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광규(49) 시인이 제4회 윤동주상 문학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시 '놀랜 강' 외 9편.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대표 박영우)는 이와 함께 특별문학상에 최연홍(67) 시인의 '금강산 온정리에서' 외 6편, 젊은작가상에는 이근화(33) 시인의 '우아한 침의 세계' 외 4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윤동주상은 윤동주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6년 제정된 상으로,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와 계간 '서시'가 주최하고 종로구문화관광협의회가 주관한다. 상금은 대상 1천만원, 특별문학상과 젊은작가상 각...
(재)경상북도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한재숙)과 영남대학교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센터장 김정애)는 16일 '창의적인 전문 여성인력 양성 및 상호 정보교류 강화를 위한 MOU 체결식을 여성정책개발원에서 가졌다. 양 기관은 MOU 체결을 통해 여대생 특화 진로 관련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직장체험 프로그램 강화, 여대생 취업활성화를 위한 자료조사 및 분석, 청년여성층의 활발한 사회 참여 유도를 위한 보육 시설 확충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재숙 원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여성전문 인력을 ...
KBS 2TV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최근 외제차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곽한구가 출연 중인 '독한 것들' 코너의 폐지가 결정됐다. KBS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17일 녹화분부터 '독한 것들' 코너를 폐지하고, 후속으로 '실미도 학원'이라는 코너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SBS 리얼리티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에서 장윤정과 맞선을 본 치과의사 채모 씨가 장윤정이 노홍철과 열애 중이라고 공개한 후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채씨는 16일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올려 "대중 앞에서 바보 된 느낌"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방송분에서 채씨는 장윤정과 데이트 후 선택 장소에 나갔지만, 장윤정은 자리에 나오지 않았다. 당일 MC를 맡은 노홍철은 어떤 심정인지 이해한다며 채씨를 위로했다. 채씨는 "녹화 후 장윤정-김민종 스캔들이 터졌고 한 달이 넘어서야 방송이...
떠오르지 않는다 환장할 노릇이다 부레도 없는 인간이 바다로 갔다는 것 파도가 뒤통수를 쳤다는 것 합동 분향소는 텅텅 비어있다는 것 아득한 노릇이다 바다에 나가서 실종된 사람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해서 환장하지도 말고, 울지도 말고, 아득하게 정신을 잃지도 말아라! 이런 허공에 메아리치는 목소리가 화자의 내면에 울린다. 부레도 없는 인간이 파도와 싸우는 것도, 합동 분향소가 텅 비어있는 것도, 허망한 삶의 일면(一面)일 뿐이다. 삶은 무모하고 공허한 빈 껍데기에 지나지 않는다고 역설하고 있다...
장윤익(문학평론가, 동리목월문학관장), 정일성(연출가, 극단 미학 대표), 이숙재(무용가, 한양대 교수), 구견서 교수(영화평론가, 평택대) 등 4명이 한국예술발전협회(이하 한예전)가 선정한 2008~2009년 우리 시대 대표 문화지식인에 선정됐다. 한예전은 최근 상임 운영위 모임을 갖고 '제8회 한국예술발전상 수상자'로 이들 4명을 선정·발표했다. 선정기준은 각 영역에서 20년 이상 활동한 중견 비평가 및 예술인.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예술의 자유로움과 순수성을 옹호한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했다. 장윤...
한국영상동인회 경북지부(지부장 이문균) 제 21회 사진 전시회가 19~21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한국영상동인회 경북지부는 1982년 창립된 이래 한국사진단체와 지역사진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한 단체로 매년 사진전을 개최하는 등 지역에서 사진예술 창작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지역 사진예술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오면서 그동안 서민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토속적이면서도 순수한 한국적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사진문화예술단체로 잘 알려져 있다. 창립 당시 사진예술 불모지나 다름없...
잔잔한 강물 위 허공에 못 박힌 듯 물총새 문득 날아와 정지 비행을 한다 팽팽한 일촉즉발의 숨 막히는 한 순간. 표적이 잡히자마자 온몸을 내리꽂아 홀연히 그 부리로 잡아채는 은비녀, 비린 살 마구 파닥이는 저 눈부신 화두(話頭)여! 사람들이 너무 바쁘게 살고 있다. 그러니 늘 생존을 위한 긴장(stress)의 연속에 맴돌고 있을 뿐, 삶에 대한 고요하고 평온한 집중(concentration)이 부족하다. 집중보다 분산이 더 많다. 공중에 정지 비행하...
꽃미남 연주자들과 함께 클래식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 클래식계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른 '앙상블 디토'(Ensemble DITTO)가 오는 21일 오후 5시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지난해 클래식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한 앙상블 디토는 청년 연주자들이 클래식 음악의 재미와 감동을 주고자 의기투합한 실내악 프로젝트. '디토'는 동감, 공감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디베르티멘토의 줄임말이다. 실력은 물론 출중한 외모와 화려한 무대매너로 당시 언론과 관객 모두에게 큰 주목을 받았으며,...
한류스타 배용준(사진)이 일본에서 세 번째 한국 전통요리 도시락을 선보인다. 일본의 최대 편의점인 ㈜세븐일레븐과 ㈜디지털어드벤쳐는 16일 배용준이 기획하고 한국 전통음식점인 '고시레(高矢禮)'와 세븐일레븐이 공동 개발한 여름 한정 '고시레 도시락'을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배용준이 고구려를 테마로 지난해 6월에 선보인 제1탄 '고시레 도시락'과 크리스마스에 맞춰 선보인 제2탄 '고시레 도시락 궁정설야멱적'은 큰 호응을 얻어 모두 16만 개가 넘게 팔렸다. 이번에 선보인 제3탄은 제1, 2탄 중 고객 반응이 좋았던...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이 함께 기획한 한일 공동전시 '유라시아의 바람, 신라로'가 7월 26일까지 일본 오카야마(岡山)현 오카야마시립오리엔트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08년 국립경주박물관이 개최했던 특별전 '신라(新羅), 서아시아를 만나다'를 바탕으로 기획된 일본 순회전시이다. 한국에서의 전시와 달리 일본 현지 상황에 맞추어 재구성된 이 전시는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대여한 41점의 신라 문화재와 함께 일본 도쿄(東京) 국립박물관, 도쿄대학 등 10개 기관과 개인 소장품 등 150여점이 전시되고 있다. ...
MBC TV '선덕여왕'이 한동안 주춤했던 사극의 인기를 재점화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6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선덕여왕'은 7회가 방송된 15일 수도권과 서울에서 나란히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전국 가구 시청률은 27.9%. 지난달 25일 시청률 16%로 출발한 '선덕여왕'은 3회 만에 20%를 돌파한 데 이어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같은 기세라면 30% 돌파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여성 사극, 남녀노소 흡입 현재 방송 중인 '천추태후'와 '자명고'의 부진은...
시안미술관(관장 변숙희)이 역량 있는 작가 6명의 작품을 초청,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한다. 2009 시안미술관 특별기획 ''Struggle'(고투)-미술적 이상을 향한 6인의 고투 展'. 전시 주제 역시 'Struggle'다. 자신의 내면과 대결하는, 고독하고 지난한 싸움을 계속할 수밖에 없는 작가들의 상황을 '고투'란 단어를 빌어 표현했다. 오는 20일부터 8월30일까지 시안미술관 제 1, 2, 3, 4, 5전시실에서 마련되는 이번 특별전에는 최성규, 박용진, 김미련, 유명수, 신종태, 김정희 작가 등 ...
'트랜스포머'는 역대 외화 중 최다 관객인 약 745만명을 동원한 블록버스터다. 2007년 모든 외화를 따돌리고 그해 최고의 영화로 등극했다. '트랜스포머'는 로봇 영화를 좋아하는 상당수 남성에게 분명히 매력적인 오락 영화다. 로봇에서 자동차로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모습은 물론 숨 막힐 듯 빠르게 전개되는 전투장면은 하품할 여유마저 주지 않기 때문이다. 전편의 대대적인 성공에 힘입어 오는 24일 개봉하는 '트랜스포머' 속편 '패자의 역습'은 전편보다 더욱 화려해진 면모를 자랑한다. 컴퓨터그래픽(CG)에 기반을 둔 ...
SBS가 주최하는 아시아 태평양 슈퍼모델 선발대회가 19일 오후 8시부터 포항 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탤런트 류시원이 MC를 맡은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과 중국, 일본, 태국의 슈퍼모델 33명이 경합을 벌이며 그룹 SS501,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이 축하 무대를 펼친다. 또 이날 대회 직후에는 같은 장소에서 디자이너 황재복의 패션쇼와 가수 장윤정, 손담비, 박현빈 등의 콘서트를 결합한 '2009 사랑 나눔 패션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대회는 20일 밤 12시20분부터 SBS TV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오늘의 작품들이 훗날 예술의 완성에 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제12회 포항예술고등학교 예술제'가 16~18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미술과 작품전'과 '음악과 정기 연주회'로 이루어진다. 전시회에는 디자인과 13명, 한국화 19명, 서양화 36명 등 68명 학생들이 열정과 패기와 재능을 담아낸 작품을 대거 선보인다. 디자인과의 회화성 짙은 작품, 조소과 학생들의 설치미술 등 10호에서 50호까지 240여점 작품을 통해 3년 간 중점 지도받은 학생들의 실력을 확인하고 학생들의 무...
보물선을 찾아 떠나는 신나는 과학여행이 포항에서 닻을 올린다. 포항시와 아시아 태평양 이론물리센터(APCTP)는 17일 오후 5시 포항시청 문화복지동에서 '울릉도 보물선, 돈 스코이호를 찾아 떠나는 신나는 과학여행'을 주제로 '사이언스 인 시티홀 Ⅲ(Science in City Hall Ⅲ)'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0여 년 동안 울릉도에서 전해 내려오는 보물선 이야기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 주인공은 1905년 울릉도 앞바다에서 침몰한 러시아 순양함 드미트리 돈 스코이호. 돈 스코이호는 1905년...
국립대구박물관(관장 이내옥)은 내달 20일부터 24일까지 대구시내 초등교사 40명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보급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2009 초등교사 직무연수'를 개최한다. 올해 초등교사 직무연수는 교과서 속 우리 문화재, 현장 교사가 들려주는 학교와 박물관 이야기, 문화유적지 답사 등으로 구성되며 5일에 걸쳐 총 30시간(2점)을 이수하게 된다. 연수경비는 박물관에서 부담한다. 참가를 원하는 교사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참가신청서를 작성한 후, 22일까지 팩스(053-766-6052)로 보내면 된다. 대구박...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 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너와 나의 만남이 물안개 피어나는 아침 호수로 시작되어 석양의 구름으로 아름답게 물드는 기쁨과 환희로 가득하면 얼마나 좋을까? 반가움과 함께 걱정과 ...
KBS포항방송국은 개국 48주년을 맞아 '다함께 차차차', '찰랑찰랑' 등으로 잘 알려진 인기작곡가 이호섭을 초청, '이호섭의 가요학당'을 개최한다.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KBS포항방송국 TV공개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청자와 어우러진 공연과 노래지도를 통해 중·장년층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기획됐다. 작곡가 이호섭은 설운도의 '원점'·'다함께 차차차', 주현미의 '짝사랑'·'잠깐만', 편승엽의 '찬찬찬', 이자연의 '찰랑찰랑', 현철의 '싫다 싫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낳았으며 제11회 대한민...