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덕산초등학교(교장 권미해)는 지난 24일 지역 어르신들과 교직원이 함께 새봄맞이 학교 가꾸기를 했다고 26일 밝혔다.평소 학교 외부환경에 관심을 가져온 시니어 어르신과 교장, 행정실 직원 등이 모여 도란도란 정담을 나누며 교문 입구를 비롯해 화단 등 학교 곳곳 청소와 잡초 제거와 꽃 심기를 했다.쉬는 시간에는 교사들도 합세해 교문 담장에 새 현수막도 달고 낡은 물건 정리를 도우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교육 환경 조성에 함께하려는 모습을 보였다.‘아이들을 키우는데 온 마을이 같이 한다’는 의미와 깔끔한 분위기 조성으로 아이들의 교육
경북 포항에서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인문학적 소양 및 인성 함양을 위해 매일 아침 이색 활동으로 하루를 여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 포항시 남구에 위치한 동해중학교(교장 전미희)다. 평일 오전 8시 30분이면 학교 강당에는 학생들로 북적인다. 전교생이 매일 아침 강당에 모여 맨손체조와 감사 편지 읽기, 시 낭송, 책 이야기 나누기 등 인문학 발표를 하며 하루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올해부터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15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진행되지만 친구들과 함께 땀 흘리며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포항동지총동문회(남고회장 김종희·여고회장 김향유) 봉사단 ‘동지인(단장 허남우)’ 발대식이 지난 22일 동지동문회관에서 열렸다.발대식은 역대회장 및 산하단체회장 등 동문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문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치러졌다.허남우 봉사단장은 “모교의 전통을 이어 동문 간의 우애와 친목을 통해 동지인의 긍지를 심어 지역사회에 힘을 보태야 한다“며 “뜨거운 봉사정신과 따뜻한 사랑만 있으면 누구든 환영한다”고 말했다.한편 동지인 봉사단은 앞으로 환경정화활동 및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출제 경향이 지난해 수능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는 23일 전국적으로 고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 됐으며 고3의 경우 수능과 유사한 첫 시험이었다. 입시 전문가들은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난이도를 보였다는 평가를 내놨다. 하지만 국어 선택 과목과 영어 어휘 부분에서 학생들이 느끼는 난이도가 개별적으로 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국어는 새로운 유형이 없었고 전반적인 난이도, 선택 과목의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보다 약간 쉬운 편이었다. 다만 3학년이 되고 처음 치르는 시험으로 학생들의 적응
경북교육청은 지난 21일 경주에서 ‘경북도교육청 경주한국어교육센터’의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경주한국어교육센터는 옛 노월초등학교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의 건축 연면적 1921㎡규모로 2019월 6월 (가칭)경주한국어교육센터 설립 추진협의회 구성을 시작으로 설계·공사 등 약 3년 6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개소하게 됐다.전국 최초로 한국어 교육을 중점으로 하는 이 센터는 공립형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중도입국학생, 외국인 가정 자녀 등 학교장이 추천하는 한국어 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기수당
앞으로는 학생이 수업 시간에 교실에서 계속 돌아다니거나 교단에 드러눕는 등 교사 지도를 무시하고 수업을 방해한 경우도 ‘교육활동 침해’로 분류해 학교 교권보호위원회가 조치할 수 있게 된다.교육부는 ‘교육활동 침해 행위 및 조치 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23일부터 공포·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기존에는 폭행·협박·명예훼손·성희롱을 비롯해 수업을 무단으로 녹화·녹음해 배포하는 행위 등을 교육활동 침해로 규정했는데, 개정된 고시에는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에 불응해 의도적으로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행위’가 포함됐다.일례로 교사의 지도를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ESO)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시험에 포항영신고 재학생 3명이 최종 합격했다.2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포항영신고는 지난 2월 말 치러진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 3차 지필시험에서 3학년 3명(권다훈, 배준용, 서인오)이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이번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에 국가대표 상비군 자격을 얻은 학생은 전국 13명이며, 중등부 1명, 일반고 4명, 과학고 8명이 선발됐다.특히 일반고 선발인원 4명 중 포항영신고 학생이 3명이나 선발되는 성과를 거뒀다. 최종 선발된 학생들은 올해 중국에서 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미래를 만들어요.” 안동시 길안면 길안초등학교(교장 이영록)는 20일 교내 강당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3 길안어린이과학발명아이디어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발명 꿈나무인 학생들이 직접 자신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친구들 앞에서 직접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받고 대답하며 자신의 실력을 뽐내는 자리였다. 버튼으로 뽑히는 콘센트, 달걀 살균기, 어항과 화분의 만남, 페트병 라벨 제거기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설명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영록 교장은
안동고등학교는 지난 18일 비마학생관에서 ‘2023학년도 학교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하고 학부모, 교직원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이날 설명회에서는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고의 비전과 교육 계획, 학교 교육과정 및 교육활동 소개, 대입제도 변화에 따른 진학과 진로 설계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또 교육과정 설명회가 끝난 뒤 학부모 총회를 통해 2023학년도 학부모회 임원을 선출했으며, 학교폭력 예방,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예방, 선행학습 및 선행교육 예방 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연수도 함께 진행했다.이어 학급별로
정부가 기초지자체 단위에서 학교복합시설이 운영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늘봄학교 지원을 위한 기반 확충으로 문화·예술·체육 등 프로그램이 가능토록 운영 내실화를 지원한다. 교육부는 최근 사회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을 내놨다. 과도한 사교육비 부담이 저출산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늘봄학교에 다양한 학교복합시설을 우선적으로 설치,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방안은 교육분야 핵심 개혁과제로 지난 1월 교육부가 발표한 교육개혁 과제인 ‘늘봄학교 추진
경산 장산중학교(교장 윤순영) 밴드부 SOS(Slap on Spirit)는 지난 17일 점심시간에 교내 야외무대에서 새 학기 맞이 버스킹 공연을 실시하여 학생과 교사들에게 열띤 호응을 얻으며 신나는 학교생활의 힘을 불어 넣었다.6명으로 구성된 장산중 밴드동아리 ‘SOS’는 평소 방과 후에 연습해 온 ‘비밀번호 486’, ‘시작’ 등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노래와 함께 헤비메탈 그룹인 메탈리카의 ‘Enter Sandman’, ‘Fade to black’ 곡을 연주했다.SOS는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공연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경산 청소년
도심지역 거주 학생이 주소지 이전 없이 농촌지역의 특색있는 교육프로그램 운영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제도인 ‘자유학구제’로 인해 경북지역 작은 학교들이 폐교 위기를 모면하고 있다. 안동 시내에서 6㎞ 떨어져 있는 안동 남후초등학교는 2018년 학생이 24명까지 줄어들었다. 2019년 자유학구제를 도입한 뒤 전교생이 33명으로 늘어났고, 현재 전교생이 58명으로 늘어 인근 도심에서 이 학교를 찾고 있다. 영주시내에서 자동차로 10분 정도면 오갈 수 있는 안정초등학교는 입학생이 없어 복식학급의 위기에 처했으나, 자유학구제 실시 이후 현재
경북항공고등학교가 항공기 정비분야 명문 항공고등학교로 알려진 가운데 전국 유일 헬리콥터 과정 정비 추가 지정으로 겹경사를 맞았다. 12일 학교 측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의 발전을 위해 수년간 노력한 끝에 3월 항공정비사(비행기)에 항공정비사(헬리콥터) 과정까지 추가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행기, 헬리콥터로 구분되어있는 항공정비사 종류 한정 자격을 2가지 모두 취득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항공고등학교로 거듭나게 됐다. 경북항공고는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정비사(비행기) 교육과정을 인
굿네이버스 경북동부지부(지부장 박범근)는 9일 포항장성고등학교로부터 해외 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받았다.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경북 안동시에서 또래 중학생을 집단으로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8일 안동경찰서에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3시께 안동시 옥동의 한 빌딩 옥상에서 A(15) 군이 평소 알고 지내던 B(15)·C(14) 군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사건 당시 이 건물 옥상에는 폭행에 가담한 2명 외 또래 여러 명이 있었지만, 폭행에는 가담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현재 A군은 인근 한 대학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면 골절에 따른 눈 부상(동공조절 장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7일 경북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와 구미 전자공업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구미시 임수동에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를 찾아 지난 2월 전 세계에 출시된 ‘갤럭시S 23’ 제조 현장을 점검했다. 또한 스마트폰 제조, 개발, 품질을 담당 생산 현장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갤럭시 스마트폰 생산의 중심 기지로 최고의 제조 기술과 프로세스를 개발해 해외 생산법인에 전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어 구미 전자공업고등학교를 방
문명고등학교는 지난 6일 교직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1회용 컵 없는 교무실 환경전환’ 실현을 위한 선포식을 가졌다.경상북도교육청에서 실시하고 강조하는 ‘탄소중립 교육’에 발맞춰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천문화 정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행사에 참석한 교사들에게 1회용 컵 줄이기 위한 시책으로 개인 텀블러를 전달하며 계묘년 시작과 함께 바쁘게 달려온 교직원들과 소통하며, 의미 있는 선포식을 진행했다.문명고 이희명 교장은 “세상의 변화는 작은 실천 하나부터, 나 스스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
대구가톨릭대(총장 성한기)는 최근 성의고등학교(교장 정하동), 무학고등학교(교장 류웅기), 성의여자고등학교(교장 홍기선), 진량고등학교(교장 이성수)와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고교 연계 공동교육과정’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날 협력 기관은 △공동교육과정 운영기획, 교육활동, 행정 및 재정적 지원 △인공지능기초 교과목 편성 및 개설 △학생, 교사, 학부모 대상 공동교육과정 정보 제공 등을 약속했다.대구가톨릭대 김미혜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프트웨어·인공지능 분야의 지역 인재를 양성하고 소프트웨어 기초
새 출발을 하는 후배들을 위해 수백 만 원 장학금을 기탁한 선배들이 있어 지역 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주인공은 영양고등학교 26회 졸업생이며, 올 2월 영양고등학교에서 퇴직한 박천익(62) 전 교장과 36회 졸업생인 김홍주(52)·황문숙씨 부부다.지난 2일 열린 영양고등학교(교장 최병국)는 입학식에서 후배들을 위해 김홍주·황문숙 부부는 장학금 500만 원을, 영양고 28대 박천익 교장은 장학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이날 김홍주·황문숙 부부가 기탁한 영맥 인재육성장학금은 영양고 신입생 3명, 재학생 6명으로 총 9명에게 장학금과 장
학령인구 절벽에 학교가 비어가고 있다.그동안 작은학교 살리기 등 다양한 정책 추진에도 인구감소에 따른 농산어촌 소규모학교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21일 경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 학생 수는 2015년 대비 2022년 4만3574명(14.6%)이 감소했고 2027년까지 2만6616명(10.4%)이 추가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학교 수 또한 41개 학교가 감소했다.지난해 경북도 내 100명 이하 초·중·고등학교는 전체 학교의 45.3%인 433개 학교이며 초등 293개 학교(58.1%), 중등 116개 학교(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