우러진 다목적 복합 관광시설로서, 청소년들에게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산악자전거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는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장과 국궁장, 레일썰매장, 바닥분수 등 어린이 놀이시설, 유아숲 체험원이 갖추어져 있고, 각종 문화 행사들이 이어져 가족 나들이객으로 붐빈다. 지난해 대구한의대~삼성현 간 도로가 개통되어 대구권에서 접근이 한결 쉬워졌다.

△독특한 관광 상품, 시경계산행.

경산은 북쪽으로 환성산 관봉, 남서쪽으로 병풍산 동학산, 남쪽과 남동쪽으로는 용각산 선의산 금박산 등에 둘러싸여 있다. 이에 착안해 지난 2006년 등산을 좋아하는 시민들이 시 경계산행 모임을 시작했다. 시 경계 150㎞를 14구간으로 나눠 1년간 걷는 행사로 매년 연인원 1000여 명이 참여해 오고 있다. 경계 산행 구간은 잘 어우러진 숲, 적당한 암릉구간, 야생화, 적당히 굽이치는 산세를 갖추고 있어 참여해본 사람들은 누구나 그 풍광의 오묘함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또, 남천면 지역에서는 전국산악자전거대회가 수년째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산전리 내 임도를 경유하는 40여km 구간에서 열리며 참가자 최고기록시간은 100분 내외를 보이고 있다.



△저수지 많은 도시.

경산에는 저수지가 314개나 있다. 대표 저수지인 시청 앞 남매지에는 이름처럼 애틋한 오누이 전설이 깃들어 있다. 2013년 근린공원으로 조성돼 시민의 휴식처로 사랑받는 저수지가 되었다. 각종 행사가 열리고, 음악분수, 바닥분수, 느린 우체통 등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1시간 산책길이 조금도 지루하지 않다.

남산면 반곡지는 한가로운 농촌마을의 작은 저수지로, 둑을 가득 메운 아름드리 왕버들이 물에 비친 모습은 한 폭의 데칼코마니를 보는 듯하고 봄부터 겨울까지 아름답지 않은 계절이 없다. 주변에 복숭아밭이 많아 봄이면 무릉도원 분위기 속에서 걷기대회와 사진 경연이 열린다.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선정됐고, 드라마, 웨딩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영남대학교 동문 앞에 있는 감못은 8월이면 연꽃으로 뒤덮인 장관을 연출한다. 주변에 명품대추 테마공원이 조성되고 있고, 근처에는 조폐공사가 있어 견학 신청을 하면 하루 여행코스로도 충분하다.
경산 삽살개
△최고의 반려견 삽살개.

와촌면 박사리에는 삽살개를 보존·육성하는 삽사리테마파크가 있다. 삽사리체험교실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삽살개는 용맹하고 충성스러우며, 사람과의 공감능력이 뛰어나 반려견이 가져야 할 최고의 품성을 가졌다. 신라시대에 주로 귀족사회에서 길러져 오다가 통일신라가 망하면서 일반 백성들이 키우게 된 토종개로 알려져 있다.

용성 미나리
◇먹을거리 (음식 경산)

경산의 맛집은 주로 옥산 2지구, 사동, 삼성현로 일대에 밀집해 있다. 한정식과 소고기 전문점이 많고, 국밥, 국수, 각종 탕 종류가 특히 발달해 있으며 갓바위 어귀에는 두부와 장류가 발달했다. 대표음식취급업소에서는 대추를 식재료로 가미한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경산역에서 남천을 지나 10분쯤 걸어 내려오면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상설 5일장 경산시장과 경산의 명물 돼지국밥 골목이 있다. 돼지국밥은 시대적, 사회적, 환경적인 토대에서 생겨나 경상도에 널리 퍼진 음식으로 지역마다 조금씩 맛이나 분위기가 다른데 경산국밥에는 경산의 기후와 역사, 인심이 스며들어 있다.

경산은 과일 생산량이 많아 전국 복숭아 1, 2위 포도 4, 5위를 자랑한다. 경산포도는 일조량이 많아 당도가 높고 색상이 뛰어나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시설포도 최대산지인 남산면의 거봉포도와 맥반석 토양의 남천 산전 MBA포도는 맛과 질이 우수하여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남천면에는 맥반석 미나리와 산양산삼 재배단지도 있다.
경산대추
경산은 또한 대추의 최대주산지이며, 대추 대표 농가에서는 대추 농장 체험과 한옥체험, 6차 산업과 귀농 교육 등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용성면 6개 마을에서 재배하는 육동 미나리는 산간 오지의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환경에서 청정암반수로 재배되어 미나리 특유의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다. 2월 말부터 시작하여 3, 4월이 본격적인 시즌이다.
산전포도
◇경산시 지정 모범음식점

△가야등뼈감자탕 △거제자연산회△경산(서울방향) 휴게소 한식·양식△고래불해물찜 △곽옥자삼대곰탕 △교동면옥진량점△금조횟집△꿀렁돼지 △나인로드피제리아(경산점)△남다른감자탕영남대점△남천숯불화로구이 △누리마을감자탕(진량점) △누리마을감자탕 삼풍점 △다담뜰한식뷔페(경산점) △담소정 △더반 △더포 경산사동직영점 △도니 △동성수산 △두끼경산NC점 △둘둘오리 △락반점 △맨인더키친 △메밀꽃필 무렵 △목정 △무한농장 △반갑다쭈꾸미 △백년오리 △백자산식육식당 △버섯명가자연밥상 △보길도낙지 △복어세상 △복어잡는사람들(본점)△부천성2호점 △산들다움 △삼육오감자탕 △삼호식육식당 △샤브향경산사동점 △샤브향경산하양점 △샤브향옥곡점 △성암골식육식당 △세남자의 이야기 △손가네바베큐보쌈 △스키요카츠 △씨더블유(CW) △아시아문경산NC점 △영덕해산물 △오대감참가자미회 △오희선 착한찜닭 △육봉달(경산압량점) △이경채자인한우식육식당 △이화수 전통육개장 △자인숯불촌 △장원토종삼계탕 △전원숯불갈비(하양점) △전원숯불영대점 △㈜이랜드파크경산NC점자연별곡 △쭈나라꾸미 △차이나타운 △채선당플러스(경산점) △청암순대 △초원애한식뷔페 △칠사부 △콩누리 △키햐아하양점 △통큰갈비탕 △평사(부산방향) 휴게소 한·양식전문점 △한들생오리 △와촌(포항)휴게소 한식·양식 △한우리 숯불갈비건강밥상 △해금강복어 △호동이숯불촌.
경산 관광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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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청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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