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2025년 등재 목표로 올해 1월 제출한 ‘반구천의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 세계유산 등재신청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사를 통과했다. 완성도 검사는 접수된 등재신청서가 형식 요건을 만족하는지의 여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가 검사하는 과정으로, 이 검사를 통과하면 이후에 본격적인 세계유산 등재 심사 절차가 진행된다.(검사 미 통과 시 등재신청서는 반려)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등재 결정 및 보존 상태 점검 등의 세계유산과 관련된 모든
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지난 11일 자매결연도시인 울산 남구의 31개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1만 7000여 명)을 대상으로 반건시 무료 시식행사를 했다고 14일 밝혔다.앞서 지난 8일 청도군 관계 공무원들이 직접 울산 남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에 방문해 청도의 대표 특산물인 씨 없는 감 청도 반시로 만든 반건시 1만 7000 개(170상자)를 전달했다.청도 반건시 시식 행사를 통해 부드러움과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는 맛 좋은 청도 반건시를 초등학교에 무료로 제공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대도시 학생들에게 청도 농특산물을 알리
지역 자원의 시설세 과세 확대와 국세 지역 환원을 이끌어 내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22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한국지방세연구원과 울산광역시·전라남도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정책토론회는 ‘지역 환경피해 보전을 위한 지역자원시설세·국세 환원 가능성 모색’(김필헌 지방세연구실장)을 주제로 한 토론과 울산광역시-전라남도의 상생발전 협약식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됐다.이날 참석자들은 유해성·위해성이 있는 화학물질 및 고온·고압의 위험시설물 관리비용 충당을 위한 과세대상 확대 당위성을 제시하고, 지역자원시설세의 과세 방안 등을 모색
경주·포항·울산 등 ‘해오름동맹’ 도시가 지역발전의 마중물이 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서로 힘을 뭉쳤다. 주낙영 경주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은 18일 고향사랑기부금 30만 원을 각각 상호 교차 기탁하는 행사를 각 지역에서 가졌다. 주낙영 시장은 이날 오전 농협은행 경주시출장소를 찾아 울산과 포항에 각각 고향사랑기부금 30만 원씩을 기탁했다. 또 김두겸 울산시장은 경주와 포항에,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주와 울산에 각각 기부금을 기탁했다. 해오름동맹은 2016년 포항~경주~울산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3개 도시가
내달 개천절과 한글날 등 연휴를 앞두고 경북의 가을이 축제로 물든다.경북도 내 지자체마다 10월 3일(개천절)과 10일(한글날 대체공휴일) 연휴를 활용해 늦은 휴가를 즐기려는 ‘추캉스(가을+바캉스)’족을 겨냥하고 나섰다.10월 축제에는 결실의 기쁨도, 가을의 운치와 낭만도, 치유·힐링의 쉼과 건강도 있다.우선 오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시작돼 국내외 탈춤 공연, 탈놀이 경연, 탈놀이 대동난장 등이 펼쳐진다.안동시는 기존 개최장소인 탈춤공원이 아닌 안동 원도심에서 진행해 주민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영천시 중앙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성현)는 위드코로나를 맞아 자매결연기관인 울산광역시 삼산동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우호 증진의 시간을 18일 가졌다.이날 삼산동 정병태 주민자치위원장과 직원 등 11명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교류를 잠시 미뤘다가 2년여만에 중앙동을 방문했다.중앙동과 울산 삼산동은 2019년 4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울산 고래축제, 삼산동 체육대회와 영천보현산 별빛축제, 와인투어에 서로 참가하는 등 상호 방문을 통해 활발한 교류활동을 벌여왔다.삼산동 주민자치위원들은 중앙동사무소에서 환영인사와 함께 상견례를 가지고
청도군 운문면(면장 황선필)은 지난 26일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울산 중구 성안동(동장 서기수)과 성안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지원)가 방문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운문면과 성안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사업 등을 모색하는 간담회와 운문면 특산품 전달, 운문면의 대표 관광지인 신화랑 풍류마을 견학·VR 체험 등을 함께 했다.울산 성안동은 ‘다 함께 올바른 우리말을 사용하고 한글을 사랑하자’는 한글 사랑과 아울러 한글 도시임을 홍보했으며,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운문면 농가를 위해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4선의 김기현(울산 남구을) 의원이 30일 선출됐다. 김 의원은 이날 치러진 원내대표 경선에서 소속 의원 100명 중 66명의 지지를 얻어 차기 원내대표에 올랐다. 결선투표 상대인 김태흠 의원은 34표를 얻었다. 앞서 치러진 1차 투표에선 101명 전원이 투표해 김기현 의원이 34표, 김태흠 의원이 30표를 받았다. 권성동 의원은 20표, 유의동 의원은 17표였다. 김 신임 원내대표는 6월 초로 예상되는 전당대회를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올 시즌 첫 동해안 더비가 서로 강력한 한방씩을 나눠 가지며 승점 1점씩을 챙겼다.포항은 13일 스틸야드에서 열린 울산과의 K리그1 4라운드 경기서 4경기 연속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송민규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1-1무승부를 기록했다.한마디로 용호상박의 경기였고, 한순간도 쉬지 않은 빠른 축구로 손에 땀을 쥐게 한 최고의 경기가 펼쳐졌다.포항으로서는 4경기 연속 선제실점이라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새로 영입한 타쉬와 크베시치의 가능성을 봤다는 데서 의미가 큰 경기였다.특히 크베시치는 후반 교체될 때까지 많은 활동량과 상대허를 찌르는
영남대(총장 최외출)가 산학협력을 통해 화훼농가의 해외 수출길을 열었다. 지난 2월 울산의 화훼농가 송정농원에서 재배한 호접란이 첫 미국 수출길에 오른 것. 올해 이 농가에서 미국에 수출되는 호접란은 총 10만 본에 달한다. 호접란은 꽃 모양이 나비모양을 닮아 이름 붙여진 것으로, 꽃이 화려해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다. 이번 수출은 영남대 원예생명과학과 박경일 교수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2017년 이전, 호접란은 화분 째 미국 수출이 불가능했으나 2017년 이후 미국과의 검역 협상 타결로 수출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당시 국내에는 검
포항은하수로타리클럽(회장 양아영)은 지난 24일 자매클럽인 울산여울로타리클럽(회장 김인향)과 함께 포항시기독교연합회 만나의 집에 세탁기와 김치냉장고를, 지역 내 다문화가정에 냉장고·압력밥솥·옷장을 지원하는 ‘생활가전 합동 지원사업’을 펼쳤다.
한국사진작가협회 포항지부(지부장 김병철)가 해오름동맹관광실무협의회 주최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KTX 동대구역에서 해오름동맹도시(울산,포항,경주) 관광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은 해오름동맹도시인 포항·울산·경주의 관광사진을 전시하고, 관광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해오름권역의 관광명소를 홍보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전에는 지난 11월에 선정된 ‘2020년 제12회 포항관광사진 전국공모전’ 입상작 등 해오름권역의 매력적인 관광지와 자연경관 등 다양한 관광자
대구지법 제5형사단독 이은정 판사는 새벽 시간에 사찰에 몰래 들어가 불전함에 있던 현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기소된 A씨(38)에 대해 징역 1년 4월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A씨는 지난 7월 13일 새벽 0시 30분께 구미에 있는 한 사찰에 공범(기소중지)과 함께 들어가 옷걸이 끝에 청테이프를 붙여 불전함에 있던 현금 180만 원을 훔치는 등 7월 26일까지 대전과 충남 논산, 김천, 구미 등지 사찰에서 5차례에 걸쳐 850만 원을 훔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해 3월과 9월 새벽 시간에도
현대제철 포항공장(공장장 임종협)은 지난 24일 포항공장에서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원장 신건산)과 생명나눔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은 임종협공장장과 윤문삼 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장, 신건산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생명나눔 협약은 동·하절기를 비롯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연 2회 이상 꾸준히 헌혈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모범이 되는 단체를 대상으로 체결하고 있으며, 현대제철은 매년 2회 이상 100여 명이 헌혈에 동참해 혈액수급난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임종협 공장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동해 중부 부산 기장~울산 정자 연안에 냉수대 주의보가 4일 확대 발령됐다.4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NIFS)은 실시간 해양환경어장정보시스템 분석 결과 동해 남부(부산 기장~울산 정자) 연안에 냉수대 주의보를 확대 발령한다고 밝혔다. 앞서 3일에는 부산 기상에 냉수대 주의보가 먼저 내려졌었다.수과원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현재 포항 구룡포 하정 20.2℃, 포항 양포 20.1℃, 경주 월성 18.8℃, 울산 정자 17.3℃, 울산 진하 16.3℃, 울산 간절곶 16.4℃, 부산 고리 16.6℃, 부산 장안 15.9℃ 부산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NIFS 최완현)은 계속된 강우의 영향으로 무해성 세라티움(Ceratium furca) 적조가 남해안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30일 부산 가덕도 해역에서 처음 관찰된 이후 7월 20일 동해남부해역을 거쳐 현재는 남해안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이는 6월 중순부터 시작된 장마에 의해 육상으로부터 영양염 유입이 증가되어 세라티움 적조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세라티움 펄카(Ceratium furca) 는 해양 와편모조류로 길이 70∼200μm, 폭 30∼50μm로 다른 적조생물에 비해 크기가 크
울주군 문수산 계곡에서 여름 철새이면서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긴꼬리딱새’의 번식 둥지가 확인됐다. 울산시는 태화강을 비롯한 울산지역 물새 서식 및 멸종위기·보호 야생생물 모니터링 과정에서 지난 6월 20일 긴꼬리딱새와 팔색조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제보를 받고 계곡 인근 나뭇가지 사이 둥지에서 포란하고 있는 암컷을 관찰했다고 밝혔다. 이후 6월 29일 다시 찾은 둥지에서는 4~6마리로 추정되는 새끼들이 어미 새들의 먹이를 먹기 위해 주둥이를 서로 높이 크게 벌리기 위해 다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내 암컷 어미 새가 여러 차
포항·경주·울산 행정협의체인 ‘해오름동맹’과 경북도와 울산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살리기 위해 원전해체산업 생태계 공동 육성과 맑은 물 확보를 위한 낙동강 통합 물 관리 사업 공동 추진, 동해남부선 전동차 연장 운행 공동 선언문 채택 등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25일 오후 울산시청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송철호 울산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등이 참석하는 ‘동해남부권 상생발전 특별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4개 지역 상생과 현안 해결을 위해 마련됐으며 경북·울산 상호협력
한국수력원자력은 26일 울산 북구에 위치한 울산경제진흥원에서 울산경제진흥원과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창업지원 프로그램 협력 파트너로서 인프라와 역량을 모아 시니어 대상 창업지원 공동사업을 발굴, 시행해 시니어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또한 경력이 많은 시니어 전문가들을 활용, 창업기업 및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에도 협력하고, 투자 유치 공동행사 등 다양한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창업지원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울산경제진흥원과 한수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추가건설 찬반 울산북구 주민투표관리위원회’(이하 관리위원회)가 오는 28일 사전투표를 시작으로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추가건설 찬반 울산북구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사전투표는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261개 투표소에서 실시하며, 28~29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울산지부 소속과 화섬노조울산본부 소속 사업장 16개 투표소에서 실시한다. 6월 1일과 2일에는 주민투표 동의 서명을 통해 정보제공에 동의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전자투표를 한다. 이어 5일과 6일은 울산북구 유권자 전체를 대상으로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